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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서울

시리즈 : 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90]

오장환 저 | 시인생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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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719 / 104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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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고뇌하는 청춘의 상흔과 정치상황에 대한 좌절을 격정적으로 노래해 20세 때인 37년에 첫시집 ‘성벽’을 출간한 조숙한 시인 오장환의 대표시 49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성벽?’ 재판에 부친 이봉구의 해설대로 현대인의 어두운 숙명을 그린 시편들은 식민지 산하에서 고뇌하는 청춘과 해방 이후의 정치상황에 대한 좌절 이 짙게 배어 있다. 51년 불과 34세의 나이에 요절한 그의 시는 편수는 많지 않지만 그 무거운 심상의 상흔이 둔중하게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시인의 말 내가 이 시집을 하루바삐 내... 고뇌하는 청춘의 상흔과 정치상황에 대한 좌절을 격정적으로 노래해 20세 때인 37년에 첫시집 ‘성벽’을 출간한 조숙한 시인 오장환의 대표시 49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성벽’ 재판에 부친 이봉구의 해설대로 현대인의 어두운 숙명을 그린 시편들은 식민지 산하에서 고뇌하는 청춘과 해방 이후의 정치상황에 대한 좌절 이 짙게 배어 있다. 51년 불과 34세의 나이에 요절한 그의 시는 편수는 많지 않지만 그 무거운 심상의 상흔이 둔중하게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시인의 말 내가 이 시집을 하루바삐 내어 세상에 묻고저함은, 이 어려운 세월을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또 이렇게 살랴 한다고 외치고 싶음이겠으나, 또 한 편으로는 우리의 문화전선을 좀먹는 무리들의 악의를 벗어나 진실로 속여지지 않는 내 의사를 이렇게 표시할 수 있음을 그들에게 알리기도 위함이다. - 시집 ‘병든 서울’(1946년 정음사) 머리말에서 붉은 산 가도, 가도 붉은 산이다. 가도 가도 고향뿐이다. 이따금 솔나무 숲이 있으나 그것은 내 나이같이 어리고나. 가도 가도 붉은 산이다. 가도 가도 고향뿐이다. 편지 누나야, 편지를 쓴다. 뜨락에 살구나무 올라갔더니 웃수머리 둥구나무, 조ㅡ그만하게 보였다. 누나가 타고 간 붉은 가마는 둥구나무 샅으로 돌아갔지, 누나야, 노ㅡ랗게 익은 살구도 따먹지 않고 한나절 그리워했다.

저자 소개

吳章煥, 1918∼1951
오장환(吳章煥)은 1918년 5월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서 해주 오씨 오학근(吳學根)의 3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한학수(韓學洙)는 오학근의 첩실로 들어왔으나 본처인 이민석(李敏奭)이 사망함에 따라 적실(嫡室)로 재혼 신고되었고, 오장환 또한 적출로 재신고되어 4남 4녀 중 3남이 되었다. 그는 안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수업료를 내지 못해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해 1933년 11월 오장환은 15세의 어린 나이로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그 후 오장환은 일본으로 건너가서 도쿄에 있는 지산(智山)중학교에 입학·수료했으며, ≪시인부락≫, ≪낭만≫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1937년 일본 메이지(明治)대 전문부 문예과 별과에 입학했으나, 곧 귀국해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다. 그의 첫 시집인 ≪성벽≫은 1937년 8월 풍림사에서 간행되었으며, 이 시집의 발행으로 오장환은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세 천재’로 화려한 주목을 받는다. 그 뒤 그는 자신이 경영하던 남만서방(南蠻書房)에서 두 번째 시집인 ≪헌사≫를 1939년 7월에 발간했으며, ≪삼천리≫, ≪문장≫, ≪춘추≫ 등에 이따금 작품을 발표하면서 일제 말기까지 문단 활동을 이어 나간다. 
오장환은 지병인 신장병으로 8·15 해방을 서울대학부속병원에서 맞이했다. 특히, 당시에 창작되어 1946년 정음사에서 발간된 그의 세 번째 시집 ≪병든 서울≫은 해방 이후에도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념적 갈등에 휩싸인 해방 공간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이러한 국면을 타개하고 인민에 의해 건설되는 민주공화국을 꿈꾸던 오장환은 1946년 2월 임화, 김남천과 함께 ‘조선 문학가동맹’에 가담해 활동한다. 그리고 그는 러시아의 민중 시인 세르게이 예세닌의 시집을 번역해 간행하기도 했으며, 1947년 헌문사에서 네 번째 시집인 ≪나 사는 곳≫을 간행하기도 한다. ≪나 사는 곳≫은 ≪병든 서울≫ 이후에 간행되었으나 시기적으로 일제 말기에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성벽≫과 ≪헌사≫에서 보이는 상실된 고향에 대한 서정성을 잘 녹여 내고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새로운 공화국을 꿈꾸던 열망이 국토 분단에 의해 좌절되면서, 그는 월북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월북 이후 오장환은 북한에서도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갔고, 소련 기행 체험을 담은 제5시집 ≪붉은 기≫를 발간했다. 그다음 해인 1951년, 오장환은 지병인 신장병으로 사망했으며, 1988년 납·월북 작가의 해금 조치가 이루어지기까지 남한에서 잊힌 시인으로 남아 있었다. 이후 처음으로 ≪오장환 전집≫(최두석 편, 창작과 비평사, 1989)이 간행되고 그의 미발표 유고인 장시 <전쟁>과 <황무지>가 발굴·공개됨으로써, 오장환의 문학에 대한 평가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목차

목차
1
붉은 산
나의 노래
병든 서울
.
.
.
2
모촌
전설
너는 보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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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가
구름과 눈물의 노래
나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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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북방의 길
무인도
산협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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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첫서리
FINALE
초봄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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