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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

시리즈 : 홍콩문학선집 [3]

옌훠 외 저 | 박재우, 김윤진 역 | 푸른사상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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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409399 / 36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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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옌훠, 베이다오, 차이이화이, 둥챠오, 샤오쓰, 예링펑 …… 홍콩의 대표작가 22인의 산문선 지난 세기말 「아주주간(亞洲週刊)」에서는 “20세기 중화소설 100강”을 발표하였는데, 그중에는 홍콩 작가의 소설이 10여 종 포함되어 있었다. 홍콩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활 리듬의 스피드가 빠르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넘쳐나는 홍콩에서 문체와 주제, 작가, 독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측면 등에서 가장 변화무쌍하고 풍성한, 빛나는 문학형식으로 산문을 꼽을 수 있다. 따라서 “홍콩의 산문”은... 옌훠, 베이다오, 차이이화이, 둥챠오, 샤오쓰, 예링펑 …… 홍콩의 대표작가 22인의 산문선 지난 세기말 「아주주간(亞洲週刊)」에서는 “20세기 중화소설 100강”을 발표하였는데, 그중에는 홍콩 작가의 소설이 10여 종 포함되어 있었다. 홍콩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활 리듬의 스피드가 빠르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넘쳐나는 홍콩에서 문체와 주제, 작가, 독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측면 등에서 가장 변화무쌍하고 풍성한, 빛나는 문학형식으로 산문을 꼽을 수 있다. 따라서 “홍콩의 산문”은 홍콩문학의 정수이자, 방대한 화제(話題)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콩문학선집》2 산문편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에는 홍콩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문 중 빼어난 산문작가군 22명 작가의 주옥같은 작품 총 28편을 수록하고 있다. 산문작가로는 수샹청이나 샤오쓰처럼 홍콩에서 나고 자라, 홍콩에 강한 애정을 품고 그 토착성에 천착하는 작가군도 있지만, 홍콩이 타지인 작가군도 포함한다. 홍콩에서의 산문은 그 편폭에 있어 초현대적이고 국제적인 도시 홍콩에서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다양한 계층의 독자에게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형식이자, 발 빠르게 홍콩 사회의 모습과 현실생활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창작의 주체에 해당하는 괄목할 만한 산문작가군과 글쓰기 소재나 주제의 다양성 역시 산문을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간 홍콩문학에 대해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한국 독자들에게 《홍콩문학선집》 2 산문편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는 홍콩문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와 이들의 유수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그동안 내면적으로 서로 잘 소통하지 못했던 그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문을 열면서 서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사텐(沙田)의 디이청(第一城) 아파트 구역과 비타오화위앤(碧桃花園) 아파트 구역이 마주보고 있는 청먼(城門)의 강변공원에는 불꽃같이 붉은 부겐빌레아가 한 무리 활짝 피어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조깅을 하였다. 리위앤(瀝源) 공원에서 출발하여 자동차가 다니는 청먼강 다리를 가로질러 맞은편 강변에 이를 때까지 뛰었다. 뛰면서 눈길에 닿는 것은 모두 온몸에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걸치고 있는 것 같은 새빨간 부겐빌레아였다. 더욱이 몽롱하게 떨어지는 봄비 때문에 부겐빌레아는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였다. 부겐빌레아는 마치 진홍색 원피스를 입은 스페인 여인 같았고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가 바람을 따라 춤추는 것 같았다. 부겐빌레아는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했고 기분을 고조시켰다. 부겐빌레아는 마치 용기 있게 사랑할 줄 알고, 동시에 과감하게 증오할 줄 아는 여인 같다. 제멋대로이며 온몸에서 원시적인 기운을 뿜어낸다. 부겐빌레아는 생기 넘치는 시대를 노래하는 한 편의 시이며 그 시의 행간에는 시대의 격동과 광풍 같은 아름다운 전설이 출렁거리고 있다. 부겐빌레아는 “담장을 넘는 붉은 살구나무”처럼 한 뙈기 땅에 감금당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울타리를 벗어나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한들거리는 자신의 자태를 인간세상에 드러내려 하는 것 같다. 부겐빌레아, 그녀는 분명 나쁜 여자는 아니고, 단지 용감하게 세상으로 뛰쳐나오려는 로라일 뿐이다. 부겐빌레아의 향기로운 흔적은 곳곳에 있다. 중국 푸젠 사람들이 저우푸(州府)라고 부르는 필리핀의 한 산 정상에는 중국인의 외딴 널판지 집 혹은 필리핀 사람의 높이 엮어 세운 집들이 있는데, 이곳에는 모두 부겐빌레아가 한두 그루 심어져 있다. 부겐빌레아는 중국인 집이든 가난한 사람의 집이든 상관하지 않고 번화하게, 찬란하게 피어난다. -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 중에서

