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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시리즈 : 역사 보물창고 [4]

강숙인 저 | 보물창고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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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06605 / 112쪽 225 x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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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 보물창고>시리즈 역사 속에 숨겨진 빛나는 이야기들을 발굴해 새로운 시각과 지식을 선사하는 시리즈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줍니다. 우리나라 대표 신화, 알에서 태어난 주몽 이야기! ‘신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방대한 이야기를 다 알진 못하더라도 ‘제우스’, ‘헤라’와 같은 신들의 이름이나 몇몇 유명한 에피소드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만큼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한때 그리스?로마 신화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교양의 척도로 여겨지며,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한 각종 책들이 다양한 시리즈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름 그대로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화는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에도 그리스?로마 신화 못지않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자랑하는 신화가 있다. 바로 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고구려 건국 신화가 그 주인공이다. 알에서 태어나 부여 왕자들에게 핍박받으며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다, 부여를 탈출하여 우여곡절 끝에 고구려를 건국한다는 주몽의 이야기는 그리스?로마 신화만큼이나 유명하고 우리에게 익숙하다. 고려 천재 시인 이규보의 붓끝에서 다시 태어나다! ‘주몽’이라는 인물은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주몽 신화와 관련해서는 언뜻 ‘알에서 태어난 주몽’ 외에 구체적으로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다. 주몽이 어떻게 성장하여, 어떻게 고구려를 건국하고, 그 이후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는 주몽에 관해 그리고 고구려에 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고려 50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규보는 일찍이 이 고구려 건국 신화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도 제대로 서술되어 있지 않았던 주몽에 관한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직접 서사시로 써 「동명왕 편」을 완성하였다. 고려의 뿌리가 고구려인만큼 고려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동명왕 편」의 서문에 이규보는 그의 다음과 같은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동명왕 이야기를 시로 쓰고 세상에 펴서 우리나라가 원래 성인지도(聖人之都), 다시 말해 성인이 세운 나라임을 널리 알리고 싶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읽기 쉽고 재미있는 「동명왕 편」!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출간! 「동명왕 편」은 이규보의 개인 시문집 『동국이상국집』 제3권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한 구절이 다섯 글자로 이루어진 오언시 형식이다. 전체 282구에 이르는 장편서사시로 본시(本詩)는 1,410자, 주석과 서문이 2,000자가 넘는 대작이다. 그 어떤 작품보다 동명왕 신화를 생생하고 극적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형식이 한문 서사시인지라 비약과 생략이 많고 표현이 함축적이어서 아이들이 원문을 직접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강숙인 작가가 「동명왕 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하여 풀어 쓴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가 출간되었다. 강숙인 작가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과 그의 아들인 마의태자를 소재로 한 『마지막 왕자』부터 『하늘의 아들 단군』 『아, 호동왕자』, 『화랑 바도루』,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까지, 역사적 소재를 다룬 작품을 계속 출간해 왔다. 이번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에서도 이전 작품들에서 드러났던 작가의 역사적 소양이 어김없이 발휘되며, 800여 년 전 이규보가 세상에 전달하고자 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위엄을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역사는 그 땅을 차지한 사람이 아닌 그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위와 같이 이야기한다. 우리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자랑했던 고구려. 비록 우리는 고구려 땅의 많은 부분은 잃어버렸지만 우리가 고구려를 기억하는 한 그 역사는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라 치부하고 넘어가는 고구려의 건국 신화이지만, 이 이야기엔 많은 역사적 상징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상징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역사적 배경 설명, 그리고 「동명왕 편」의 저자인 이규보의 일생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부록’에 상세히 담겨 있다.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를 통해 잊고 살았던 우리 역사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며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레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좌절하던 꿈 많고 재주 많던 청년 이규보는 동명왕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다시 쓰며 세상에 나아갈 용기와 힘을 얻는다. 우리 아이들도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에 등장하는 주몽, 그리고 주몽 신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 이규보를 보며 미래 자신들이 펼칠 꿈에 대한 확신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얻게 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서 자연 생명을 이야기하는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다. 그림책 『무명천 할머니』,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방긋 웃는 도둑게야』와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아, 호동 왕자』, 『만년 샤쓰』, 인물전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에 그림을 그렸다.

1953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남달리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60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전에 한글을 미리 다 떼고 만화에 흠뻑 빠졌으며, 초등학생이 된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책으로 옮아갔다. 사업가면서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작가도 독서를 즐겼으며, 라디오드라마와 연극과 영화도 무척 좋아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끝날 무렵 서울로 이사했고, 1966년 서울사대부중에 입학해 중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자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이과를 선택했고 1972년에 이화여대 약학대 제약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6개월의 짧은 대학 생활 끝에 약대가 적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뒤이어 휴학과 함께 집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이야기를 지어내는 재미를 알게 되자 비로소 작가가 되고 싶어졌다. 작가 중에서도 동화작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보다 더 열심히 동화를 읽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혼자 이야기를 지어 썼다. 그런데 그 무렵 언니가 소설가로 등단을 했고, 이에 자극도 되어서 작가도 신춘문예에 응모해 등단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부터 2년에 걸쳐 신춘문예에 응모했는데 당선하지 못했다. 그러자 맥이 풀리면서 동화는 잠시 접어 두고 이제 무얼 해야 하는지 미래에 대해 암담해하면서 방황하고 있을 때 우연히 <태(胎)>라는 연극을 보게 되었다. 역사를 다룬 희곡을 쓰고 싶었다.
1978년에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여석기 선생님이 주관하시는 한국극작 워크숍에도 나가 희곡 습작도 계속했는데 멋모르고 쓸 때와는 달리 무언가 조금 알고 쓰려니 더 어렵고 힘이 들었다. 그때 다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방학 때 중편 <동화 속의 거울>을 썼다. 그리고 그 작품으로 1979년에 소년중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도 등단했다. 
1980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은 출판사에 다녔고, 1983년에 ≪눈새≫라는 첫 장편으로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그 뒤 1985년부터 1986년까지는 생계를 위해, 또 한편으로는 희곡에 대한 미련 때문에 문화방송 드라마 워크숍에 다니면서 드라마 공부를 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동화와는 장르가 다르지만 그때 나름 배운 것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90년 초반까지 교육 방송에서 라디오드라마 원고를 집필했다. 동화는 가끔씩 출판사에서 청탁이 오면 썼다.
그러다 1997년, 그동안 작품 활동이 너무 뜸했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제부터 동화를 활발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 인물 마의태자를 소재로 장편 역사 동화 ≪마지막 왕자≫를 썼는데 마침 그즈음 창작 동화 붐이 일어서, 그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전업 작가로 살아올 수 있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왕자》, 《아, 호동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하늘의 아들 단군》, 《초원의 별》,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눈사람이 흘린 눈물》, 《나에게 속삭여 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백운거사 이규보
해모수의 꿈
유화를 만나다
금와 왕의 궁궐로
활 잘 쏘는 아이 주몽
아버지의 대답
꿈을 위한 준비
새 나라 고구려
비류국을 얻다
아버지를 찾아온 유리
하늘로 돌아가다
청운의 꿈을 향해

-부록
1. 「동명왕 편」은 어떤 작품인가?
2. 이규보가 「동명왕 편」을 쓴 이유
3. 이규보의 삶
4. 「동명왕 편」에 담긴 상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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