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시리즈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소설 시리즈 [143]

박범신 저 | 마야 웨스트 역 | 아시아 | 2013년 10월

북트리

정가
$12.00
판매가
$6.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3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4006017 / 184쪽 115 x 189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6,200
  • 16,92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기, 유년시절의 추억과 자본의 비정한 현실을 상기시키는 ‘우물’이 하나 있다. 농촌 공동체 사회에서 ‘순정한 어둠’의 빛을 내장한, 그 ‘깊고 향그러운 우물’을 내면에 품은 한 여인이 법정에 선다. 한 여자의 ‘법정 진술’로 이루어진 작품은 구어체적 표현이 제공하는 생동감 속에, 문제가 ‘간통’이 아니라 ‘골프장 건설’에 있었음을 드러낸다. 일종의 추리소설적 형식을 내장한―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문단 경력 사십여 년의 적공이 빚어낸 작가의 서사적 장악력을 온전히 보여준다.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여기, 유년시절의 추억과 자본의 비정한 현실을 상기시키는 ‘우물’이 하나 있다. 농촌 공동체 사회에서 ‘순정한 어둠’의 빛을 내장한, 그 ‘깊고 향그러운 우물’을 내면에 품은 한 여인이 법정에 선다. 한 여자의 ‘법정 진술’로 이루어진 작품은 구어체적 표현이 제공하는 생동감 속에, 문제가 ‘간통’이 아니라 ‘골프장 건설’에 있었음을 드러낸다. 일종의 추리소설적 형식을 내장한―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문단 경력 사십여 년의 적공이 빚어낸 작가의 서사적 장악력을 온전히 보여준다.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이 시대의 걸작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이하 “《바이링궐 에디션》”)의 세 번째 세트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0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최근에 출간된 세 번째 세트는 서울, 전통, 아방가르드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소진, 조경란, 하성란, 김애란, 박민규(서울), 박범신, 성석제, 이문구, 송기원, 서정인(전통), 박상륭, 배수아, 이인성, 정영문, 최인석(아방가르드)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의 단편 소설들을 기획,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한국 대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등 전문 번역진의 노하우가 결집된 최고의 시리즈 이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및 세계 각국의 우수한 번역진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읽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감수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외국 문학이라는 어색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들 가운데에는 번역투라는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의 작품들은 내가 구사하는 것보다 수준 높은 영어로 되어 있어 번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_브래드(브래들리 레이 무어), 밴드 버스커버스커 드러머, 상명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그동안 외국 독자들과 만날 때면 소통 기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이번 기획이 그런 소통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 같아 기쁘다.” _단편 《하나코는 없다》의 소설가 최윤 “학교 다닐 때 영한대역판으로 외국 작품을 많이 읽었는데 내 작품도 그런 식으로 소개됐다니 기쁘고 재밌다. 영어로 작품을 접한 독자들이 받는 느낌이 한국어 독자들이 받은 느낌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_단편 《중국인 거리》의 소설가 오정희 ‘서울’, ‘전통’, ‘아방가르드’ 우리 사회의 내밀한 부분에 존재해온 문제의식을 재조명한 3가지 키워드 이번에 출간하는 세트3은 서울, 전통, 아방가르드라는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익숙한 문제의식이지만 20~30대 젊은 세대나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작품에 대한 짧지만 심도 있는 해설과 비평의 목소리, 작가 소개를 수록하였다. 한국의 문학평론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담당하여 원작이 함의하고 있는 의미와 작가가 추구하고자 한 가치 등을 한국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외국의 독자들도 알기 쉽도록 서술하고 있다. 서울 Seoul 메트로폴리스 서울은 드라마와 영화, K-Pop, IT 분야에서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며 현대 도시의 역동성을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력 이면에 서울은 또한 하우스푸어, 워킹푸어와 같은 신빈곤층의 확장, 가족 형태의 다양성과 개인주의의 확장, 다문화 문제와 세대간 갈등을 노정하고 있다. 소비문화의 토양에서 자란 젊은 작가들은 서울의 이러한 외형적 열기와 내부적 갈등이 혼재한 서울의 빛과 그림자를 발랄하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쫓고 있다. 전통 Tradition 한국은 오랫동안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한 유교사회였다. 전통 사회에서 한국인들은 공동체적 삶을 중시하고 고유한 문화를 가꾸며 살았다. 이 전통은 1970년대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면서 급격하게 변화했다. 한국 작가들은 서구적 근대의 한계를 추적하는 한편, 농경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전통적 가치들을 기록하고 한국적 서정을 구현하여 이를 넘어서려고 했다. 아방가르드 Avant garde? 굴곡 많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문학의 전위는 때로는 프로파간다와, 때로는 ‘탈민족, 탈현실’이라는 탈주선과 결합했다. 하여 그것은 파시즘에 억압된 민족 해방을 기획했거나, 거대 담론과 역사에 짓눌린 ‘개인’과 ‘타자성’의 해방을 의도했거나 간에, 정치적인 함의를 띨 수밖에 없다. 그들 전사에 의해 한국 문학의 형식은 내용적으로, 형식적으로 미학적 갱신을 거듭해왔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바이링궐 에디션》은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미국 독자들에게 판매되어 한국과 한국 문학을 알리고 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동아시아학과, 보스턴 칼리지, 워싱턴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등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의 대표 단편 소설들이 미국과 북유럽 등 해외에 소개되고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 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밤빛을 우려내는, 깊고 향그러운 우물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전통적 마을 공동체 사회를 지탱하던 ‘우물의 깊은 향기’가 골프장 건설로 소멸되는 자본주의적 현실을 비판한다. 골프장으로 대변되는 대자본의 논리는 마을 공동체의 인간적 유대 관계를 일거에 붕괴시킨다. 분열주의적 자본의 공작이 마을 주민들의 이기적 욕망 앞에 자중지란을 낳게 한 것이다. 그리고 마을의 양분화는 자신들의 생활 터전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증거인 ‘향기로운 우물’의 멸실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화자는 전사가 되어 ‘향기나는 우물’을 지키기 위해 법정에서 간통 사건 이면에 감추어진 공동체적 진실의 진술을 감행하는 것이다. ‘깊은 우물’과 ‘검은 밤빛’의 낭만적 이미지를 간직한 어머니를 법정에서 대자본의 이윤 추구에 맞서는 전사로 키우는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의 비정한 현실임을 비판하고 있는 작품이 바로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인 것이다. 그 비판이 직설적인 이항대립적 거대 담론의 저항 논리로부터 비껴 설 수 있는 까닭은 작가가 밤빛을 우려내어 상징화한 ‘깊고 향기로운 우물’ 이미지에 있을 것이다. -오태호 (문학평론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테오도어 휴즈와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데이비드 매캔이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출간을 반기며 추천사를 썼다. 테오도어 휴즈는 이 시리즈가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의 풍부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될 것으로 추

