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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시리즈 :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80]

장 자크 루소 저 | 박호성 역 | 책세상 | 200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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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한 인간을 만들기 전에 스스로 인간이 되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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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4130 / 15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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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진정한 교육의 의미 얼마 전 한 TV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민 상품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화제가 되었다. 그들이 이 땅을 벗어나려는 이유 중 첫 번째가 자녀 교육이었다. 이처럼 교육 현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요즘 우리의 기형적 교육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은 어떤 것인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의 교육관이 집약된《에밀》은 자연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기능적 인간이 아닌 자연적 인간 형성을 고취시키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루소는 교육... 1. 진정한 교육의 의미 얼마 전 한 TV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민 상품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화제가 되었다. 그들이 이 땅을 벗어나려는 이유 중 첫 번째가 자녀 교육이었다. 이처럼 교육 현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요즘 우리의 기형적 교육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은 어떤 것인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의 교육관이 집약된《에밀》은 자연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기능적 인간이 아닌 자연적 인간 형성을 고취시키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루소는 교육의 본질이 교사나 문명의 지배와 간섭을 최소화하여 모든 억압과 예속으로부터 인간의 본성을 지키고 정신적 자유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새로운 인간 이념의 구축과 더불어 참된 인간 형성이라는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그런데 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032《에밀》은 전 5부로 이루어진 저작의 1부만 번역한 것이다. 온전히 번역하지 않고 1부만 번역한 것은《에밀》의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루소의 교육관은 1부에 상당 부분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먼저 읽고 근대 문명과 교육에 관한 루소의 문제의식을 이해한 후 독자에 따라《에밀》의 나머지 부분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문명과 자연의 조화 오늘날 인류가 처한 위기는 인간 지식의 산물인 문명이 그 창조자인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었다는 데 있다. 루소는《에밀》에서 인간의 문명을 끝없이 비판하는 대신‘자연’을 인간 사회의 모든 타락과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근대 사회, 나아가 문명 자체가 인간을 철저히 속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루소는 단순히 문명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명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그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사회적 차원에서 사회 계약의 원리에 따른 정치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 차원에서 자유 의지의 주체인 참된 자유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별도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바람직한 정치 질서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 존재인 시민을 양성하는 것은 바로 교육이기 때문이다.《에밀》은 루소가 자신이 주장한 교육 이론으로 에밀이라는 상상의 학생을 교육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루소가 길러낸 에밀은 문명과 자연이 조화된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따라서 에밀의 탄생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실과 인간과 문명, 개발과 보존의 문제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3. 완전한 교육을 말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 그리고 교육은 자연이나 인간, 사물을 통해 이루어진다. 자연의 교육은 인간이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발달 능력으로 인간의 힘으로 좌우할 수 없는 것이다. 사물의 교육은 외부의 사물에 자극을 받아 인간이 경험을 통해 획득하는 것으로, 인간이 다소 인위적으로 간섭할 수 있다. 인간의 교육은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빚어낸 지적인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이다. 완전한 교육이란 이 세 가지가 일치해 같은 방향으로 할 때 가능한데, 세 가지 교육의 일치를 위해서는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의 교육이 나머지 교육을 이끌어가야 한다. 루소는 당시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인간의 교육에 반대하고 완전한 교육, 즉 세 가지 교육이 일치한 전인 교육을 주장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자연적인 활동과 발육을 억제해서는 안 되며 어떤 특정한 인간을 만들려고 해서도 안 된다. 특히 그는 당시 만연하던 유모와 가정교사에 의한 양육에 반대하고, 아이는 친부모가 직접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에게 직접 젖을 먹이고,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를 직접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힘들 경우는 아이에 대해서 충분히 권위를 가지는 교사가 교육을 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루소는 아이를 외적 환경이나 습관, 편견으로부터 보호하여 본래의 자연성을 간직한 참된 인간으로 키울 것을 주장한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장 자크 루소 프랑스 계몽기의 천재적 사상가로 17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여의치 않는 환경으로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던 루소는 여러 분야에서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여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1750년 《학예론》을 써서 명성을 얻은 후,《인간 불평등 기원론》,《사회계약론》,《에밀》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당시의 전통과 기득권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인간과 세계의 창조 모형을 제시한다. 옮긴이 박호성 국제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경희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루소의 정치 사상에 관한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재단법인 국제평화전략연구원의 설립에 참여했고,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수석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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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서문 제1부 해제 - 문명과자연이 조화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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