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 동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시가를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復旦大學) 고전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1998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1학기 동안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學) 중문과에서 연구학자로 연구 활동을 했다. 박사 학위논문은 <唐宋之際文學與思想政局硏究>다.
저서로는 《현대중국어 실용문》, 《중국어 어휘활용 100%》, 《중국고전(中國古典) 시세계(詩世界)》, 《고대(古代) 한중(韓中) 시승(詩僧)의 시가(詩歌) 연구(探究)》, 《唐末詩人的心理世界》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중국문학(中國文學) 사료학(史料學)》이 있고, 역서로는 《그 상상력의 비밀 3》, 《그 상상력의 비밀 4》, 《임포 시선》이 있다.
논문으로는 <당말(唐末) 시가(詩歌)에 나타난 문인(文人) 심리(心理)>, <송초(宋初) 시가(詩歌) 중(中)의 숙세정신(淑世精神)>, <불교(佛敎) [선종(禪宗)] 문화(文化)와 당말(唐末)의 시가(詩歌)>, <시승(詩僧) 제기(齊己)의 풍소지격(風騷旨格)과 시(詩) 창작(創作)>, <《송릉집(松陵集)》 중(中)의 피일휴(皮日休) 시가(詩歌) 연구(硏究)>, <육구몽(陸龜蒙) 시가에 나타난 현실성> 등 40여 편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평택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현대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현대소설과 대만소설 및 여성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박사논문 《장애령 소설 연구 - 여성주의 시각으로 본 몸.권력.서사를 중심으로》가 있으며, 「《丁莊夢》 속에 담긴 은폐된 정치 우언」, 「장아이링 후기 작품의 특성」, 「기억과 환상: 타이완 외성인 2세 작가의 타이완 상상」 등의 논문이 있다. 역서로는 《경성지련》(장아이링), 《첫번째 향로》(장아이링), 《복사꽃 피는 날들》(거페이), 《만사형통》(모옌, 톄닝 등저, 공역) 등이 있다.
(1934∼2010)은 전북 임실군에서 태어나서 이리(현 익산시)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 전쟁이 발발해 학교를 중단하고 아버지가 차리신 서당에서 2년간 한문 수업을 받았다. 이때의 체험이 중문학을 연구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듯하다. 1959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과를 졸업하고 대만국립사범대학교에서 유학했다. 대만에 체류하는 동안 허세욱은 ≪한국시선≫(1964)과 ≪춘향전≫을 번역해 발간함으로써, 한국 문학을 소개했다. 그가 번역 소개한 한국 시인은 서정주, 박목월, 정지용 등이다. 1968년에는 2개월간 ≪한국 문학 산론≫을 신문에 연재하기도 했다. 대만에서 석사(1963), 박사 학위(1968)를 받고, 귀국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과에 조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의 문학을 대만에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학을 한국에 번역해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고대 문학사≫(법문사, 1986)와 ≪중국 현대 시선≫(을유문화사, 1976), ≪중공 현대 대표 시선≫(전예원, 1987) 등이 그런 작업에 해당한다. 또한 <중국 수필의 전통>을 1978년 1월부터 1979년 8월까지 ≪수필문학≫에 연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들 때문에 허세욱은 대만뿐 아니라 중화권에서 널리 인정을 받은 듯하다. 2003년에 베이징에서 있었던 ‘허세욱 중문 수필 세미나’는 이례적으로 외국인 작가를 초청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외대 도서관장, 한국외대 동양어대학장, 한국 중국 현대 문학학회 회장, 중국 어문 연구회 회장, 한국 수필 문학 진흥회의 부회장,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중국 연구소 객좌 연구원, 고려대학교 중문과 교수, 고려대 중문과 학과장 및 대학원 주임 등을 역임했으며, 중국 문예협회에서 제정한 ‘중국 문학상’(1970)과 한국 수필 문학 진흥회가 제정한 제6회 ‘현대 수필 문학상’(1987), 임실 문학 대상(2000) 등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대만 지산 문화 예술 훈장(鷄山文化藝術勳章)을 받았다. 유학한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아이오와대, 버클리대, 캘리포니아대, 스탠포드대), 유럽, 중국, 필리핀, 홍콩, 소련(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 등을 방문해 강연하거나 연구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허세욱의 학자로서의 면모를 살펴보았다면, 다음으로는 문예인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허세욱은 1956년 대학 3학년 재학 중에 <레일의 대화>로 제1회 전국 대학생 시 콩쿠르에서 입상을 할 정도로 일찌감치 문예에 소질을 보였다. 그런데 졸업과 동시에 유학길에 올랐기 때문에 그의 문필 활동은 대만에서 시작되었다. 1961년에 대만에서 중문 시(<이름>, <소원>)를 ≪현대문학≫지에, 중문 수필(<한 그루의 나무>, <피난>)을 ≪작품≫지에 각각 추천받음으로써 문필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작품집은 1969년에 한국에서 처음 발간되었다. 첫 작품집은 시집 ≪청막≫(일지사)이었다. 그러나 이 시집 발간 이후로는 주로 수필을 쓰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하여 1976년에 첫 수필집 ≪움직이는 고향≫(범우사)을 출판한 이래, ≪태양제≫(오거서, 1981), ≪달이 뜨면 꽃이 피고≫(범우사, 1983), ≪인간 속의 흔적≫(보성사, 1990), ≪돌을 만나면 비켜 가는 물처럼≫(화동출판사, 1994), ≪임대 마차≫(세손출판사, 2002, ≪송정 다리≫(수필과비평사, 2008) 등 7권의 수필집과, 대표작을 모은 4권의 수필선을 출간했다. 중문 수필집도 3권 펴냈다. 이 작품집들에 실린 수필은 총 400여 편에 달한다. 기행집까지 아우르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분량에서는 수필에 미치지 못하지만, 시 창작도 꾸준히 해서 한글 시집 2권과 중문 시집도 출간했다.
이렇듯 허세욱은 학자, 시인, 수필가, 번역가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그 범위도 한국을 넘어 대만을 중심으로 중화권 양쪽에 널리 걸쳐 있다. 이 책에서 집중하고 있는 수필의 경우, 허세욱은 고향이나 부모님에 대한 진솔한 감정이나 현대 문명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보이는 수필을 주로 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