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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리킨 생각

서용덕 저 | 연인M&B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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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531367 / 111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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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만년설을 녹인 시심의 온기!
-『心 마음 가리킨 생각』


이번 시집 『心 마음 가리킨 생각』은 미국 알래스카에 거주하고 있는 서용덕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가슴을 텅 비우고 그 속에 새하얀 만년설을 가득히 담은 순수무잡한 시인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보이는 향기 짙은 시집이다. 그리움만 살아 물색으로 물든 들녘을 바라보며 시심을 엮은 시인의 시상이 바람처럼 텅 빈 곳을 채워 주고 있다. 알래스카의 만년설보다 깊은 그리움의 향기가 알래스카 설원을 넘어 고국과 이국의 독자들의 가슴속을 울리고 있다.

저자 소개

호는 雪泉, 전북 부안 출생으로, 『미네르바』에 시, 『한맥문학』에 수필로 문단에 나와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이 세상에 e-세상』, 『영혼이 불타는 소리의 통로』, 『떠나도 지키리』, 『허허벌판』 등이 있다. 제5회 한국농촌문학상(2008), 제12회 국제문화예술상(2010) 등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미주 한국문인협회, 재미 시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바람 없는 날에
하얀 비가 주룩주룩 내려
가슴이 흠뻑 젖은 채로
그리움만 살아나
바라보는 눈빛 풀어진
하얀 눈물만 고인다

비 내려도 빈 가슴 채우지 못하고
나누어도 섭섭한 마음뿐인데
안은 것은 붙잡지 못한 빈손이었다

하얀 것을 풀어 마시고
물색으로 물든 들녘에도
텅 빈 곳에 채워지는 것은
어찌 바람뿐일까

바람같이 가볍게 떠나는
바람 없는 날에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빈손 들어 흔들어서 빈손이다.
-<바람 없는 날에> 전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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