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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272122 / 36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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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한국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 소설 > 테마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 [시리즈] 태종무열왕 [3]
출판사 리뷰
한국문화의 원류, 통일신라를 이룩한
김춘추와 그의 시대를 소설로 만나본다!
태종무열왕 1권 신국의 풍경
태종무열왕 2권 포효하는 신병들
태종무열왕 3권 세 나라 못다라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스스로를 잊고 기꺼이 한 목숨을 바치는 것을 두고 열사의 모습이라고 한다. 무릇 한 사람이 죽기로 애를 써 목숨을 다하면 일백 인을 당해낼 수 있고, 일백 인이 목숨을 다하도록 싸우면 일천 인을 당해낼 수 있고, 일천 인이 하나로 목숨을 바쳐 맞선다면 일만 인을 능히 당해 낼 수 있다.”
1 제왕이 될 수 없는 신분으로서 모진 운명을 헤치고 제왕이 된 김춘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은 신라의 제29대 왕이자 신라의 정치가였다. 성은 김, 휘는 춘추(春秋)이다. 김용수과 문정태후 김씨의 아들이며 진골귀족 세력으로 선덕여왕·진덕여왕 시기에 국가의 중역으로 활약하였으며, 대당 외교를 주도하였다. 진덕여왕 사후 국인들의 추대로 진골 최초의 왕으로 즉위하였으며,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
의 기틀을 다졌다.
진평왕 사후 한때 유력 왕위계승자로 지목되어 사촌누이이자 이모인 선덕여왕의 견제를 받았으나 그의 재주를 알아보고 당나라와 고구려, 일본 등에 외교관으로 파견했다. 고구려와 백제 등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신라는 자구책으로 외교활동을 했고, 그는 외교관으로서 중국의 통일왕조인 수나라, 당나라와의 연합을 추진하여 성사시켰다.
김유신의 처남이자 장인이 된다. 김유신은 그가 왕위 계승자라는 점을 내다보고 자신의 여동생을 시집보냈고, 본부인의 사후 무열왕의 딸을 재취 부인으로 맞이했던 것이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에 사망하였으나
<삼국통일>
의 기틀을 다진 군주이기도 했다.
우리 민족사에서 그동안 김춘추의 평가는 역사의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매국노로도 둔갑시키고, 다양하게 전개되던 민족의 역사를 하나의 방향으로 이끈 인물로도 평가한다. 신라 중흥을 이끈 군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삼한통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북비>
의 작가 하용준에 의해 소설로 펼쳐진다.
2 태종무열왕, 일통삼한一統三韓으로 가는 길을 열다!
<태종무열왕>
은 총 3권으로, 각 권 총 열다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마흔다섯 마당이다. 소설의 내용은 김춘추 탄생에서부터 문무왕 사망 때까지 시간적 순차대로 이어진다. 각 마당은 사자성어 소제목으로 두 개의 단락으로 구분되어 있다. 1권의 제목은 ‘신국의 풍경’, 2권의 제목은 ‘포효하는 신병들’, 3권의 제목은 ‘세 나라 못다라’이다.
장편역사소설
<태종무열왕>
의 흥미는 단연 치밀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정통역사소설의 품격을 이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른 작품에서는 접할 수 없는 이미 언중들이 잊어버린 옛말들이 쉽고 익숙한 현대어와 뒤섞여 아름다운 문자향을 느끼며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소설은 그동안 우리의 인식과는 다른, 인간 김춘추와 당당한 모습의 군주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그리고 있다. 김춘추는 때를 기다리며 정치적 자질을 축적하며 삼한통일의 대업을 이루었고, 후에는 백제를 무너뜨림으로써 이를 실천했다.
이 소설의 미덕은 알려진 역사에 안주하거나 작가의 상상력에만 의지하지 않고 역사적 진실과 사실을
<삼국사기>
,
<삼국유사>
,
<화랑세기>
등 관련 역사문헌에서 치밀하게 고증하였다는 점이다.
