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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악의 철학

아도르노 저 | 문병호, 김방현 역 | 세창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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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113787 / 32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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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도르노는 이 책에서 신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쇤베르크와 스트라빈스키의 중요 작품들에 대해 서구 음악이 구사하는 음악적 기법의 모든 개념을 동원하여 현미경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두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역사철학적, 인식론적, 사회이론적, 예술이론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과 해석에서 아도르노는 바흐에서 알반 베르크, 안톤 베베른에 이르는 거의 모든 중요한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 비중이 높은 음악연구가들, 음악이론가들의 관점까지 논의에 연계시켜 쇤베르크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통시적·공시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처럼 거의 유일무이하다 할 정도의 능력을 통해서 두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분석·해석한 후 쇤베르크의 음악을 진보의 음악으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복고의 음악으로 결론짓는다. 그러나 진보와 복고의 결론은 기계적이고 도식적인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다. 『신음악의 철학』은 서구 음악학사나 음악이론사에서 도달된 가장 높은 수준의 음악론이며, 동시에 역사철학이고 인식론이자 사회이론이다.

『신음악의 철학』은 철학, 사회학, 심리학, 미학, 문학, 음악 분야에서 발군의 지식과 통찰력을 가졌던 20세기 최고의 보편사상가 아도르노만이 성취할 수 있는 업적으로 볼 수도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음악을 통해 철학을 행하며, 철학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저자 소개

1903-1969.


아도르노는 독일 라인 강(Rhein)의 지류인 마인 강변에 자리한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 1903년 태어났다. 부친은 포도주 도매업으로 크게 성공한 유태계 상인이었고, 모친은 이탈리아계 성악가였다. 성공한 상인이 예술가 숙녀를 배필로 맞이하여 세련된 생활을 꾸리는, 독일 교양시민의 전형이다. 고등학생 때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Siegfried Kracauer)를 만나 여러 해 동안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함께 읽었고, 또 한동안은 알반 베르크(Alban Berg)에게서 작곡을 배우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Wien)에 머물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1924년 철학박사학위를 그리고 1931년 교수자격(Habilitation)을 취득하였지만 1933년 히틀러 집권으로 1934년 고향을 떠나야 했다. 영국에 몇 년 머물다가 1938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리고 1949년 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 사이 15년 동안 “왜 교양시민의 나라가 야만의 종주국이 되었는가”라는 물음을 붙들고 독일의 지적 전통과 ‘이론상의 전투’를 벌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쓴 󰡔계몽의 변증법󰡕(1944)은 그사이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다시 독일로 돌아와 전통적인 변증법을 혁신하는 사유투쟁을 기록한 󰡔부정변증법󰡕(1966)은 새로운 철학방법론의 기원으로 평가받는다. 파시즘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고향 땅에 독일교양의 전통을 다시 일으켜 보편해방의 이념을 재소환하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정작 연대해야 할 학생층과 견해차가 생겼다. 이념상의 자유로운 충돌이 현실적인 갈등으로 비화되는 사건들이 이어지던 중 심장병을 앓던 아도르노가 1969년 8월 2일 휴가차 방문했던 스위스 산중 마을 비스프(Visp)의 작은 병원에서 사망한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아도르노 음악사상에 관한 연구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인문대 미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였으며, KBS 교향악단 연주회의 연주 곡목 해설을 오랫동안 집필하였고, 음악 비평과 방송 활동을 하였다. 현재 아도르노의 『베토벤. 음악의 철학』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페라 대본 번역과 저서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도르노의 음악사 재구성에 관한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음악사상 연구」 등 다수가 있다. 번역서로는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 입문』, 독일 로볼트사 전기 시리즈의 『모차르트』, 音樂之友社판 명곡해설 라이브러리의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예학, 사회학, 철학을 전공하였고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철학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대학원과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여대에서 강의하였으며 광주여자대학교 문화정보학과 교수와 연세대학교 인문한국(HK) 교수로 일하였다. 


현재는 아도르노 저작 간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아도르노 저작의 번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비판에 관련된 연구 및 저서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변증법적 예술이론의 현재적 의미」, 「자연-인간-사회관계의 구조화된 체계로서의 기술」, 「문화산업과 문화의 화해를 위하여」 등 2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는 『아도르노의 사회 이론과 예술 이론』(1993, 2001), 『서정시와 문명비판』(1995), 『비판과 화해』(2006), 『문화산업시대의 문화예술교육』(2007)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도르노의 『신음악의 철학』(2012, 공역), 『미학 강의Ⅰ』(2014), 『사회학 강의』(2014)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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