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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스

시리즈 : 무라카미 류 셀렉션 [4]

무라카미 류 저 | 양억관 역 | 이상북스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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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690163 / 264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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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무라카미 류, 생명의 땅 쿠바에서 죽음을 말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갈망하고 추구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때론 환희를, 때론 절망을 느낀다. 인간의 본능을 리비도(Libido)와 타나토스(Tanatos)로 나눈 프로이트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현대 사회와 문화는 얼핏 보더라도 삶에 대한 욕망인 리비도와 죽음에 대한 욕망인 타나토스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이 두 욕망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자기규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아니 가능하기는 한 걸까. 무라카미 류는 이 소설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 무라카미 류, 생명의 땅 쿠바에서 죽음을 말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갈망하고 추구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때론 환희를, 때론 절망을 느낀다. 인간의 본능을 리비도(Libido)와 타나토스(Tanatos)로 나눈 프로이트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현대 사회와 문화는 얼핏 보더라도 삶에 대한 욕망인 리비도와 죽음에 대한 욕망인 타나토스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이 두 욕망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자기규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아니 가능하기는 한 걸까. 무라카미 류는 이 소설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지 냉정하게 보여준다. 문제 있는(혹은 문제에 빠진) 한 개인에게 주목하지만, 거기에서 허우적거리기보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절망하게 하는지, 무엇이 우리 삶을 이토록 비루하게 만드는지에 천착한다. 이 소설의 대부분은 자신의 착란을 정리하기 위해 쿠바에 왔다는 한 여배우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는 가자마라는 이름의 ‘나’라는 인물이 여배우를 바라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어디까지나 여배우 사쿠라이 레이코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쿠라이 레이코의 기묘한 독백은 쿠바라는 이국의 이미지와 겹쳐 소설 초반부터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그래서 사쿠라이 레이코가 되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사쿠라이 레이코는 스물네 살 때 오디션 장에서 야자키라는 남자에게 간택되어 2년 반이 넘도록 사육당하는 개처럼 지냈다. 좋아하지도 않는 야자키의 변태적 행위를 묵묵히 받아들인 것은 그를 통해 배우로 성공해 보겠다는 야심도 있었지만, 그녀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자기 비하가 문제였다. 그녀가 어렸을 때 부모는 이혼했고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는 그녀와 동생을 상습적으로 구타했다. 레이코를 어리광과 자기 처벌욕으로 결합된 완벽한 마조히스트로 만든 것은 소녀기에 겪은 유기 불안과 아버지에게 맞기만 하면서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자긍심 결여였던 것이다. 배우로서 성공하겠다는 욕망과, 바로 그 욕망과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 비롯한 사도-마조히즘에의 탐닉의 끝에서 맞부닥뜨리는 죽음 충동, 타나토스! 무라카미 류가 이 소설에서 대안으로 내세우는 것은 전작들에 비해 어쩌면 무척 소박한 것으로, 바로 쿠바의 ‘강력한 음악과 세련된 춤’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미친 듯이 살다가 문득 타나토스와 조우했을 때 우리의 선택지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1952년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태어났다. 본명 무라카미 류노스케(龍之助). 소설가 겸 영화감독. 무사시노(武藏野)미술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6년, 마약과 섹스에 빠진 타락한 청춘들을 그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월간 문예지 「군조(群像)」의 신인문학상을 받은데 이어,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수상작 <한없이…>는 단행본과 문고판을 합쳐 2015년 현재 367만 부가 팔려 역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와 더불어 시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무라카미’로 불리며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무라카미 류는 히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이며, 스스로 메가폰을 잡고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하여 큰 주목을 받는가 하면, 방송 진행자로도 나서는 등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반도를 나가라><코인로커 베이비즈> 등 여러 작품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역자 소개

번역가, 옮긴 책으로 『노르웨이의 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츠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 난 해』, 『초감각적 세계의 인식』,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한밤중에 행진』,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69』, 『비트 키즈』, 『열네 살』,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9년전의 기도』, 『공부는 왜 하는가』, 『친구가 되기 5분 전』, 『제로의 초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로커 베이비스』, 『공생충』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타나토스 - 7
해설: 쓰레기 혹은 여배우의 탄생(장정일)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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