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58074014 / 167쪽 152 x 21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장강명
-
김수정, 오선영, 김대심, 양혜정
-
이종대왕 이종혁
-
박미진, 박은정
- 18,000
- 21,600
- 16,200
- 21,1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전 세계 독자들을 향한 응답! “분노, 그 다음엔?” 2010년 작은 소책자 한권으로 전 세계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테판 에셀은 이듬해 말 프랑스와 독일에서 출간된 『분노-나의 결산』이라는 책에서 전작의 한계를 스스로 지적한 바 있다. “분노는 단지 시작일 뿐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다르게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의지가 필요하다”는 게 그 책의 결론이다. 올해 6월 독일에서 출간된 『분노한 사람들에게(An die Emp?rten Dieser Erde!』(2012)는 정확히 그 연장선... ■ 전 세계 독자들을 향한 응답! “분노, 그 다음엔?” 2010년 작은 소책자 한권으로 전 세계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테판 에셀은 이듬해 말 프랑스와 독일에서 출간된 『분노-나의 결산』이라는 책에서 전작의 한계를 스스로 지적한 바 있다. “분노는 단지 시작일 뿐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다르게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의지가 필요하다”는 게 그 책의 결론이다. 올해 6월 독일에서 출간된 『분노한 사람들에게(An die Emp?rten Dieser Erde!』(2012)는 정확히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분노한 뒤엔 어떻게 할 것인가? 분노가 필요조건이라면 충분조건은 무엇인가? 무엇이 인류의 새로운 전진을 가능케 하는가? 뜨인돌에서 펴낸 한국어판 부제엔 이에 대한 스테판 에셀의 선명한 답변이 함축되어 있다. 공감하라! 행동하라! 그리하여… 세상을 바꿔라! 그러니까 이 책은 단순히 『분노하라』의 해제(解題)에 그치는 게 아니다. 그의 책을 읽고 ‘분노’의 행렬에 동참한 수많은 독자들에 대한 응답이며, 이 시대 앙가주망의 상징인 노(老) 투사의 치열한 사색의 결실이다. 1부 「이 땅의 분노한 사람들에게 고함!(연설문)」에서는 특유의 신랄함이, 2부 「지금은 깨어날 때(청중 대담)」에서는 인류의 현안들에 대한 일관된 신념이, 3부 「공감하라! 지속적으로 항의하라(편집자 대담)」에서는 역사, 철학, 문학, 예술을 넘나드는 해박하면서도 독창적인 사유가 탁월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들을 몰입시킨다. ■ 1%에 맞서는 99%의 저항 저자는 “인류는 일찍이 지금처럼 위험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1%의 독식’으로 요약되는 신자유주의, 지속불가능을 향해 치닫는 환경파괴, 서구사회의 그릇된 대응에서 비롯된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이 그것이다. 특히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더없이 단호해서, 이번 책에서도 많은 분량이 이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전 세계는 아무런 대안 없이, 신자유주의 자본만이 판을 치는 듯합니다. 신자유주의는 아주 강하고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기에 이제 더 나빠질 일밖에 없어 보입니다.(36쪽)” “우리는 밀턴 프리드먼과 시카고 학파의 신자유주의 사상에 아주 목을 매 왔습니다. 이런 사상에서 벗어나 경제개혁을 시작할 절호의 시간이지요.”(125쪽) “신자유주의 경제가 종식되고, 존 M. 케인즈가 밀턴 프리드먼의 대항마로 다시금 부상할 날이 멀지 않았어요!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71쪽) 그가 말하는 ‘노력’은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브뤼셀 회담을 비롯한 각국 정부들의 노력 이상으로 그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건 다름 아닌 ‘99%의 저항’이다. 그는 월가에서 시작되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간 ‘점령시위(Occupy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다. 취리히 청중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파라데플라츠(스위스 금융중심가) 점령시위를 맨 먼저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 벤 알리(튀니지)와 무바라크(이집트)를 몰아냈던 '아랍의 봄‘ 또한 99%의 저항에 포함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무바라크 정권 때 IMF가 권유했던 구조조정정책과 공공서비스 매각 등은 명백한 신자유주의적 정책이기 때문이다. ‘아랍의 봄’이 혹시 국제사회의 또 다른 겨울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이런 우려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도 헌법과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선언했던 튀니지 이슬람 정당 ‘엔나흐다’를 언급하며, 아랍의 봄이 강경한 이슬람주의로 흐르지 않고 이슬람 민주주의로 흐를 가능성을 조심스레 내비친다. ‘평화적 봉기’를 옹호하며 그 궁극은 민주주의임을 강조하는 공화주의자의 면모가 물씬 풍기는 대목이다. ■ 공감과 연대가 세상을 바꾼다 스테판 에셀은 인류 앞에 놓인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점으로 국적과 계급,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는 ‘공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공감이란 “만족하지 않는 감정”이고, 존엄(프랑스어 Indignez-Vous[분노하라] 속에는 dignit?