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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연애

성석제 저 | 휴먼앤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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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81542 / 30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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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치명적 연애소설! -고래잡이의 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운명적 연애(戀愛), 그 아름답고도 간절한 구원의 서사!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가 장편소설로는 처음으로 쓴 연애소설인《단 한 번의 연애》를 펴냈다. 2012년 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전작 형태로 단숨에 씌어진 이 소설은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에게 매혹 당한 어린 소년이 중년의 남성이 되기까지 사랑과 치유, 구원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성석제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 그리고 동세대의 경험담을 풍부하...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치명적 연애소설! -고래잡이의 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운명적 연애(戀愛), 그 아름답고도 간절한 구원의 서사!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가 장편소설로는 처음으로 쓴 연애소설인《단 한 번의 연애》를 펴냈다. 2012년 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전작 형태로 단숨에 씌어진 이 소설은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에게 매혹 당한 어린 소년이 중년의 남성이 되기까지 사랑과 치유, 구원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성석제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 그리고 동세대의 경험담을 풍부하게 활용해 사랑과 구원이라는 인간 본연의 보편적 테마를 극사실화처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황홀하고 달콤하면서도 치명적인 연애의 미학이, 깊은 좌절감과 극한의 희열 사이를 오가며 반복되는 연애의 본질이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릴 정도의 묵직한 감동으로 그려진다. 그와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의 주역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인공들이 시대와 일상의 폭력을 넘어 사랑을 찾고 구현하는 과정 역시 흥미진진하다. 동해안 어촌마을(구룡포)에서 태어난 남자(이세길)는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박민현)을 만나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그 시점부터 남자는 유년 시절,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데모와 미팅으로 대변되는 대학 시절, 그리고 군대(전경) 시절을 거쳐 사회인으로까지 이어지는, 한 여자만을 향한 아름답고도 운명적인 연애를 펼쳐간다. 고래잡이배의 포수인 아버지와 ‘나나’라고 불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집의 심부름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던 민현을 알고 난 후 지속된 세길의 연애 여정에는 삶이 지닌 본연의 폭력성과 한국 현대사 50여 년의 격렬한 물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험난한 질곡의 순간순간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남자 세길의 한결같은 맹목적 사랑은, 비범하지만 위안의 장소가 없는 그녀에게 구원의 도피처가 되어 준다. 소설은 민현을 향한 세길의 연애 연대기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모든 현대적 폭력들에 맞서 인간과 자연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현재의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교차 병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성석제 작가 특유의 필담으로 리드미컬하게 현재와 과거, 그리고 시대상을 빠르게 오가며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하고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한다. 《단 한 번의 연애》는 평생 단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한 남자의 간절한 연애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폭력을 극복해내는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웅변하는 작품이며, 동시에 현시대 인간이 극복해 나가야 할 폭력은 무엇이며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는 무엇이지를 되묻는 진정성 가득한 소설이다. ■ 19세기 문학의 주제의식이 역전된 21세기 소설의 미학! -《백경》과 《죄와 벌》의 주제의 역전과 변주를 통한 새로운 구원의 문제를 다뤄 소설의 시대라 불리며 세계적인 대문호들을 배출한 19세기 문학. 이 시대의 소설이 다룬 주제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작품들로 허먼 멜빌의 《백경》과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꼽을 수 있다. 19세기 세계문학 중에서도 단연 백미로 꼽히는 작품들이다. 전자는 자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위대한 정신과 집념을, 후자는 죄와 구원의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성석제의 《단 한 번의 연애》는 이들 고전소설의 소재와 주제의 자장 안에 있으면서도 시대적 역전 현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작품이다. 허먼 멜빌이 《백경》을 통해 광포하고 거대한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정신과 극복 과정을 다루었다면, 《단 한 번의 연애》는 역으로 인간의 탐욕이 고래와 같은 자연과 생명, 그리고 인류 절대 다수의 삶에 가하는 폭력을 경고하는 형태로 주제의 역전을 이룬다. 또 《죄와 벌》이 라스콜리니코프의 윤리를 구원하는 소냐의 여성적 치유를 그려냈다면, 《단 한 번의 연애》는 민현을 향한 세길의 남성적 헌신과, 평범함으로 위대함의 빈틈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보여줌으로써 사랑과 구원이라는 테마의 변주를 이루어낸다. 즉 《단 한 번의 연애》는 19세기 소설의 시대가 보여준 위대한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21세기적 윤리와 구원의 의미를 새로운 미학으로 그려냄으로써 문학사적인 의의를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다. 《단 한 번의 연애》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연애의 간절함과 진정한 의미를, 중장년층에게는 함께 공유한 세대의 경험이 농축된 재미와 감동과 그리움을, 그리고 완성도 높은 진정한 문학작품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최고의 심미적 충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 추천사 성석제는 이 소설에서 인간의 탐욕이 고래와 같은 자연과 생명, 절대 다수의 삶에 가하는 폭력을 읽어낸다. 이러한 폭력에 희생당하는 것은 고래만이 아니라 고래잡이의 딸인 주인공 민현이기도 하다. 이 폭력에서 벗어나고 그 여자를 구원하는 길은 사랑밖에 어디 더 있겠는가. 성석제의 《단 한 번의 연애》는 한 여자를 구원하기 위한 아주 작디작고 비릿한 사랑노래다._황동규 (시인) 제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거대한 이야기를 품고 산다. 마치 고래 한 마리를 보고 태평양을 상상할 수 있듯이. 예외적이고 매혹적인 여인 민현을 향한, 이 단 하나의 사랑 속에는 지난 오십여 년 한국 현대사의 격렬한 물결이 다 들어 있다. 돌아보면 지나온 삶은 꿈결처럼 여겨진다. 행복은 거기 기억에 있을까, 경험에 있을까? 아마도 끝없이 이야기하는 그 입술에 있는 게 아닐까?_김연수(소설가)

저자 소개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에 시 「유리 닦는 사람」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단편소설 「유랑」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탄생을 예고했다.



2000년 소설집 『홀림』으로 동서문학상, 2001년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현대 한국문학에서 숨죽이고 있던 해학의 전통을 되살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의표를 찌르는 해학과 능청을 주무기로 소설의 서사성에 충실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그는 2003년 단편소설 「내 고운 벗님」으로 현대문학상, 2005년 단편소설 「잃어버린 인간」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인간적이다』 『이 인간이 정말』,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성석제는 이 소설에서 인간의 탐욕이 고래와 같은 자연과 생명, 절대 다수의 삶에 가하는 폭력을 읽어낸다. 이러한 폭력에 희생당하는 것은 고래만이 아니라 고래잡이의 딸인 주인공 민현이기도 하다. 이 폭력에서 벗어나고 그 여자를 구원하는 길은 사랑밖에 어디 더 있겠는가. 성석제의 《단 한 번의 연애》는 한 여자를 구원하기 위한 아주 작디작고 비릿한 사랑노래다._황동규 (시인)

 

제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거대한 이야기를 품고 산다. 마치 고래 한 마리를 보고 태평양을 상상할 수 있듯이. 예외적이고 매혹적인 여인 민현을 향한, 이 단 하나의 사랑 속에는 지난 오십여 년 한국 현대사의 격렬한 물결이 다 들어 있다. 돌아보면 지나온 삶은 꿈결처럼 여겨진다. 행복은 거기 기억에 있을까, 경험에 있을까? 아마도 끝없이 이야기하는 그 입술에 있는 게 아닐까?_김연수(소설가)

 

목차

목차
단 한 번의 연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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