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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혼례식 풍경

시리즈 : 돌베개 왕실문화총서 [8]

이은주 저 | 돌베개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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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5181 / 268쪽 17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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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장엄하고 화려했던 조선 최대의 행사, 왕실 혼례식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혼례식은 조선 왕실의 의례 가운데 최고의 경사였으며 축제적 성격이 가장 큰 행사였다. 왕조국가의 최고 권력자이자 왕실의 두 주인공인 왕과 왕비의 결혼은, 두 남녀의 결합이라는 측면보다 이를 통해 후손을 생산하여 왕통을 잇는다는 정치적ㆍ역사적 의미가 더 컸다. 이 책은 행사를 기록한 다양한 사료 및 문헌과 현전하는 시각자료, 최근 활발히 재연되고 있는 왕실 결혼식 행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 등을 총동원하여, 왕실의 계승과 존속을 위한 조선 최대의 행사이자 ... 장엄하고 화려했던 조선 최대의 행사, 왕실 혼례식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혼례식은 조선 왕실의 의례 가운데 최고의 경사였으며 축제적 성격이 가장 큰 행사였다. 왕조국가의 최고 권력자이자 왕실의 두 주인공인 왕과 왕비의 결혼은, 두 남녀의 결합이라는 측면보다 이를 통해 후손을 생산하여 왕통을 잇는다는 정치적ㆍ역사적 의미가 더 컸다. 이 책은 행사를 기록한 다양한 사료 및 문헌과 현전하는 시각자료, 최근 활발히 재연되고 있는 왕실 결혼식 행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 등을 총동원하여, 왕실의 계승과 존속을 위한 조선 최대의 행사이자 왕실문화의 역량이 총합된 화려한 축제였던 조선 왕실 혼례식의 전모를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선 왕실의 혼례식은 왕, 왕세자, 왕세손 등 지위에 따라 격을 달리하여 행해졌고, 그 내용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보인다. 16세기 이후에는 『주자가례』의 영향으로 왕이 직접 별궁으로 나아가 왕비를 모셔오는 친영親迎의식이 정착되었고, 영조 대의 사치 방지 강조 등 왕실의 국가적 이념이 행사에 반영되는 경우도 많았다. 19세기 수렴청정 시기에는 왕비 간택을 둘러싸고 정치세력 간의 대립 양상도 나타난다. 왕실 혼례식은 국가의 가장 큰 행사였으므로 의례서를 마련하여 최고의 예를 갖추어 행해졌고, 행사의 전 과정이 기록과 그림으로 정리되었으며, 만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대의 결혼식은 우리에게 아주 일반적인 광경이지만, 이와 비교하면 왕실의 혼례식은 꽤나 낯선 풍경이다. 법도와 예에 한 치도 어긋나지 않도록 엄격한 형식에 의해 치러진 장엄하고 격조 높은 예식이었다. 하지만 색색가지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기물을 손에 든 인물들이 등장하는 생동감 넘치는 반차도의 행렬을 보다 보면, 금세 당시의 화려한 결혼식 행사에 직접 참여한 듯한 친근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혼례식이라는 왕실 최대 행사의 면면에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조선 왕실의 생활사와, 왕실문화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왕실의 혼례식을 중심으로 고려와 중국 왕실 혼례식까지 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조선시대 혼례의식의 연원이 되는 중국 고대 혼례의식의 기록 및 중국 왕실의 혼례식, 그리고 고려 왕실 및 사가士家 혼례식에 관한 자료들을 종합하여 조선시대 혼례의식의 기원을 살펴보고자 했다. 제2부에서는 조선 왕실 혼례식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와 절차를 살펴본다. 혼례의식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왕의 배필 왕비를 뽑는 삼간택의 과정, 혼례식 절차를 일컫는 육례六禮의 과정, 혼례의식이 치러지는 궐 안팎의 장소, 혼례식에 관여한 인물들, 사진의 역할을 했던 혼례의식의 기록 가례도감의궤 반차도, 혼례식의 음악 등을 개괄하였다. 제3부에서는 조선 왕대별 혼례의식과 그 추이를, 남아 있는 20건의 가례도감의궤 분석을 통해 정리해 보았다. 제4부에서는 왕실 혼례의 규모와 형식면에서 체계를 갖춘 왕 영조, 최초의 가례도감의궤의 예로 남아 있는 소현세자, 유일한 왕세손 결혼식이었던 정조의 예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왕ㆍ왕세자ㆍ왕세손의 결혼식을 비교해 보았다. 