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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666171 / 476쪽 230 x 16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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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영원한 하이퍼텍스트성 모던보이, 시대를 초월하여 빛을 발하는 이상의 문학적 천재성을 확인한다 1930년대 한국문단을 이끈 모더니즘의 기수이자 요절한 천재 이상(李箱). 수학·정신분석학·과학·철학·회화 등? 다방면에 걸쳐 뻗은 그의 하이퍼텍스트성은 문학과 접목되어 오늘날에도 그 현대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권위와 제도, 양식과 기법에 반동을 시도하며 외관이 지니는 무의미성을 강조하고, 상상력의 하부 구조를 열고자 작품의 내외적 측면에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했다. 미술과 건축, 시와 소설 등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던 그는 경계를 넘나드는 다층적 글쓰기를 통해 의미의 확장을 꾀했다. 이에 그의 작품은 지금도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비평 분야에서 창조적인 접근과 도전을 허락한다. 당시로서는 특이한 문단 진출 과정과 삶의 행적, 여성 편력, 동경에서 맞이한 외로운 죽음 때문에 이상에게는 흔히 전위적인 실험주의자, 낭만적이고 신비한 천재라는 평이 따라붙지만,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그가 보여준 문학적 성과는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에서 길이 빛날 것이다. 이상 문학의 전문가 권영민 교수의 현대적 해석, 상세한 주석과 해설이 작품 이해의 깊이를 새롭게 한다 이 책은 전(前) 서울대 국문과 권영민 교수가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과 유고로 소개된 글, 이상의 습작 노트 등으로 기발굴 소개된 자료를 하나로 묶어 이상 문학의 정본을 새로이 확립하고자 엮은 전집이다. 이상의 시, 단편소설, 장편소설, 수필 및 기타 네 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이상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의 원전과 철저히 대조 정리함으로써 이상 문학의 텍스트적 위상을 회복하고자 했다. 권영민 교수는 이상의 초기 일본어 시의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니카타 대학 후지이시 다카요 교수 등의 자문을 받으려 일본을 수차례 오가는 등, 원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로이 해석한 현대문을 수록했다. 문학 전공자와 더불어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가장 현대적인 이번 이상 전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완벽한 원전 복원과, 해석적 주석을 통한 의미 탐색을 이루었다. 이 전집은 이상 문학 텍스트의 원전을 완벽하게 복원하고 각각의 성격에 맞는 텍스트적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둘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현대어본 확정과 상세한 작품 해설을 이루었다. 이 전집에 수록된 시와 소설의 경우에는 모든 작품의 말미에 ‘작품 해설 노트’를 붙임으로써 이상 문학 텍스트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작품 해설 노트’에서는 각각의 작품 서지 사항과 그 의미 구조의 전반적인 성격을 간략히 제시했다. 셋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양식적 재분류 작업을 이루었다. 시와 소설과 수필의 영역을 넘나들며 혼동을 가져왔던 문제의 산문인 「최저낙원(最低樂園)」, 「실낙원(失樂園)」, 「공포(恐怖)의 기록(記錄)」, 「불행(不幸)한 계승(繼承)」 등을 모두 수필의 영역에 포함시켰다. 이들 작품이 지닌 자기 체험의 고백적 기록으로서의 성격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960년대에 조연현 교수가 발굴한 창작 노트의 작품들은 ‘발굴 자료’로 별도 구분하여 수록했다. 넷째, 기존 연구의 오류를 바로잡는 작업을 통해 완전한 원전을 복원했다. 이상 자신이 즐겨 사용한 파자(破字)의 방법에 의거하여 그동안 잘못 해석되었던 한자 또한 옳게 바로잡았다. 이와 같이 이상 문학의 권위를 충실히 살린 이번 전집은 이상 문학을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을 한층 높여준다. 『이상전집 4-수필』 권태 외 : 탁월한 에세이스트, 수필 문학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와 감각을 보여주다 총 3부로 구성한 이 책에서는 1부에서 이상의 수필을 현대어로 고쳐 수록하였으며, 2부에서는 수필의 원문 텍스트와 함께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3부에서는 1966년에 발굴한 이상의 창작 노트 작품을 한데 묶었다. 이들 작품의 몇몇을 시나 소설로 분류하여 소개한 기존 전집들도 있지만, 작품으로서의 완결성이 부족하고 단상을 정리한 작품 구상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이 책에서는 발굴 자료에 대한 양식을 구분하지 않았다. 일부 출간본에서 시로 분류한 유고 「실낙원」과 「최저낙원」을 수필에 포함시켰는데, 이들 작품은 유고로 공개될 당시부터 양식의 구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서 「실낙원」의 경우는 ‘신산문(新散文)’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으나 유고의 입수 경위조차 밝혀져 있지 않다. 그동안 이상의 수필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가려져왔다. 그러나 시적이고 섬세한 문체와 서사로서의 재미, 타자에 대한 정겹고도 애수 어린 시선은 이상이 에세이스트로서도 탁월함을 증명한다. 「산촌여정」, 「권태」, 「조춘점묘」, 「추등잡필」을 비롯한 그의 명문장은 수필 문학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와 감각을 선사한다. 이상의 수필은 신선하고 간결한 현대성 속에서 생의 역설과 혜안을 자조적인 유머 감각과 감상 속에 자아내고 있다.
머리말
1부
혈서 삼태
산책의 가을
문학을 버리고 문화를 상상할 수 없다
산촌여정
조춘점묘
보험 없는 화재
단지한 처녀
차생윤회
공지에서
도회의 인심
골동벽
동심행렬
서망율도
여?상 사제
약수
EPIGRAM
동생 옥희 보아라
추등잡필
추석 삽화
구경
예의
기여
실수
행복
19세기식
공포의 기록
권태
슬픈 이야기
문학과 정치
실낙원
소녀
육친의 장
실낙원
면경
자화상
월상
병상 이후
최저낙원
동경
기타 산문
「오감도」 작자의 말
나의 애송시
『시와 소설』 편집후기
내가 좋아하는 화초와 내 집의 화초
아름다운 조선말
가을의 탐승처
편지
2부 원문
血書三態 / 散策의 가을 / 文學을 버리고 文化를 想像할 수 업다.
山村餘情 / 早春點描 1~8 / 西望栗島 / 女像四題
藥水 / EPIGRAM / 동생玉姬보아라 / 秋燈雜筆 1~5
幸福 / 十九世紀式 / 恐怖의記錄 / 倦怠 / 슬푼이야기
文學과政治 / 失樂園 / 病床以後 / 最低樂園
東京 / 「烏瞰圖」 作者의 말 / 나의愛誦詩 / 編輯後記
내가 좋아하는 花草와 내 집의 花草
아름다운朝鮮말 / 가을의 探勝處 / 사신(私信)
3부 단상 또는 창작 노트 -1960년대 발굴 자료
무제 / 1931년 / 얼마 안 되는 변해(혹은 일년이라는 제목)
무제 / 무제 / 이 아해들에게 장난감을 주라
모색 / 무제 / 구두 / 어리석은 석반
습작 쇼윈도 수점 / 무제 / 애야 / 회한의 장
단장 / 첫번째 방랑 / 불행한 계승
객혈의 아침 / 황의 기―작품 제2번
작품 제3번 / 여전준일 / 월원등일랑
공포의 기록(서장) / 공포의 성채 / 야색 / 단상
이상의 삶과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