저자 소개

《국민공보(國民公報)》, 《홍콩타임즈(香港時報)》, 《황도주보(星島周報)》, 《시디엔(西點)》 등 간행물의 주간을 역임했으며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수여하는 영예훈장을 받았다. 순수문학 창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명한 소설 《대도(對倒)》가 홍콩의 유명 감독 왕쟈웨이(王家韋)에 의해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로 개작되기도 했다.

본명은 투나이센(涂乃賢)으로 1943년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태어났다. 베이징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73년 홍콩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1974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홍콩문학》 창간 초기 편집위원이었으며 현재는 홍콩중국여행(旅游)출판사 부주편, 홍콩작가연합회가 주관하는 《홍콩작가보(香港作家報)》(이후 홍콩작가》로 개명) 월간의 주편이다. 


소설 「추적(追尋)」, 「무대를 돌다(旋轉舞臺)」, 「평안한 밤(平安夜)」, 「밀월(蜜月)」, 「그대와 동행(與你同行)」, 「설레는 마음(心潮)」, 「홍안(紅顔)」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 《양팔 저울》이, 소설산문집으로 《강자의 힘(强者的力量)》, 《홍콩내외(香港內外)》가 있다. 산문집으로는 《회음벽(回音壁)》, 《이 마음은 기다릴 수 있다(此情可待)》, 《옆모습(側影)》, 《가을 약속(秋天的約會)》 등이 있고, 산문시집으로 《야곡(夜曲)》, 《황혼 전차(黃昏電車)》 등이 있다.

본명은 장옌(張彦)으로 조적은 광둥(廣東) 중산(中山)이다. 1938년에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나 1950년에 홍콩으로 이주했다. 거량홍(葛量洪)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으면서 문학창작을 시작했다. 홍콩 《소엽(素葉)문학》 동인으로서 시, 소설, 장편소설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출간했다. 1983년에 타이완 《연합보(聯合報)》 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왕안이(王安憶), 천잉쩐(陳暎眞)에 이어 세번째로 세계화문문학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나의 조지아》, 《집을 보다》 등의 작품으로 타이완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다.
룡빙콴(梁秉鈞)
필명은 예쓰(也斯)로 홍콩링난대학(香港嶺南大學) 중문과 비교문학 강좌교수(講座教授)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시집 ≪천둥소리와 매미 소리(雷聲與蟬鳴)≫, ≪저 흘러가는 시(遊離的詩)≫, ≪박물관(博物館)≫, ≪도중에서−룡빙콴 시선(半途−梁秉鈞詩選)≫이 있고, 소설집으로 ≪섬과 대륙(島與大陸)≫, ≪종이 공예(剪紙)≫, ≪기억의 도시·허구의 도시(記憶的城市·虛構的城市)≫, ≪포스트식민 음식과 사랑(後殖民食物與愛情)≫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신화의 오찬(神話午餐)≫, ≪산수 인물(山水人物)≫, ≪골목길 사람들(街巷人物)≫ 등이 있다. 

본명은 자오전카이(趙振開)다. 본적은 저쟝(浙江) 후저우(湖州)이며,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968년에 베이징 제4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78년에 베이징에서 민간 간행물 『오늘(今天)』을 발간했었다. 1989년에 중국을 떠난 후 유럽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시와 소설, 산문 등 작품이 이미 30여 종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세계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작가라고 할 수 있다. 2007년경부터 홍콩 중문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하였고, 2010년 9월 한국의 제1회 김달진 국제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스웨덴 펜클럽에서 수여하는 문학상, 미국 서부 펜클럽에서 수여하는 문학상, 구겐하임(Guggenheim) 문학상, 모로코 세계시인대회에서 수여하는 국제시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작에는 『시간의 장미(時間的玫瑰)』, 『실패한 책: 베이다오 산문(失敗之書)』, 『베이다오 시선(北島詩選)』 등이 있다.