제5부에서는 남아 있는 기록화와, 근대기 황후와 왕비가 사용했던 실제 유물, 그리고 의궤 반차도 등을 통해 왕실 혼례식의 각 절차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인물들의 의복을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꽃 같은 처녀, 왕비로 간택되다 왕실 혼례가 예정되면 가장 먼저 민간에 ‘금혼령’이 내려지고, 일정 범위 안에 속하는 집안의 처자들은 ‘처녀 신고’를 해야 했다. 왕실에서는 금혼령을 내린 후 후보자 자격이 되는 처자들을 대상으로 처녀단자를 올리게 하였는데 여기에는 처녀의 사는 곳, 성명과 생년월일시, 4조祖의 이름, 부친의 이름 등을 적었다. 대개 25~30명 정도가 제출하였으며, 자격 밖의 처자들도 금혼령이 풀릴 때까지 혼인이 금지되었다. 처녀단자를 올린 처자들을 놓고 대개 세 단계의 ‘간택’ 절차를 거쳤는데 초간택에서 6명, 재간택에서 3명, 삼간택에서 최종 1명이 선발되었다. 왕비나 왕세자빈의 간택에서는 가문, 부덕婦德, 용모 등이 특히 중시되었다. 본문에서는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생모, 영조의 며느리인 혜경궁 홍씨의 저작 『한중록』에 기록된 혜경궁의 간택 과정과 당시 실록의 기록을 중심으로, 세자비 간택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간택에 관여했던 사람들, 간택이 이뤄진 공간, 당시에 입었던 복식 등을 비롯한 간택의 세세한 전과정, 무엇보다 9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자빈이 된 혜경궁 본인의 복잡한 심사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경까지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왕실 결혼의 식순, 육례六禮 왕비 혹은 왕세자빈의 간택이 이루어진 후, 본격적인 혼례의 의식 절차가 진행된다. 조선 왕실 혼례식의 여섯 가지 예법 즉 육례六禮는 국왕이 혼인을 청하는 의식인 ‘납채’納采, 성혼의 징표로 예물을 보내는 ‘납징’納徵(납폐), 책비冊妃와 친영親迎의 날짜를 잡는 ‘고기’告期, 왕비로 책봉하는 의식인 ‘책비’冊妃, 국왕이 별궁으로 가서 신부를 모셔오는 ‘친영’親迎, 국왕과 왕비가 함께 궁궐에서 잔치를 베푸는 의식인 ‘동뢰’同牢로 구성된다. ‘가례도감의궤’에는 육례의 각 의식에 해당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이는 왕실 혼례의 절차를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가 된다. 여섯 단계 가운데, 왕이 왕비의 임시 거처인 별궁으로 나아가 궁으로 모시고 돌아오는 ‘친영’의 행렬 장면은 ‘가례도감의궤’ 말미에 친영 반차도班次圖로 기록되어 있다. 왕실 혼례식의 하이라이트 ‘친영’, 가례도감의궤 ‘반차도’로 만나다 왕실 혼례식의 규모는 가례도감의궤 말미에 그려진 ‘반차도’의 면수를 통해 가장 간단히 파악할 수 있다. 17세기에는 8면~12면의 간단한 묘사로 왕비 또는 왕세자빈의 행렬만을 표현하였으나, 18세기 이후 왕과 왕비 혹은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행렬을 모두 묘사하면서 반차도 면수도 증가하였다. 1759년 영조 혼례식의 가례 반차도가 50면으로 제작된 것을 비롯하여, 19세기 헌종과 효현왕후 가례 때는 68면으로 늘어났으며, 철종의 가례 반차도는 92면으로 가장 길고 화려하다. ‘반차’란 ‘지위와 임무에 따라 나누어짐’이란 뜻이며, 행사 전에 미리 그려놓은 반차도를 보고 위치와 임무를 숙지한 후 친영 행렬에 참여하도록 하여 오류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다. 친영 행렬의 구성은 크게 선도 행렬, 어가 행렬, 왕비 행렬, 수행 행렬의 순으로 나눌 수 있다. 친영의 앞부분을 구성하는 선도행렬에는 왕을 상징하는 장엄하고 화려한 의장물들이 앞장서고, 그 뒤로 호위무사들이 수행하는 어가 행렬이 이어진다. 뒤이어 왕비 책봉에 관련된 교명문, 금보, 옥책, 명복 등을 실은 가마가 따르고, 이어 왕비의 가마와 이를 따르는 수행인물들이 이어진다. 후반부는 행차를 마무리하는 부분으로, 후미에서 행렬을 경호하는 인물들이 따른다. ‘친영’을 왕실 가례의 핵심 장면으로 중히 여겼기에 가례도감의궤 반차도는 당대 최고의 화원들이 맡아 그렸고, 귀한 천연 물감을 사용하여 오늘날까지 특유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감이 그대로 남아 있다. 혼례식에 참여한 사람들의 복식과 가마ㆍ의장기ㆍ각종 기물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반차도를 통해 당시 혼례식의 생생한 현장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 ‘의궤’의 기록으로 보는 조선 왕실의 혼례식 풍경들 조선 전기와 중기까지의 것으로 남아 있는 가례도감의궤는 없으며, 이 시기 왕실 결혼식의 모습은 단편적으로나마 초기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나 실록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현재 전하는 최초

