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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 프리퀄 3 세계의 파괴자

시리즈 : 래리 니븐 컬렉션 [10]

래리 니븐, 에드워드 M. 러너 저 | 고호관 역 | 새파란상상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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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711454 / 592쪽 13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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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SF의 대가 래리 니븐 새파란상상이 엄선한 래리 니븐 컬렉션 다섯 번째 이 책은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스물한 번째 이야기 『링월드 프리퀄 3: 세계의 파괴자』가 출간되었다. 래리 니븐이 ‘알려진 우주’를 설정으로 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들 중 최고의 작품이자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세 번째 속편인 『세계의 파괴자』는 니븐과 후배 작가 에드워드 M. 러너의 공동 작업물이다. 최고의 하드 SF 걸작 ...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SF의 대가 래리 니븐 새파란상상이 엄선한 래리 니븐 컬렉션 다섯 번째 >> 이 책은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스물한 번째 이야기 『링월드 프리퀄 3: 세계의 파괴자』가 출간되었다. 래리 니븐이 ‘알려진 우주’를 설정으로 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들 중 최고의 작품이자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세 번째 속편인 『세계의 파괴자』는 니븐과 후배 작가 에드워드 M. 러너의 공동 작업물이다. 최고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 이전의 이야기들! 우주적 규모의 적자생존 서사시, 세계 선단 시리즈 잘 만들어진 설정은 독자를 그 이야기 속 세상으로 단숨에 끌어들이고 현실처럼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생명력을 품고 성장해 가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불러일으킨다. 『링월드』의 세계관을 포함하는 ‘알려진 우주’가 바로 그렇다. 첫 작품이 나온 1964년 이래 이 프리퀄의 마지막 권 『Fate of Worlds』이 나온 2012년까지 거의 반세기 동안 래리 니븐은 ‘알려진 우주’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이렇게 흥미로운 세계가 다른 작가의 눈길을 끈 것도 당연했다. 공저자인 에드워드 M. 러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SF 대회 때의 만남이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퍼페티어의 고향인 ‘세계 선단’에 흥미를 느꼈던 러너는 니븐에게 그에 대한 작품을 쓰라고 이야기했지만, 니븐은 생각해 둔 이야기가 없다고 대답했다. 얼마 뒤, 러너는 니븐에게 연락해 ‘내게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공동 작업이 시작되었다. 러너는 니븐이 창조한 ‘알려진 우주’의 수많은 설정―외계 종족과 미래 기술, 캐릭터 등―을 바탕으로 퍼페티어의 고향 세계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을 구상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알려진 우주는 거대한 놀이터’였다. 일단 러너가 줄기를 잡으면 니븐이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설정과 이야기를 수정하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 권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한 권이 두 권이 되고, 두 권이 세 권이 되고…… 결국 총 다섯 권의 ‘세계 선단’ 시리즈로 마무리되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 아주 다른 무대의 전혀 새로운 이야기 알려진 우주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하면 인류의 첫 태양계 탐사가 진행되는 1970년대부터 다양한 외계 종족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공존하는 인류의 삶이 그려지는 3101년까지 ‘끝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역사’라고 요약할 수 있다. 『세계의 파괴자』는 그러한 흐름 가운데 후반부에 해당하는 이십칠 세기-『링월드』의 모험이 시작되는 이십구 세기로부터 이백 년 전-의 이야기이다. 속편이라 하면 본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게 보통인데 세계 선단 시리즈는 본편으로 이어지는, 그 이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뒤늦게 ‘알려진 우주’에 뛰어든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사건 및 캐릭터와 새로운 사건이 서로 엮이는 데 무리가 없다. 오히려 카를로스 우, 지그문트 아우스폴러, 베어울프 섀퍼 등 이전에 발표된 작품들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 드러나면서 세계 전체가 더욱 풍성해진다. 『링월드』가 활극이자 모험 이야기였다면, 세계 선단 시리즈는 여러 세력들 간의 계략과 음모가 훨씬 큰 규모로 훨씬 복잡하게 펼쳐지는 서사시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리즈의 세 번째 권 『세계의 파괴자』는 이전 이야기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아주 다른 무대의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낯설고 이질적인 종족들이 등장하고, 기존 세력의 구도가 재편되며, 스치듯 맺은 인연이 생사를 가름하는 열쇠가 되고, 오래된 원한과 새로운 위협이 얽히고, 뜻밖의 인물이 출현하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다. 은하핵 폭발이라는 공통의 전제 조건에 서로 다른 종족들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대처하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 언론의 찬사 훌륭한 SF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Green Man Review 래리 니븐의 고전 『링월드』 로 이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들…… 하드 SF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Publishers Weekly 보자. 개성적인 인물들과 정치적, 윤리적인 쟁점들을 천의무봉의 솜씨로 펼쳐 낸 웅장한 규모의 우주 서사시라…… 대체 안 읽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The San Diego Union-Tribune 놀랄 만큼 새롭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인간과 퍼페티어 정치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가 시작된다. -Booklist 머나먼 미래의 SF 미스터리 어드벤처, 인간이 링월드와 조우하기 전 200년간의 우주사…… 명쾌한 과학적 기반 위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인간-외계 종족 이야기. -Library Journal 알려진 우주에 숨겨져 있던 또 하나의 이야기. 퍼페티어에 관한 새로운 진실, 인간 역사의 파란만장한 무대 뒤에서 그들이 꾸민 일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는데…… SF 독자들 스스로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작품. -Locus 지금도 진행 중인 알려진 우주의 미래 역사에 더해질 귀중한 한 페이지다. -Sci Fi Weekly >> 줄거리 퍼페티어에게 납치당하고 기억이 조작된 지그문트 아우스폴러는 독립한 뉴 테라에서 세 번째 삶을 시작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은 꿈조차 꿔 본 적 없는 행복감을 안겨 주지만, 은하핵 폭발은 여전한 현실이고 불쑥불쑥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으로 괴로운 가운데 뉴 테라의 진정한 자립은 요원하게만 보인다. 한편, 과거 퍼페티어 정찰대로서 뉴 테라 사람들이 맺은 가벼운 인연이 종족의 구원을 요청하는 무거운 메시지로 날아든다. 타고난 편집증을 발휘하여 진상을 조사하러 떠난 지그문트는, 행성을 조각내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우고 마주치는 모든 문명을 철저히 파괴하는 종족멸절자들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파괴로 점철된 무자비한 진격의 파도는 뉴 테라를 향해, 어쩌면 지구를 향해 시시각각 다가드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를 고향 지구와 새로 찾은 고향 뉴 테라, 지켜야 할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낯선 우주의 한복판에서 치밀하고도 집요한 지그문트의 작전이 펼쳐진다. >> 지난 권 줄거리 링월드 프리퀄 1: 세계 선단 이만 년 후 도달할 은하핵 폭발의 여파를 두려워한 퍼페티어들은 고향 행성을 통째로 움직여 머나먼 우주로 도망간다. 은하를 가로지르는 기약 없는 그 여행에 일조 명에 달하는 그들 동족이 먹을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농장 행성들을 동반함으로써 세계 선단이 이루어진다. 다섯 개의 농장 행성 중 하나에는 자연 보존과 식량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개척민들이 살고 있다. 개척민들은 몇백 년 전 우주 공간에서 조난당한 그들의 조상을 퍼페티어들이 구해 주고 행성까지 하나 내주어 미래를 도모하게 해 주었다고 믿으며, 그 보호와 양육에 대한 감사의 염으로 식량을 생산하고 봉사하는 노예와 같은 삶을 당연하게 여긴다