김춘추, 그를 다시 만나보자!
화랑세기>
삼국유사>
삼국사기>
태종무열왕>
태종무열왕>
북비>
삼국통일>
삼국통일>
삼국통일>
서방에 든 용춘은 가야금을 당겨 무릎 위에 올렸다. 열두 줄 위에 십지 손가락을 나란히 펴 올려놓고 낮은 소리로 뇌까렸다.
“혼륜하는 천하에는 반드시 일세 남아가 나타나는 법, 부디 신응이 있을지어다.”
그리고는 가만히 줄을 퉁겼다.
“덩, 덩, 기덩, 더엉!”
“…달도 바삐 등불을 켜는데…….”
서방 안 밀촉 불빛을 옆지고 문자새에 드리운 한 그림자가 느릿느릿한 노랫소리를 곁들여 파한히 줄북을 시루고 있는 동안, 신국 신라 서라벌의 섣달은 여느 해보다 깊어가고 있었다.
“길을 쓸어갈 별을 바라보며 혜성이여! 외친 사람아.”
“덩, 더엉…….”
높지도 낮지도 않은 목소리를 이어가다가 간간히 길게 빼는 대목에 이르러서야 초조함과 간절함이 서린 듯하였고, 줄을 뜯어 천천히 울려 내는 가락은 이따금 웅웅 칼 우는 소리를 내면서 흐르는 겨울바람처럼 천화궁 넓은 뜰을 방호하듯 감싸고돌았다.
“아아, 아!”
그러한 음률 사이사이, 동방 산실에서는 사대육신이 다 부서지고 찢어질 듯한 산고를 견디느라 한 여인이 물것을 입에 물고 줄곧 몸 트는 신음을 흘려내곤 하였다. 왕궁에서 파송되어 온 공봉의사가 태아를 받아내고자 온몸에 땀고랑을 파고 있었다.
쪼개 놓은 듯한 반달이 금오산을 넘어갈 무렵, 노래와 줄북 소리가 끊기고 방문이 열렸다. 밖으로 나온 용춘은 축담에 서서 산실 쪽을 바라보았다. 애써 귀 기울여 듣지 않아도 해산에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와 무사 분만을 이끄느라 여념이 없는 소리들을 찬바람이 실어와 귓등에 올려놓았다.
이내 사내아이의 우렁찬 고고성이 들려올 것만 같았다. 그러나 신명은 좀처럼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주지 않았다. 인내심 깊은 용춘도 차츰 애가 타들어갔다.
고개를 들었다. 왕경의 밤하늘, 검은 것이 어찌 저리 청정할 수 있는가. 검다 못해 푸르기까지 한 하늘에 왕경을 북류하는 미역내처럼 굼실굼실 흰 은하수가 흐르고, 광활한 장천 까마득히 벌려 있는 별무리 사이사이로 태소의 원기가 우련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용춘의 눈은 북두칠성 근처를 맴돌았다. 건듯 삼태성 밑에서 홀연히 한 사내가 나와 북신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전군마마.”
한동안 밤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용춘은 설레고 벅찬 가슴을 가만히 감추고는 시선을 뜰로 돌렸다.
“천명궁에서 사람을 막 보내시었는데, 급히 아뢸 말씀이 있다고 하옵니다.”
궁사지 대남보가 비켜서자 그의 뒤에 서 있던 사내가 얼른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마마! 소인, 천명궁 궁사지 온군해이옵니다.”
합장을 한 채 선절을 한 뒤, 들뜬 목소리로 아뢰는 온군해의 입에서 허연 입김이 펄펄 날렸다.
“네가 이 한밤중에 어인 일이냐?”
“잠시 전에 천명공주마마께서 귀공자를 낳으셨사옵니다.”
“그래? 네 방금 귀공자라고 하였느냐?”
“그러하옵니다. 아기를 받아낸 공봉의사가 틀림없이 귀공자가 탄신하였다고 말했사옵니다.”