저자 소개

 朴範信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까지 소외된 계층의 현실을 다룬 글을 발표하며 문단의 문제 작가로 주목받았다. 1979년 발표한 『죽음보다 깊은 잠』과 『풀잎처럼 눕다』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70~80년대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소설가 중 한 명이 되었다. 


 


1993년, 그는 돌연히 절필을 선언하고 자기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1996년 연작소설『흰 소가 끄는 수레』발표를 시작으로 문단으로 돌아오기까지 그는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등 히말라야를 여러 차례 다녀왔고 이는 『비우니 향기롭다』『촐라체』 등 그의 작품 세계에 반영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덫』,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장편소설 『불의나라』, 『물의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떼』, 『촐라체』, 『고산자』, 『은교』,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에세이 『카일라스 가는 길』, 『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 『산다는 것은』, 시집 『산이 움직이고 물은 머문다』 등이 있다. 


 


1981년 『겨울강 하늬바람』으로 대한민국문학상을, 2001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로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만해문학상(2003), 한무숙문학상(2005), 대산문학상(2009) 등을 수상했다.


 


2011년, 작가는 고향인 충남 논산으로 이사해 ‘영원한 청년 작가’로서 새로운 문학의 출발을 예고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하버드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오만과 편견》(공역),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도심의 절간》,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등,  


감수도서로 《오늘의 운세》《병신과 머저리》《어둠의 혼》《순이 삼촌》《엄마의 말뚝》《무진기행》《삼포 가는 길》《돌아온 우리의 친구》《원미동 시인》《풍금이 있던 자리》《전당포를 찾아서》《아베의 가족》《먼지별》《모두에게 복된 새해》《유리방패》《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문 앞에서》《코끼리》《필론의 돼지》《직선과 독가스》《새벽 출정》《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목련공원》《칼에 찔린 자국》《판문점》《은행나무 사랑》《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성탄특선》《나는 봉천동에 산다》《유자소전》《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월행》《당신에 대해서》《브라운 부인》 등이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감수 《브라운 부인》, 《당신에 대해서》, 《내 영혼의 우물》, 《협죽도 그늘 아래》, 《아겔다마》, 《월행》,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유자소전》, 《나는 봉천동에 산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목련공원》,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선과 독가스》, 《무자년의 가을 사흘》, 《I Am So Happy I Was Born 영어로 읽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The Bicycle Thief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오늘의 운세》등이 있다.

역자 소개

리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2003년 한국 문학 번역원 신인상을 탔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당신에 대해서》《모두에게 복된 새해》


감수도서로《유형의 땅》이 있다.


 


 

책 속에서

이번 이장 선거는 물론이고 다음번에도 또 다음번에도, 영원히, 서경훈 씨가 이장이 되면 안 됩니다. 제일 좋은 건 아예 마을에서 살지 못하고 떠나는 거겠지요. 이 간통사건은 거기서부터 생겨났다고 나는 믿습니다. 정치판이든 장사판이든, 까놓고 말해, 우리 모두가 다 익숙한, 삼십 년 사십 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끈질기게, 그 생명력 자랑하는, 개뿔이나 상생은 무슨, 개떡이나 새천년은 무슨, 개코나 정보화 세계화는 무슨, 모두들 알고 있지요, 우리, 세상 눈부시게 변한다고 말들 하지만, 이 수법 말예요. 면내의처럼 몸에 착 붙어서 이젠 진짜 우리 것이 돼 가고 있는, 이 더러운.


Not just in this election but in the next, and in all the elections thereafter, forever, Mr. Suh Gyeong-hun must never be elected Foreman again. Indeed, the best-case scenario would be if he was no longer
allowed to live in the village and had to leave the area altogether. I believe all this talk of rape started there. It’s that same old tactic, whether in politics, or business, to put it plainly, that same thing we’re all used to from the last thirty, forty years that’s still being used today, that same persistent, undying thing. All this nonsense about cohabitation,
about the new millennium, the information age, the global age, we all hear it, we all talk about it, we say the world has changed, shiny and new, but this thing remains. Sticking to us like a cotton slip, this filth. It’s becoming a part of us now.
  -박범신,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중에서-

 

목차

목차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007
The Fragrant Well
해설 15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6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76
About the Author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