저자 소개

1938년생.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단편, 장편으로 각종 SF 관련 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에 강세,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나중에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널리 채용되었다)을 바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 시리즈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 장쾌한 우주 전쟁,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태양계 정치와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냈다. 특히 세련된 하드 SF 『링월드』는 SF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디트머상, 로커스상을 휩쓴 고전이자 대표작이다. 
소설 외에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과 그린랜턴 등 그래픽 노블에 참여하였으며,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작품 활동이 왕성하여 올해도 두 권의 신작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SF, 테크노스릴러 작가. 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로서 항공 우주 및 정보 기술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30년 넘게 일하는 한편으로 틈틈이 SF 단편들을 발표해 오다가 2004년 『Moonstruck』을 내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래리 니븐과 함께 2007년 『세계 선단』을 시작으로 2012년 『Fate of Worlds: Return from the Ringworld』까지 『링월드』의 속편 격인 다섯 권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를 마쳤고, 현재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동아」 기자로 일하고 있다. SF, 특히 우주여행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 많은 사람들과 우주에 대한 꿈을 공유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저서로 아동서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1, 2를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과 《SF 명예의 전당》, 《링월드 프리퀄 1, 2》등이 있다.

책 속에서

지그문트 아우스폴러는 자신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쭉 낙천적이었다. 이미 끔찍하게 죽은 게 두 번이었다. 지금까지는.
기적에 가까운 현대 의학 덕분에 그는 대체로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바로 그게 걱정거리였다.
지그문트는 가족이라는 혼돈에 휩싸여 있었다. 세 번째 삶을 부여받았을 때처럼, 가정의 행복도 느닷없이 찾아왔다. 그는 잠시 여유를 갖고 이런 소동을 만끽하고 있었다.
-p. 33