[존엄]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을 파괴하는 힘에 대한 “반항”이며, 고통 받는 타인들을 “돕고자 하는 감정”이다. 그는 공감에 기초한 글로벌 연대만이 세상을 바꿀 유일한 힘이라고 믿는다.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의 행동가들이 월가 점령시위대에 보낸 ‘연대 서한’이 그 모델이다. “지구 전역에 흩어져 사는 한 세대 전체는 기존의 질서 앞에서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미래가 없다고 느끼면서 성장해 왔습니다…”(88쪽. ‘카이로에서의 연대서한’) 공간적 거리보다도 훨씬 멀었던 종교적 ? 문화적 거리를 단숨에 뛰어넘은 이 감동적 연대는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이 더 이상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류는 오히려 문명 간 공감과 연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준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는-그의 표현대로라면- 또 하나의 ‘문턱’을 넘고 있는 중이다. “인류는 공감이 그리 많이 필요치 않았던 옛 세계와 공감 없이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 새로운 세계 사이의 문턱에 살고 있어요.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 이것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사회참여를 진전시켜 줄 것입니다.”(100쪽) 관념이 아닌 실천의 영역, 그리고 개인이 아닌 관계의 영역! 이런 문제들에 천착하지 않고서는 인류의 진보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그가 “이제 철학보다 인류학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하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 백 년의 앙가주망! 이상주의적 낙천주의자 책 속에서 드러나는 스테판 에셀의 모습은 다양하다. “우리는 분노하고 참여하는 소수를 필요로 하며, 역사의 시기마다 그런 소수가 있었다”라고 할 때는 선도적 투쟁을 강조하는 엘리트 혁명주의자처럼 보인다. “분노하고 참여할 의지와 에너지가 있는 젊은이들을 키워 국회와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야죠”라는 말은 전형적인 의회주의자의 생각이다. 유엔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여전히 유엔 개혁을 강조할 때는 도리 없는 이상주의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게 스테판 에셀의 진면목이다. 목숨을 건 레지스탕스 활동가로, 좌파 지식인으로, 유엔인권선언 작성자로, 그리고 외교관으로 평생을 ‘세상 바꾸기’의 최일선에서 살아 온 그에게 ‘00주의’라는 딱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느덧 100살을 바라보는 그가 유일하게 동의할 수 있는 명패가 있다면 그건 바로 ‘낙천주의자’라는 것이다.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하는 점에서만 나는 낙천주의자입니다… 우리 앞에 많은 위험들이 존재합니다. 나는 이런 위험들이 쉽게 극복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낙천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극복하기 어렵기에 젊은이와 노인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할 만큼은 낙천적이지요. 나의 낙천주의는 내게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잠재력이 있고, 우리가 가진 모든 가능성들이 아직 고갈되지 않았다고.”(154쪽) 발터 벤야민은『파사주』에서 “거지가 있는 한, 신화는 존재한다”라고 썼다. 이 말을 “거지가 있는 한, 유토피아는 존재한다”라고 바꿔 써 보면 어떨까? 그것은 벤야민 뿐 아니라 그와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스테판 에셀의 모토이기도 하다는 게 편집자 롤란트 메르크의 전언이다. 백 년의 앙가주망! 유토피언 옵티미스트(Utopian Optimist)! 『분노하라』에서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글을 맺었던 스테판 에셀은 이번에도 독자들이 오랫동안 곱씹어야 할 준엄한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분
