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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옥이

시리즈 : 상상의힘 청소년문고 [2]

이창숙, 김재홍 저 | 상상의힘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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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381142 / 348쪽 153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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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소년소설은 반드시 가벼워야만 하는가?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밝혀 보이는 청소년소설 2000년대 동화의 융성으로 우리 어린이들은 풍성한 읽을거리 속에서 자랐다. 이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즈음 그에 맞추어 새로운 청소년소설이 대거 출판되었다. 동화와 소설을 이어주는 다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청소년소설은 여전히 문제점이 적지 않다. 인물의 도식적인 설정, 신기한 소재 개발에 치중하는 소재주의적 경향, 문체의 가벼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 새로운 청소년소설 이창숙의 가 나왔다. 소설과 다... 청소년소설은 반드시 가벼워야만 하는가?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밝혀 보이는 청소년소설 2000년대 동화의 융성으로 우리 어린이들은 풍성한 읽을거리 속에서 자랐다. 이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즈음 그에 맞추어 새로운 청소년소설이 대거 출판되었다. 동화와 소설을 이어주는 다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청소년소설은 여전히 문제점이 적지 않다. 인물의 도식적인 설정, 신기한 소재 개발에 치중하는 소재주의적 경향, 문체의 가벼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 새로운 청소년소설 이창숙의 가 나왔다. 소설과 다를 바 없는 깊이를 가졌으나, 소설과 다른 청소년소설만의 특성 또한 잘 품어 안고 있는 작품이다. 는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마침내 성인으로 한 인물이 성장해 가는 전형적인 성장소설로 볼 수 있다. 는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다루고 있다. 이때 주인공 ‘무옥이’는 열넷에서 스물에 이르는 청소년기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 청소년소설은 이제 쉼 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와 그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나가는 모두를 거느리게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문제뿐만 아니라 와 함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이정표를 한번 비춰 보기를 기대해 본다. 추천하는 말 문학은 사실보다 진실에 한층 더 가까운 거짓말이라고 한다. 역사와 같은 엄정한 사실성은 없을지라도, 삶의 의미를 되짚어 살필 수 있는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진실에 더욱 가깝게 육박해 간다는 것이다. 이창숙의 소설, 는 이를 잘 입증해 주고 있다. 소설 는 1940년대 식민지 시대 말기에서 1952년 한국전쟁 직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짜여져 있다. 이 배경 속에서 주인공 무옥이는 삶을 어루만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힘겨운 현실과 맞선다. 현실이 혹독할수록 인물의 순정함은 빛을 발하고, 그 빛이 다시금 더욱 첨예한 모순과 대면하도록 만든다. 줄거리가 펼쳐질수록 인물과 사건, 현실과 시대는 서로 뜨겁게 마주치고, 마침내 격렬하게 충돌한다. 이 아름답고 힘찬 작품은 자연스럽게 권정생의 ‘몽실언니’를 떠올리게 하고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생각게 한다. 또한 문제투성이 현실에 맞서 성장통을 겪는 수많은 지금, 여기에서의 청소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 김상욱(문학평론가,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저자 소개

1958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으며,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생각을 꾸준히 펼쳐 왔습니다. 2004년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로 ‘에스파스 앙팡 상’을, 2006년 동화책 《고양이 학교》로 ‘앵코 티블 상’을 받았으며, 그린 책으로 그림책 《무지개》,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 동화책 《도들마루의 깨비》, 《나의 아름다운 늪》, 《금단현상》, 《영구랑 흑구랑》, 《주몽의 알을 찾아라》《마사코의 질문》 등에 그림을 그렸다.
이창숙은 서울 북한산 밑에 살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갑니다. 산을 오르는 것과 글을 쓰는 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이 들어서도 이 두 가지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년소설 《매》를 썼고 이번에 두 번째 책을 냅니다. 얼마 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했습니다. 평범한 주인공, 단순한 줄거리, 덤덤한 문체, 반전 없는 식상한 플롯,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결말, 하지만 다 읽고 났을 때, 작품 전체가 인생에 대한 치밀한 은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작품을 언젠가 꼭 쓰고 싶습니다.

목차

목차
제1부 책 보는 아이
제2부 모닥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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