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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 저 | 이종인 역 | 열린책들 | 201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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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0789 / 333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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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폴 오스터의 『보이지 않는』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은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 만약 당신이 소설과 사랑에 빠지는 크나큰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독서를 한다면, 『보이지 않는』을 읽어라. 이 소설은 폴 오스터가 쓴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 _ 뉴욕 타임스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가장 미국적인 작가로 꼽히면서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독자와 평단의 열광... 폴 오스터의 『보이지 않는』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은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 만약 당신이 소설과 사랑에 빠지는 크나큰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독서를 한다면, 『보이지 않는』을 읽어라. 이 소설은 폴 오스터가 쓴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 _ 뉴욕 타임스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가장 미국적인 작가로 꼽히면서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독자와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폴 오스터의 새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보이지 않는』은 오스터가 그간의 작품들에서 천착해 온 주제 의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그 구성이나 내용 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말 그대로 〈스토리텔러〉로서의 오스터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1967년 봄, 스무 살 청년 워커가 한 프랑스인 커플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하나의 우발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는 것을 즐기는 기이한 욕망을 지닌 루돌프 보른이라는 인물을 만난 약관의 순수한 청년이 겪는 사건과 심리의 변화는 우리를 순식간에 사로잡아 1967년의 뉴욕, 그리고 파리로 데려간다. 세 사람의 목소리와 세 가지 화자가 조합해 내는 하나의 이야기 소설 속의 소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구조는 소설의 형식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오스터가 즐겨 써온 기법으로, 이번 소설 역시 그러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면서도 『보이지 않는』은 세 인물이 서술을 하는 큰 틀 속에서, 주인공 애덤 워커의 회고록이 세 가지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소설은 1967년과 2007년, 4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베트남전의 악령이 미국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던 1967년, 당시 청년들은 전쟁의 당위성 문제는 둘째 치고 당장 대학을 졸업하면 군대로 끌려가야 한다는 현실적 문제에 당면해 있었다. 2007년 예순 살이 된 워커는 당시 시인이 되고자 하는 꿈과 징병이라는 상충되는 문제 속에 고뇌하던 자신에게 벌어졌던 기묘한 사건들, 자신의 삶의 행로를 바꾼 1967년의 일을 기록한 다. 각각 〈봄〉, 〈여름〉, 〈가을〉이란 제목을 붙인 이 회고록을 쓰는 과정에서 그는 글쓰기의 난관에 부닥치고, 그 어려움을 40년 전 컬럼비아 시절 친구였던 작가 짐에게 상담한다. 〈봄〉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쓴 워커에게, 짐은 1인칭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서 한 발짝 떨어진 시점으로 서술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한다. 그리하여 〈여름〉은 2인칭, 〈가을〉은 3인칭의 세 가지 시점으로 쓰이게 되고, 독자는 각각의 장(章)에서 한 주인공을 놓고 다른 거리감을 느끼며 워커의 〈회고록〉을 읽게 된다. 정의를 갈구하는 순수한 젊은 날의 초상 〈봄〉은 스무 살의 문학청년 워커가 보른과 마고라는 이름의 프랑스인 커플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워커가 다니는 컬럼비아 대학의 정경학부에 방문 교수로 와 있는 보른은 〈전쟁은 인간의 영혼을 가장 순수하고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라 말하는 사람으로, 무슨 영문에서인지 워커에게 함께 문학잡지를 창간할 것을 제안한다. 워커는 보른의 내면에 자리 잡은 어둠과 냉소를 경계하면서도 그 유혹적 제안을 물리치지 못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은 순간, 한 가지 사건이 발생해 워커의 삶을 뿌리째 뒤흔든다. 보른과 함께 산책하던 워커는 한 소년 강도를 만나는데, 보른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 소년을 칼로 찌른다. 그 소년을 살리려 하는 워커와 달리 보른은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워커가 엉거주춤 망설이는 사이 보른은 프랑스로 귀국해 버리고, 그 과정에서 워커는 자기 자신에게 심하게 실망한다. 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기억이 지닌 힘 그해 여름 우울함 속에 방학을 맞은 워커는 누나 그윈과 함께 아파트를 나누어 쓰게 된다. 그리고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벌이는 뉴욕의 아파트에서 두 사람은 질풍노도와 같은 여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은밀한, 가장 금기시되는 터부를 범한 두 사람의 일은 그윈에 의해 부정된다. 그럼에도 짐은 워커의 원고를 심약한 병자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꿈꾼 환상으로 치부하는 그윈의 주장을 쉽게 믿지 못한다. 〈봄〉과 〈가을〉이 모두 진실이라면 워커가 굳이 〈여름〉만 꾸며내서 쓸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에 반해 평온한 가정을 꾸려 가는 그윈이 그 이야기를 거짓으로 몰아붙일 이유는 많다. 여기에서 독자는 진실과 환상, 실제와 허구의 경계에서 길을 읽게 된다. 이후 나오는 보른의 이야기, 또 마지막에 나오는 원고에 대한 짐의 설명은 이 소설 전체의 진실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 「선데이 타임스」는 이번 작품에 관한 서평 기사에서 〈만약 폴 오스터가 또 한 권의 실험적 창작 교재가 아닌 제대로 된 그냥 소설을 마음먹고 쓴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란 질문을 던졌다. 포스트모던적 글쓰기를 계속해 온 오스터에게 이제 독특한 구조, 애매한 현실과 허구의 경계 등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더욱이 『보이지 않는』은 최근 그가 보인 실험적 시도들에 비하면 자못 온건해 보인다. 즉, 이야기 속의 이야기의 형식을 띠고 있음에도, 이는 전통적 액자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라 할 수 있다. 독자는 40년 전의 과거를 회고하는 워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가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어떤 행동을 할지 다음의 진행을 궁금해한다. 젊은 날의 꿈과 욕망, 상처에 관한 워커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그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 문장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속으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야기 자체에 집중한 오스터는 그야말로 이야기꾼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인다. 기사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그래서, 이러한 형식의 소설에서 오스터는 얼마나 재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가?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항상 말해 온 것만큼 해낸 것 같다. 섬세한 문체, 심리적 깊이, 작품성, 우화적 함의 등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과연 거장답다.〉 이 소설은 최고 수준의 현대 미국 작품이다. 날카롭고 우아하며 활기차다. 이 작품은 오직 지독한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한, 힘들이지 않은 작품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우리가 거장의 손아귀에 들어 있을 때 흔히 그러하듯, 우리는 한 문장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다음 문장을 읽고 있다. 소설을 읽어 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기 때문에 이 소설은 쉽게 읽을 수 있다. _ 뉴욕 타임스 재미 면에서 봤을 때 『보이지 않는』은 더없이 성공적인 소설이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 오스터의 아름다운 이야기의 막이 내리면, 우리는 지금까지 굉장히 멋진 막다른 계곡을 탐험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_ 텔레그래프 『보이지 않는』은 매혹적이고도 매우 완성도 높은 소설이다._ 가디언 오스터는 정말로 마법사의 지팡이를 지니고 있다. _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오스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지적이며 품격 있는 작가이다 _ 워싱턴 포스트 줄거리 베트남전 반대 운동이 한창인 1967년 봄,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 다니는 문학도인 애덤 워커는 한 파티에서 기묘한 프랑스인 커플을 만난다. 지적이며 쾌활하지만 어딘지 위험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루돌프 보른과