작은 책 한권이 의미가 있다면, 사람들을 움직이고 참여시키는 것 아닐까요? 바뀌어야 할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유토피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우리는 꿈꿀 수 있고 꿈꾸어야 합니다! 셰익스피어는 “우리가 실패한 것은 꿈꾸기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어요. 멋진 말이죠! 우리는 꿈꾸어야 하고, 또한 우리의 꿈이 우리가 바라는 것만큼 실행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50쪽)
한 마디로 말해 ‘비켜 서 있지’ 말고 ‘정면 돌파’를 해야 합니다. (55쪽)
프랑스의 문필가 몽테스키외는 언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게는 좋지만 가족에게 나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안 된다고 말한다. 가족에게 좋지만 조국에게 나쁜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안 된다고 말한다. 내 조국에는 좋지만 이 세계에 나쁜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안 된다고 말한다.” 바로 이런 자세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올바른 세계시민의 자세라 할 수 있겠지요. (78쪽)
이 시대의 상황들은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그 원인은 금융권력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는 것이지요. 금융권력은 투명하지도 않고, 정책적으로 규제되지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해요. (87쪽)
분노와 참여는 내게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은 분노할 줄 알아야 비로소 인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노하지 않는 한 완전한 인간이 아니에요. 그러나 분노와 참여는 시작일 뿐입니다. 단지 시작일 따름이지요. (100쪽)
라이트모티프처럼 서구적 사고를 가로지르는 ‘나’와 ‘나 아닌 것’, 인간과 자연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금 같은 인류의 위기를 초래했어요. 모든 것이 대화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환경(Umwelt)’이라는 단어가 이미 대화를 암시해 주고 있는데도 말이죠. 게다가 우리 서구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기독교는 인간에게 지구를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명령하고 있어요. 이런 식의 사고를 벗어나야 합니다. 이런 사고는 파괴와 착취로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107쪽)
나는 개혁이 느낌과 공감에 좌우된다고 봐요. 그래서 이제 철학을 논할 때가 아니고 인류학을 논할 때라고 말합니다. 순전히 사색으로만 일관하는 건 우리에게 더 이상 필요치 않으니까요. (117쪽)
가난한 이는 넉넉해져야 하고 소수의 특권층, 즉 과도하게 특권을 누리는 이들은 특권을 잃어야 합니다. 프랑스 혁명 때 귀족과 성직자 특권층들이 그랬듯이 말이죠. (125쪽)
변화는 대체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요? 서로 연대하는 것을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고 또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젊은이들이 뭉쳐야만 가능해요. (129쪽)
오늘날의 질문은 글로벌 착취로 얼룩진 세계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동체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일 겁니다. 우리는 상호 의존적이고 상호 연대하는 세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하고, 우리 눈에 보이는 인류의 기본문제들과 싸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재화 분배의 부당함과 자연을 다루는 방법의 부당함. 이 두 개의 기본문제는 줄곧 제기되어 왔지만, 이제는 정말로 깊이 연구해야 할 세계사의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149쪽)
우리 안에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는 낡은 인간성에 저항할 수 있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인간성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155쪽)
세계를 변화시키고, 공감하십시오. 진정한 글로벌 사회의 시민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분노합니까? 여러분이 지금까지 여러분의 삶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5쪽)
목차
|한국어판 서문|아직은 악(惡)과 고통의 시대 공감과 참여로 세상을 바꾸십시오!
|여는글|공감 가득한 반항아
1 이 땅의 분노한 사람들에게 고함!
|스테판 에셀의 취리히 연설 2011.10.27|
2 지금은 깨어날 때
|앙드레 마티 & 취리히 청중들과의 대담|
3 공감하라! 지속적으로 항의하라!
|롤란트 메르크와의 대담|
|추천사|글을 읽기 전에 그의 삶을 읽어라!
거세된 분노를 일으켜 세우는 늙은 투자의 육성 - 홍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