자가 신위앤(心遠)이고 호는 난산(南山)이며, 늘 쓰는 필명은 쉬난산(許南山)이다. 지난대학교(曁南大學)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콩작가연합회 부회장과, 『홍콩작가(香港作家)』 부편집인, 홍콩예술발전국 문학위원회 주석 등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지나간 풍류(前塵風月)』, 『정의 그물(情網)』, 『바람 따라 사라지다(隨風而逝)』 등이 있고, 문학평론집으로 『홍콩인 서사(港人敍事)』, 『홍콩을 상상하는 방법(想像香港的方法)』, 『마음 속의 티끌을 떨치고(拂去心中的塵埃)』 등이 있다.
본명이 둥쭌쥐에(董存爵)이다. 본적은 푸젠(福建) 진쟝(晉江)이다. 1964년에 타이완 청궁(成功)대학 외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에 영국 런던대학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에서 여러 해 동안 연구에 종사했다. 1965년부터 홍콩의 신문에 평론 수필과 논문이나 외국 문학을 번역한 작품을 게재했다. 작품으로 『두 도시에서 붓 가는 대로(雙城雜筆)』, 『또 다른 마음(另外一種心情)』, 『차이나드림을 쫒아 달리기(跟中國的夢賽跑)』 등 10여 편이 있다.
난징 사람이다. 홍콩대학 중문과 박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홍콩침례대학(Hong Kong Baptist University, HKBU)에서 강의하고 있다. 『수확(收穫)』, 『각인(刻印)』, 『홍콩문학』등의 간행물에 작품을 게재했으며, 저서에 『주작(朱雀)』, 『수수께끼 같은 삶(Life of puzzle)』, 『칠성(七聲)』, 『서로 잊어버린 강호의 물고기(相忘江湖的魚)』 등이 있다. 또한 홍콩예술발전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홍콩도서상(Hongkong Book Award)을 수상했다. 작품은 『21세기 중국문학대계(21世紀中國文學大系)』에 수록되었다.
본명은 황스롄(黃世連)이다. 다른 필명으로 훙황(洪荒)이 있다. 원적은 푸젠성 장러(長樂)이다. 1964년 푸젠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75년 홍콩으로 이주했다.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문학창작에 종사한다. 작품으로 시, 산문, 산문시, 평론 등이 있다. 1979년 홍콩시에서 주관하는 중국문학창작 1등상을 수상하였다. 저서에 시집 『해외의 물보라(海外浪花)』, 『샹장의 밀물과 썰물(香江潮汐)』, 산문집 『요원한 사랑(遙遠的愛)』 등 10여 종이 있다.
본명이 뤄청쉰(羅承勳)이며, 쓰웨이(絲韋), 류쑤(柳蘇) 등의 필명을 쓰기도 한다. 광시(廣西) 꾸이린(桂林) 사람이다. 40여 년 동안 신문 언론계에 종사하였다. 주간(週刊) 『신생대(新生代)』의 「주말의 이 생각 저 생각(週末雜感)」이란 칼럼을 연재했고, 「꽃이 피지 않는 장미(無花的薔薇)」, 「태평한 사람의 말(太平人語)」 등의 문화란을 편집했다. 저서에 『풍뢰집(風雷集)』, 『서창소품(西窓小品)』, 『번화집(繁花集)』등이 있다.
1927~1999. 본명은 정졘바이(鄭健柏)이며, 또 다른 필명은 바이무(百木)다. 광둥 원창(文昌, 지금의 하이난다오) 사람이다. 1950년에 홍콩에 왔고, 중학교 교사였다. 홍콩의 『싱다오석간(星島晩報)』에 투고했다. 문예간행물 『인인문학(人人文學)』과 『하이란(海瀾)』의 주필이었다. 산문집 『북창집(北窓集)』, 시집 『제비소리(燕語)』, 소설집 『길고 긴 밤(長夜)』과 『성스러운 도시(聖城)』, 수필집 『시 창작에 대하여(談詩創作)』 등이 있다.
