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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시습이다

시리즈 : 푸른빛 가득한 시리즈 [1]

강숙인 저 | 여름산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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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681000 / 178쪽 14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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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소년역사소설가 강숙인이 들려주는 시대의 증언자 ‘김시습 이야기’ 조선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살육극, 계유정난과 병자사화. 사육신들의 장렬한 죽음 뒤편에 고독하게 살아남은 자, 김시습이 있었다! ‘김시습’을 온전히 만나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시선을 작품 속에서 보여 주고 있는 강숙인 작가가 이번엔 김시습 이야기로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슬픔’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역사적 고증과 탄탄한 이야기로 담아낸 《나는 김시습이다》는 김시습의 모든... 청소년역사소설가 강숙인이 들려주는 시대의 증언자 ‘김시습 이야기’ 조선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살육극, 계유정난과 병자사화. 사육신들의 장렬한 죽음 뒤편에 고독하게 살아남은 자, 김시습이 있었다! ‘김시습’을 온전히 만나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시선을 작품 속에서 보여 주고 있는 강숙인 작가가 이번엔 김시습 이야기로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슬픔’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역사적 고증과 탄탄한 이야기로 담아낸 《나는 김시습이다》는 김시습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거대한 역사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김시습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혔듯 강숙인 작가는 김시습을 “‘불우한 천재’라는 개인적인 삶보다는 ‘생육신’이라는 역사 속 그의 위치 또는 임무”에 대해 더 깊이 바라보고자 했다. 그만큼 김시습이라는 개인과 그에게 따라붙는 생육신이라는 역사적 이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후대에 생육신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김시습, 그의 삶은 고통과 슬픔으로 얼룩졌다. 사육신들의 장렬한 죽음 뒤편에 고독하게 살아남은 불우한 천재의 삶은 작품 곳곳에서 오열하고 통곡하는 모습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똥통에 빠져 미친 척하고, 방랑과 은둔으로 반평생을 보냈으며, 기이한 이야기인 《금오신화》를 지은 까닭 역시 가슴 깊이 전해질 것이다. 특히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는 그가 닿지 못한 출사에 대한 열망, 세조를 빗댄 이야기,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실현, 절의를 지키리라는 다짐 등 많은 부분이 김시습의 삶과 오버랩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나는 김시습이다》에서는, 피로 물든 역사의 갈림길에서 불의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온몸으로 보여 준 생육신 김시습을 만날 수 있다. 계유정난과 병자사화, 역사의 진실 앞에 서다 새로움에 대한 독자의 갈구로, 여전히 사실과 허구의 결합인 팩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역사 이야기에서 팩션은 상상력의 확장이라는 가능성도 있지만, 역사 왜곡이라는 함정 역시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팩션은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이처럼 팩션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는 김시습이다》는 역사소설이 갖추어야 할 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조선 역사상 가장 피린내 나는 살육극인 계유정난과 병자사화를 중심에 놓고, 김시습의 온 삶을 들려주는 이 작품은 김시습의 개인적인 삶과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진실 앞으로 우리를 이끈다. 이 이야기에서 역사적 진실은, 작가의 사관이 반영된 역사적 배경을 말한다. 역사적 배경은 팩션에서 흔히 보이는 역사적 사실을 작가가 임의로 바꾼 것이 아니라, 역사적 고증을 거친 ‘팩트’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다. 한 인물의 생애를 다룬 문학 작품으로, 조선 역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사건인 계유정난과 병자사화를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세조의 불의한 왕위 찬탈로 인해 자신의 꿈까지 접어야 했던 김시습은 역사적 진실 앞에 선다. 불의한 시대지만 눈 딱 감고, 자신의 꿈을 위해 절의를 버릴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절의를 지키며 평생 고독하게 살다가 죽을 것인가. 이 물음은 사실 김시습에게만 던져진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을 사는 우리 청소년들도, 김시습이 만났던 갈림길을 수없이 만날 것이다. 그때마다 이 이야기가 이정표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지나온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힘을 얻는 방법이다. ‘살아남은 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계유정난과 병자사화는 사육신들이 주인공이다. 그들은 누가 봐도 절의를 지킨 진정한 충신이며, 지금까지도 회자되어 이름을 빛내고 있다. 하지만 생육신들은 어떠한가? 작가는 여기에 주목하고 있다. 살아남아서 시대를 온몸으로 증언한 김시습을 통해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살아남았기 때문에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살아남았기 때문에 느끼는 슬픔과 고통을 치열하게 그려 내고 있다. 늘 역사의 이면에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이번에도 사육신이 아닌, 생육신을 택했고 온전히 김시습이 되었다. 천재로 태어났지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불우한 김시습이 되어 함께 울었고, 불의한 세상에 몸을 떨다가도 때론 갈대처럼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끝내는 가장 김시습다운 삶을 그려 내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살아남아서 온몸으로 시대와 마주했던 김시습을 통해 역사의 승리자가 숨기려고 했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말 세조의 불의한 왕위 찬탈에 적극적이고 시대적으로 저항했던 사육신에 비해 은둔과 방랑 등 소극적이고 개인적인 저항에 그친 생육신은, 보는 관점에 따라 비겁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역사를 바꾸는 것은 개인적인 눈물보다는 시대와 맞서는 행동이니까. 그러나 모든 사람이 투사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떤 삶은 ‘고통과 눈물’ 그 자체만으로 역사의 승리자가 굳이 감추려 했던 불의한 시대를 증언할 수도 있다. 그런 생각으로 작품을 다 쓰고 보니, 결국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었던 것 같다. 사육신들의 장렬한 죽음 뒤편에서 오래도록 끈질기게 살아남았던 그 가늘고 여린 슬픔에 대해. -‘작가의 말’에서