저자 소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석사, 박사).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2020년 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KBS1 TV에서 ‘역사저널 그날’을, KBS1 라디오에서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왕과 아들, 전염병 편에 출연하였다. 문화재재단 이사, 궁능활용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KBS 1 라디오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최고 베스트 강사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조선과 만나는 법》《키워드 한국사》《왕과 아들》《조선평전》 《남명학파와 화담학파 연구》《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하룻밤에 읽는 조선사》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모반의 역사(공저)》《제왕의 리더십(공저)》《조선 최고의 명저들》《조선 중·후기 지성사 연구》《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이지함 평전》《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고전 소설 속 역사여행》《조선을 움직인 사건들》등이 있다. 역사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정신과 품격 있는 정치와 문화 활동을 연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사상사와 음악문화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국악의 대중화에 관심이 커서 KBS와 국악방송에서 국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조선 시대 국가전례와 음악사상사, 음악문화사, 음악사회사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정조의 음악정책≫ ≪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옛 음악인 이야기≫와 공저로 ≪종묘제례악≫ ≪다양한 문화로 본 국가와 국왕≫ ≪한국의 예술지원사≫ 등, 공역으로 ≪다산의 경학세계≫와 ≪시경강의역주≫(1~5) 등이 있다.
朴禮慶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진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대 예제와 예제 현실의 예경학적 토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논저로는 “조선시대 국장에서 조조의 설행 논의와 결과”(『奎章閣』 31, 2007), “규범의 근거로서 친친 존존의 정당화 문제”(2008), “주자가례 속의 인간과 사회―새로운 종법 이해와 재구성의 고례적 맥락에 대한 성찰”(2010), “덕치의 상징체계로서 유교국가의 즉위의례”(2011), 『왕실의 천지제사』(공저, 돌베개, 2011)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의류직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논저로는 「조선시대 백관의 時服과 常服 제도 변천」(『服飾』55권6호), 『17세기 무관옷 이야기』(공저, 민속원, 2005), 『왕실의 천지제사』(공저, 돌베개, 2011)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왕실 혼례식의 연원과 비교사적 고찰
1 혼례식의 연원과 의미
2 고려시대의 혼례식
3 중국 왕실의 혼례
제2부 황실 혼례식의 구성 요소
1 금혼령과 간택
2 별궁의 활용
3 육례의 절차
4 음악과 의장
제3부 조선 왕실의 시기별 혼례식
1 조선 왕실 혼례식의 개관
2 15세기 왕실 혼례식
3 조선 중·후기 왕실 혼례식
4 의궤를 통해 본 왕대별 혼례식
제4부 조선 왕실의 지위별 혼례식
1 왕, 왕세자, 왕세손의 혼례식
2 국왕의 혼례식;『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를 중심으로
3 왕세자의 혼례식;『소현세자가례도감의궤』를 중심으로
4 왕세손의 혼례식;『정조효의왕후가례청의궤』를 중심으로
제5부 조선 왕실의 혼례복
1 혼례복, 왕실의 장엄함과 위엄
2 세 번의 간택 절차와 처녀들의 복식
3 납채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4 납징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5 고기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6 책비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7 친영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8 동뢰연의식과 참여자들의 복식
9 조현례와 참여자들의 복식
부록
조선 역대 왕들의 혼인과 당시의 지위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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