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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똥 누는 여자

송은경 저 | 수필미학사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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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616032 / 176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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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글똥 누는 여자'는 이 시대의 중년을 사는 여자의 이야기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주변의 일들을 작가 특유의 예리함으로 들여다보고, 4부로 나누어 희로애락을 노래하고 있다. ,, 작품을 들여다보면 나를 내려놓고 아내와 어머니로 살아야 하는 희생 앞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마치 벌거벗은 듯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것이 나를 잃어버린 생활 같지만, 결국 나를 내려놓음으로 빈틈을 채울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한다. ,,에서는 친정 엄마를 향한 시집간 딸의 복잡한 심경을 적절한 비유와 미학적 언어로 표현하여 읽는... '글똥 누는 여자'는 이 시대의 중년을 사는 여자의 이야기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주변의 일들을 작가 특유의 예리함으로 들여다보고, 4부로 나누어 희로애락을 노래하고 있다. ,, 작품을 들여다보면 나를 내려놓고 아내와 어머니로 살아야 하는 희생 앞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일상을 마치 벌거벗은 듯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것이 나를 잃어버린 생활 같지만, 결국 나를 내려놓음으로 빈틈을 채울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한다. ,,에서는 친정 엄마를 향한 시집간 딸의 복잡한 심경을 적절한 비유와 미학적 언어로 표현하여 읽는 이의 마음도 함께 미끄러지듯 작품 속으로 스며들어 세상의 모든 딸에게 잔잔한 위로를 갖게 한다. 작가의 글은 며느리의 길이 무너지면 모든 것들이 온전치 못하다는 작품 에서 결국 삶은 모든 역할의 바퀴가 잘 맞물려야 아름다울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에 닿아 있다. 작가는 책머리에 엄마, 아내, 며느리, 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이 벅차고 힘들 때 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시원하게 배설하지 못한 내면의 상처를 글쓰기를 통해 치유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작가만이 가진 기억의 재생과 해석은 자분자분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들숨과 날숨 속에 깃들어 오래 미소 짓게 할 것이다. 산림문화공모전, 동서커피문학상, 대구은행여성백일장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수필미학사 펴냄, 174쪽.12,000원.

저자 소개

별고을 성주에서 태어나 
17년째 경산에서 살고 있다.
호수 옆에 집을 지으면 글방 하나 내 준다는 
고향 선배의 말에 그 날만을 꿈꾸며 글공부를 하고 있다.

2011년 경산신문 독서감상문대회 대상
2012년 산림문화공모전 은상
2012년 동서커피문학상 맥심상
2013년 대구은행여성백일장 장원
경산수필 ․ 책쓰기포럼 회원
경산신문 시민기자 


저서 《글똥 누는 여자》

머리말

책을 내기로 약속한 2년이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매 주 수업을 들으며 한 달에 두 편씩 글을 쓰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힘들었지만, 구속이 없었다면 책을 엮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날 것으로 흩어져 있던 글을 모아 정리하는 일도 쉽지 않은 노동이었습니다. 마지막 퇴고를 하면서 책을 낸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얼개를 찾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실린 글들은 대체로 나와 내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글보다 엄마, 아내, 며느리, 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이 벅차고 힘들 때 쓴 글이 더 많습니다. 아마 글쓰기를 통해 시원하게 배설하지 못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내 생각만 골똘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고단하게 하지는 않을지, 마음대로 언어를 낭비하여 그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을까 퇴고하는 내내 마음이 쓰였습니다. 오늘 밤, 내려앉을 곳을 찾지 못하는 난분분한 눈처럼 내 글도 책 안에서 흩날리고 있는 중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먼 길을 함께 달려온 책쓰기포럼팀 선생님과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다독거려 주신 덕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도와 준 사랑하는 조카 현경, 아들 종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글똥 거름을 듬뿍 주었으니 묵정밭이 되지 않게 앞으로 열심히 글밭을 일구어 갈 것입니다.

 

책 속에서

기나긴 여행이 끝나고 새롭게 자리를 잡은 초원에 평화가 찾아왔다. 제자리를 찾은 누 떼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살아 움직인다. 부드럽게 흔들리는 어린 풀들이 초원의 바람 앞에서 더욱 건강하다. 편안한 누 떼의 호흡이 화면 밖으로 흘러나온다. 범람한 강물에 그리고 사나운 맹수에게 한 생명을 내어주고 찾아온 평화는 이제 막 걸음을 시작하는 새끼들과 누릴 수 있는 소요(消遙)의 하루다.

목차

목차
1부 - 쉼표
다큐멘터리 / 쉼표 / 민달팽이 / 비 / 용틀임 / 우포늪 / 플라타너스
그에게 가는 길 / 목소리
2부 - 굳은살
길 / 녹 / 굳은살 / 새처럼 / 땅콩 한 알 / 낡은 옷 / 유전 / 글향 / 코끼리의 노래
3부 - 남편의 신발
내 몸에 비늘 / 불놀이 / 3kg / 나쁜 엄마표 / 남편의 신발 / 숨길 / 할미꽃
맥놀이 / 비밀의 정원
4부 ? 종이여자
호박 / 말 / 파 / 똥 / 껌 / 종이여자 / 고구마 / 그 남자 / 외출 / 무청을 말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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