“그워스예요. 행성 간 여행에 숙달했군요.”
키어스틴이 놀라움을 담아 말했다.
베데커도 보고 있었다. 키어스틴과 마찬가지로 이 영상을 처음 보지만, 그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
“우주여행을 하는 종족이 또 생긴 겁니까? 저들을 압니까? 설명해 보십시오.”
키어스틴은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선단 밖으로 나갔던 첫 번째 임무였어요. 에릭, 저, 오마르, 네서스가 있었죠.”
(……)
지그문트는 홀로그램을 재생했다. 신호는 며칠 동안 반복됐지만, 메시지 자체는 짧았다.
둥둥 떠다니는 해초처럼 생긴 엽상체 사이에서 불가사리와는 확실히 다른 생물―그워―이 물결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다섯 개의 관상 촉수 끝에서 여러 개의 구멍이 오므라졌다가 풀렸다가 했다. 숨을 쉬는 걸까? 말을 하는 걸까? 우주선 내장 통역기가 영상 아래로 흐르는 기이한 문자를 번역했다.

친구 여러분, 즉시 와 주세요.
뭔가 우리를 향해 돌진하고 있어요. 뭔가 아주 위험한 거예요.
-p. 70~71, 75

할 수 없는 건 전투였다. 이렇게 수가 많고 무장이 잘 되어 있으며 강렬한 악의를 지닌 상대―좀 더 나은 명칭이 없으니 일단 ‘적’이라고 부르자―와는 싸울 수 없었다.
이 적에 비하면 크진인조차도 자제할 줄 아는 축이었다. 쥐고양이들은 그저 저항하는 자를 잡아먹고 나머지를 노예로 만들 뿐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포로를 만들지 않았다. 십여 개의 세계에 갓 생긴 충돌구―항상 해저에 생기며 충격과 폭발, 진동에 의한 파괴를 무지막지한 쓰나미와 결합시켰다―는 적이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행성 파괴탄을 쓴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혹시 모를 경쟁자를 사전에 말살시키기 위한…….
살아남기 위해 뉴 테라에는 강력한 동맹이 필요했다. 강력한 군대와 방대한 자원이 필요했다. 지구가 필요했다.
-p. 178

포로가 헬멧을 벗자 지그문트는 움찔했다.
저 눈! 너무나 인간과 비슷했다. 하지만 인간 기준으로는 머리가 괴상했다. 머리 꼭대기의 뼈로 된 돌출부와 머리털의 부재 등 형태가 괴상했고, 몸에 비해 너무 컸다. 피부는 질겨 보였다. 얼굴에는 입술이나 잇몸이 없었다. 단단하고 거의 평평하며 이빨이 없는 부리뿐이었다.
(……)
“대략 삼백만 년 전에 세대선 한 척이 은하핵 근처 어딘가에 있는 행성을 떠났습니다. 그 우주선은 나선 팔spiral arms 한 곳으로 깊숙이 들어가다가 개척할 만한 세계를 하나 찾았죠. 승무원들은 스스로를 ‘팩’이라고 부르는 종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개척지는 실패했습니다.”
지그문트는 두 번째 홀로그램을 띄웠다. 임시 감방 안에서 포로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포로와 박물관에 있는 우주복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p. 231, 237

“지구는 없어졌습니다.”
베스타가 말했다.
“인간 세계 전부가. 크진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기억하는 세계는 전부 팩의 항로에 있었습니다.”
과거 속 인물들이 지그문트의 마음속을 스쳐 지나갔다. 잔인하게도, 그 부분에 대한 기억만큼은 온전했다. 옛 친구와 동료 들만이 아니었다. 수십억 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지그문트가 ARM으로서 지키겠다고 맹세한 수십억 명이. 지그문트는 수십억 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거의 절망에 무릎을 꿇을 뻔했다. 하지만 지그문트는 자기 안으로 숨어 버리는 퍼페티어 따위가 아니었다. 빌어먹을! 분노가 슬픔을 밀어냈다.
-p. 307~308

지그문트는 지금까지 세 가지 삶을 살았다. 새로운 삶은 언제나 그 전보다 좋았다. 지그문트는 불평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날 죽여서 얻는 게 뭐지?”
네서스는 펄쩍 뛰었다.
“죽이다니요? 아무도 그런 얘기는 한 적 없습니다. 당신은 협약체의 손님으로 머물게 될 겁니다.”
“내가 없으면 뉴 테라가 행동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나 보군. 한 가지 알려 주지, 네서스. 넌 아직도 인간을 이해 못했어. 뉴 테라는 싸울 거야. 죽을 운명이라면 가능한 한 많은 팩을 함께 데리고 갈 거란 말이다.”
“왜지요? 그건 그저 파멸을 앞당길 뿐입니다.”
왜냐하면 우린 인간이니까! 빌어먹을! 우리는 배에 머리를 처박고 숨지 않으니까!
-p. 332~333

목차

목차
프롤로그 _7
임박한 멸망 _33
스스스폭 _159
마지막 지푸라기 _281
마지막 희망 _341
역사의 증인 _395
세계의 파괴자 _465
마지막 게임 _551
에필로그 _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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