저자 소개

1953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남달리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60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전에 한글을 미리 다 떼고 만화에 흠뻑 빠졌으며, 초등학생이 된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책으로 옮아갔다. 사업가면서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작가도 독서를 즐겼으며, 라디오드라마와 연극과 영화도 무척 좋아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끝날 무렵 서울로 이사했고, 1966년 서울사대부중에 입학해 중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자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이과를 선택했고 1972년에 이화여대 약학대 제약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6개월의 짧은 대학 생활 끝에 약대가 적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뒤이어 휴학과 함께 집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재미를 알게 되자 비로소 작가가 되고 싶어졌다. 작가 중에서도 동화작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보다 더 열심히 동화를 읽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혼자 이야기를 지어 썼다. 그런데 그 무렵 언니가 소설가로 등단을 했고, 이에 자극도 되어서 작가도 신춘문예에 응모해 등단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부터 2년에 걸쳐 신춘문예에 응모했는데 당선하지 못했다. 그러자 맥이 풀리면서 동화는 잠시 접어 두고 이제 무얼 해야 하는지 미래에 대해 암담해하면서 방황하고 있을 때 우연히 <태(胎)>라는 연극을 보게 되었다. 역사를 다룬 희곡을 쓰고 싶었다.
1978년에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여석기 선생님이 주관하시는 한국극작 워크숍에도 나가 희곡 습작도 계속했는데 멋모르고 쓸 때와는 달리 무언가 조금 알고 쓰려니 더 어렵고 힘이 들었다. 그때 다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방학 때 중편 <동화 속의 거울>을 썼다. 그리고 그 작품으로 1979년에 소년중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도 등단했다. 
1980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은 출판사에 다녔고, 1983년에 ≪눈새≫라는 첫 장편으로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그 뒤 1985년부터 1986년까지는 생계를 위해, 또 한편으로는 희곡에 대한 미련 때문에 문화방송 드라마 워크숍에 다니면서 드라마 공부를 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동화와는 장르가 다르지만 그때 나름 배운 것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90년 초반까지 교육 방송에서 라디오드라마 원고를 집필했다. 동화는 가끔씩 출판사에서 청탁이 오면 썼다.
그러다 1997년, 그동안 작품 활동이 너무 뜸했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제부터 동화를 활발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 인물 마의태자를 소재로 장편 역사 동화 ≪마지막 왕자≫를 썼는데 마침 그즈음 창작 동화 붐이 일어서, 그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전업 작가로 살아올 수 있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왕자》, 《아, 호동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하늘의 아들 단군》, 《초원의 별》,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눈사람이 흘린 눈물》, 《나에게 속삭여 봐》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서장 序章
신동 김오세
열네 살, 그해 여름
계유년의 피바람
잔인한 시절
아름다운 여섯 선비
한 마리 원통한 새
내 슬픔이 쉴 곳은 어디인가
대나무도 때론 갈대처럼 흔들린다
《금오신화?》를 짓다
수락산에서의 나날들
나는 김시습이다
종장 終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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