그때 천화궁의 동방 산실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용춘은 반사적으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봉의사가 서방채로 들어와 아뢰었다.
“전군마마, 공하하옵니다. 천화공주마마께서 방금 용모 준수하신 귀공자를 출생하시었사옵니다.”
“오? 허헛, 이런 경사가 있나? 천지신명의 감응이로고.”
―<대의멸친大義滅親>장에서
1권
첫째 마당
대의멸친大義滅親
둘째 마당 / 27
화해병졸和解竝卒
앙양청원昻揚淸元
셋째 마당
흥륜복회興輪福會
여교사칠如膠似漆
넷째 마당
독행석굴獨行石窟
성광수검星光垂劒
다섯째 마당
등위낭주登位郎主
경거추정輕擧墜穽
여섯째 마당
은일무림隱逸茂林
절사지위絶嗣之危
일곱째 마당
수은기회酬恩機會
형제지모兄弟之謨
여덟째 마당
연병구료戀病救療
연구기책連究奇策
아홉째 마당
결람칠성結攬七星
일기당천一騎當千
열째 마당
투절왕보偸竊王寶
무나화류無那花柳
열한째 마당
등극여제登極女帝
양도선무兩道仙武
열두째 마당
난음지폐亂淫之弊
가항풍요街巷風謠
열셋째 마당
형사취수兄死娶嫂
시중재회市中再會
열넷째 마당
안함언참安含言讖
시불가실時不可失
열다섯째 마당
여서전사女?戰死
보거상의輔車相依
2권
열여섯째 마당
괴난한배愧 汗背
마혁과시馬革?屍
열일곱째 마당
신후지지身後之地
도이후착盜以後捉
열여덟째 마당
대분망천戴盆望天
공시국보公示國寶
열아홉째 마당
마부위침磨斧爲針
기신지계紀信之計
스무째 마당
개문납적開門納賊
칠성우회七星友會
스물한째 마당
수의지존遂意至尊
절호규획絶好規劃
스물두째 마당
박근착절盤根錯節
성용생간成用生間
스물셋째 마당
불언지교不言之敎
무애향안無碍享安
스물넷째 마당
득죄유찬得罪流竄
국망지조國亡之兆
스물다섯째 마당
신병정행神兵征行
만단애걸將計就計
스물여섯째 마당
결사임전決死臨戰
장계취계將計就計
스물일곱째 마당
기민도주棄民逃走
작후방곡酌後放哭
스물여덟째 마당
소열표욕蘇烈表慾
집요항쟁執拗抗爭
스물아홉째 마당
경적몰패輕敵沒敗
비천화옹飛天火甕
서른째 마당
지존불멸至尊不滅
3권
서른한째 마당
폐옹퇴치肺癰退治
감개비가感慨悲歌
서른두째 마당
구원당군救援唐軍
탐라항복耽羅降伏
서른셋째 마당
군신반목君臣反目
화람만해火?滿海
서른넷째 마당
왜장혈시倭將血詩
봉호거절封號拒絶
서른다섯째 마당
삽혈맹약?血盟約
분형지훈分荊之訓
서른여섯째 마당
당교향전唐橋鄕傳
대장지교大將之敎
서른일곱째 마당
기성함락箕城陷落
근고양멸謹告兩滅
서른여덟째 마당
초빙신장招聘神將
노장억류弩匠抑留
서른아홉째 마당
안승위왕安勝爲王
서신왕래書信往來
마흔째 마당
자괴은둔自愧隱遁
흠순열변欽純熱辯
마흔한째 마당
성신서세聖臣逝世
적신반란賊臣反亂
마흔두째 마당
군진친열軍陣親閱
매소대첩買蘇大捷
마흔셋째 마당
말갈노략靺鞨擄掠
당군철수唐軍撤收
마흔넷째 마당
신당화친新唐和親
삼간평정三奸平定
마흔다섯째 마당
사후화룡死後化龍
신죽성적神竹成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