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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비비무스 비바무스 VOL 02

문은숙 저 | 조은세상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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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598453 /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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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권

이따금 미인 소리도 듣는 평범한 스물여덟 살 회사원, 나가란.
철들기 무섭게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야간고등학교 시절부터
가란은 홀어머니와 세 동생들을 등에 진 가장이었다.
일만 하면서 보낸 청춘과 함께 동생들은 자라서 뿔뿔이 흩어지고
이제 홀어머니 효순 씨도 시집을 보냈다.

혼자 남은 가란에게 꿈이라곤 대리 승진, 그 하나.
하지만 세상은 쉽지 않다.
그녀의 기대에 십 년 가까이 일한 회사가 내어준 건,
또 한 번의 짭짤한 미역국.

오랜 메일친구 Cogito는 말한다.

‘지금,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을 위해 살고 있나요?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보세요.
지금 서 계신 그곳이 마음에 드는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엇부터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꾸겠다고 결심할 용기가 있는지.
결심이 어려울 뿐, 실행은 쉽죠.’

……과연 그건 천사의 속삭임일까?

2권

“나한테 반하게 될 거예요. 날 좋아하게 될 거예요. 나와 같은 의미로.”
“말로 장담한 게 다 이뤄지면 난 지금 신성대 학생이다.”
가란의 이죽거림에 이소가 웃음을 터뜨렸다.
“바라는 게 고작 그거예요? 서른 목전에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대학 들어온 의지를 가진 사람 야망이 기껏 그 정도라니 실망이에요. 훨씬 큰 걸 노려봐야죠.”
“그렇게 말하는 너는 야망이 커서 나한테 이렇게 집적대는 거였고?”
“크죠, 당연히.”
고개를 기울여 가란의 골이 난 얼굴을 지그시 들여다보던 이소가 부드럽게 말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첫사랑을 가슴에 품어요. 그렇다고 누구나 다 이루진 못하죠.”
그 눈에 담뿍 담긴 웃음.
참으로 해맑아 보이는 웃음이건만, 그 시선을 제 한 몸에 받아내는 가란은 점차 기분이 이상해졌다. 또 슬금슬금 몸 이곳저곳이 간지러워지면서 오싹, 한기 비슷한 것이 일어났다.

저자 소개

문은숙의 필명은 Nana23.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게임하는 것을 즐기는 몽상가. 여전히 망망대해를 항해하며 글을 낚고 있습니다. 그간 낚은 것들로는 『미치게 좋아서』, 『심장』, 『애딕티드』, 『순정』,『 진홍의 귀공자』, 『그리핀』, 『스캔들러스』, 『까마귀의 여왕』, 『기담:사미인』, 『킨』, 『핫시톳시』, 『동행』이 있습니다. 현재 낚고 있는 글은 『심술궂은 비밀』과 『야행유녀』. 제 항해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로망띠끄] 사이트의 그레이프-시크릿가든으로 놀러오세요. 채찍, 당근, 구명조끼를 필히 지참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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