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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길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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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요 저 | 창작과비평사 | 1998년 08월

수상도서 당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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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33338 / 35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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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라 해도 좋을 남도 땅끝마을 사람들의 핍박과 수난의 세월을 핍진하게 보 여주는 이 소설은 정부주도의 강력한 산업화와 월남전 참전, 비인간적 분단이데올기의 공고화로 요 약되는 60년대 말과 70년대 초의 남도 농촌으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해방 이후 좌우의 대립과 한국 전쟁의 참화를 거쳐오면서 형성된 분단이데올기와 그 속에서 신음하는 아버지와 노인을 비롯한 민 중들의 삶을 핍진하게 재현하는 한편, 전통적인 가부장적 남녀차별의 질서를 내면화한 할머니와 어 머니, 그리고 그 자녀들의 갈등을 만화경처럼 펼쳐보인다. ...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라 해도 좋을 남도 땅끝마을 사람들의 핍박과 수난의 세월을 핍진하게 보 여주는 이 소설은 정부주도의 강력한 산업화와 월남전 참전, 비인간적 분단이데올기의 공고화로 요 약되는 60년대 말과 70년대 초의 남도 농촌으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해방 이후 좌우의 대립과 한국 전쟁의 참화를 거쳐오면서 형성된 분단이데올기와 그 속에서 신음하는 아버지와 노인을 비롯한 민 중들의 삶을 핍진하게 재현하는 한편, 전통적인 가부장적 남녀차별의 질서를 내면화한 할머니와 어 머니, 그리고 그 자녀들의 갈등을 만화경처럼 펼쳐보인다. 이야기는 산업화 전후의 해남을 배경으로 동학혁명에 실패한 사람들이 `땅끝`으로 밀려와 자리잡 던 시기까지 무리없이 거슬러올라간다. 고난의 역사에 두 아들을 희생시키고도 선조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삶의 자존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노인, 파란의 근현대사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능란 한 처세를 익힌 할머니, 좌우대립의 왜곡된 역사 속에서 동무들을 잃고 다시 자신까지 그 나락에 떨어진 아버지, 남아선호의 전통적 가치체계 속에서 굴절된 의식을 보이는 오빠와 남동생, 그 속에 서 저마다 갈등하는 언니들, 그리고 하나같이 역사에 희생되는 이웃들의 모습이 6, 70년대 농촌 풍 속화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작중화자인 소녀는 역사 속에 현현하는 선조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자신은 어떻게 앞세대의 삶을 내면화하고 새 삶을 개척해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는다. 동학의 패배로 삶의 터 전을 잃어버리고도 좌절하지 않고 바닷가 마을을 일군 선조들, 핍박과 수난 속에서 자존을 지켜낸 노인, 그 선조들의 삶에 애써 눈돌리며 가족을 지켜온 할머니, 첨예한 좌우대립 속에 유폐되는 아 버지를 바라보면서도 소녀는 그들 모두 자기몫의 삶을 올곧게 감당해왔음을 자각한다. 한 바닷가 소녀의 내면과 삶의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지난날과 오늘을 돌아보는 길이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정요

목차

목차
001. 사장나무가 있는 마을
002. 어른도 길을 잃는다
003. 우렁이 색시
004. 또딸이
005. 민들레 세상
006. 자식이 여럿이면 별일이 다 있다
007. 새를 기다리며
008. 어른들도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다
009. 나는 내가 누구였는지 기억할 수 없다
010. 날 좀 잡아가거라
011. 죽기에 좋은 계절
012. 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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