저자 소개

1947년 뉴저지 출생. 마법과도 같은 문학적 기교와 심오한 지성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작가로 손꼽히는 폴 오스터는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이 느껴지는 현장감과 은은한 감동을 가미시키는 천부적 재능의 작가다. 또한 현대 작가로는 보기 드문 재능과 문학적 깊이, 문학의 기인이라 불릴 만큼 개성 있는 독창성과 대담함으로 독자들을 우연과 운명이 조우하는 세계, 영혼의 고뇌가 깃든 신비스러운 여행길로 인도한다. 또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문단과 비평가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더불어 사실주의적이면서 신비주의적 요소가 한데 뒤섞여 문학 장르의 모든 특징적 요소들이 혼성된 〈아름답게 디자인된 예술품〉이란 극찬을 받은 그의 작품들은 현재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1995년 『공중 곡예사』 이후 폴 오스터의 거의 모든 작품들이 열린책들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소설 


『스퀴즈 플레이Squeeze Play』(1976; 김석희 옮김, 2000) 


『뉴욕 3부작The New York Trilogy』(1986; 황보석 옮김, 2003) 


『폐허의 도시In the Country of Last Things』(1987; 윤희기 옮김, 2002)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Smoke & Blue in the Face: 2 Films』(1995; 김경식 옮김, 2001) 『달의 궁전Moon Palace』(1989; 황보석 옮김, 1997) 


『우연의 음악The Music of Chance』(1990; 황보석 옮김, 2000) 미국 학술원의 다우웬 자블 상 수상 


『거대한 괴물Leviathan』(1992; 황보석 옮김, 1996): 199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 수상 


『공중 곡예사Mr. Vertigo』(1994; 황보석 옮김, 1995) 


『동행Timbuktu』(1999; 윤희기 옮김, 2000) 


『환상의 책The Book of Illusions』(2002; 황보석 옮김, 2003) 


『신탁의 밤Oracle Night』(2003; 황보석 옮김, 2004) 


『브루클린 풍자극The Brooklyn Follies』(2005; 황보석 옮김, 2005) 


『기록실로의 여행Travels in the Scriptorium』(2006; 황보석 옮김, 2007) 


『어둠 속의 남자Man in the Dark』(2008; 이종인 옮김, 2008) 


『보이지 않는Invisible』(2009; 이종인 옮김, 2011) 


『선셋 파크Sunset Park』(2010; 근간) 시나리오 


『다리 위의 룰루Lulu on the Bridge』(1998; 김경식 옮김, 2003)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The Inner Life of Martin Frost』 (2007; 김경식 옮김, 2008) 산문 『고독의 발명The Invention of Solitude』(1982; 황보석 옮김, 2001) 


『빵 굽는 타자기Hand to Mouth』(1997; 김석희 옮김, 2000) 


『타자기를 치켜세움The Story of My Typewriter』(2001; 황보석 옮김, 2003) 


『빨간 공책The Red Notebook』(2002; 김석희 옮김, 2004) 


『왜 쓰는가?Why Write?』(1996; 김석희 옮김, 2005) 시 


『소멸Disappearance: Selected Poems』(1987; 윤희기 옮김, 2004) 엮음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I Thought My Father Was God』(2001; 윤희기·황보석 옮김, 2004)


『겨울 일기』(2014; 송은주 옮김)

역자 소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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