본명은 차이쟈핀(蔡嘉蘋)이다. 구랑위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홍콩으로 이주하였다. 출판사 편집기획을 맡았었고, 아마추어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에는 산문집 『기억 속의 풍경(記憶中的風景)』, 『생명의 악장(生命樂章)』, 『이수집(二水集)』 등이 있으며, 시집 『누에 바보(蠶痴)』 등이 있다. 수페이의 최근 수필은 홍콩, 대륙, 타이완 신문이나 잡지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여러 차례 문학상의 심사위원을 맡았고, BBC 중국네트워크의 특별 기고자이기도 했다.
1921~1999. 본명은 왕선취앤(王深泉)이며 홍콩에서 태어났다. 원적은 광둥성 후이양(惠陽)현이다. 다른 필명으로 친시닝(秦西寧), 팡웨이(方維), 추쟝하이(邱江海), 수원랑(舒文朗), 유자둬(尤加多), 스류진(石流金), 친커(秦可) 등이 있다. 1977년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국제 창작 기획’ 초청에 응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문학활동을 하였다. 저서로 『산위와 산 아래(山上山下)』, 『안개 낀 홍콩(霧香港)』, 『수샹청 문건(舒巷城卷)』 등이 있다.
본명은 루웨이롼(盧瑋鑾)이다.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원적은 광둥성 판위(番禺)이다. 산문을 주로 창작하며 홍콩문학 연구에 종사한다. 많은 학술적인 글을 발표하였다. 『연연당 문집 유작(緣緣堂集外遺文)』, 『늙지 않는 생각-중국 현당대 산문이론(不老的繆思-中國現當代散文理論)』 등의 서적을 편집하였다. 저서로 『오늘밤의 찬란한 별빛(今夜星光燦爛)』, 『인간세상의 밝은 달(人間清月)』, 『샤오쓰 산문(小思散文)』 등 20여 종이 있다.
본명은 판야오밍(潘耀明)이고 다른 필명으로 아이훠(艾火)가 있다. 푸젠(福建)성 난안(南安)현 출신으로 10세에 홍콩으로 이주하였다. 산문 창작과 당대 중국 작가와 작품을 연구하는 데 전념하였고, 1994년 베이징 제6회 ‘해협정(海峽情)’ 원고공모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산문, 수필 10여 종을 출판하였는데 산문, 수필에는 『생명, 끝없는 흐름(生命, 不盡的長流)』, 『이끼-옌훠 산문선(苔綠-彦火散文選)』, 『물고기 화석의 도장(魚化石的印記)』 등이 있고 문학평론집에는 『당대중국작가의 풍격과 면모(當代中國作家風貌)』와 그 속편이 있다. 현재 홍콩작가연합회 회장과 『명보월간(明報月刊)』의 편집인을 맡고 있다. 
본명은 예더후이(葉德輝)이다. 다른 이름으로 예퉁(葉彤)도 있다.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원적은 광시(廣西)성 허푸(合浦)이다. 일찍이 잡지, 신문기자, 번역, 편집 관련 직무를 맡아왔다. 시가, 산문, 소설, 문학평론 등의 창작에 종사하며 신문 특별란 전문 작가이다. 제2회 청년문학상 고급산문상을 받았다. 저서에는 『옹기 속의 나무(甕中樹)』와 『국민당 아버지의 공산당 비밀을 찾아서(尋找國民黨父親的共產黨秘密)』 등이 있다.
1905~1975. 본명이 예윈푸(葉蘊璞)로, 장쑤의 난징(南京) 출신이다. 학생시기에는 상하이미술전문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25년에 창조사에 가입하여 문학창작을 시작하였다. 1938년에 홍콩으로 이주하여 30여 년간 『싱다오일보(星島日報)』 문예면인 『성좌』의 편집을 담당하였다. 저서로는 산문집에 『완징자지(晩晴雜記)』, 『독서수필』, 『문예수필』등이 있고, 소설로는 『여와씨의 나쁜 후예』, 『붉은 천사』, 『미완성의 참회록』 등이 있다.
난징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푸젠(福建) 융춘(永春)이다. 중국 대륙과 홍콩, 타이완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4년 제7회 우싼롄(吳三連) 문학상 산문상, 1985년 『중국시보』의 신시(新詩) 추천상, 1990년 국가문학상 중 신시상, 타이베이 신문국(新聞局) 진딩(金鼎)상 가사(歌詞)상 등을 수상했다. 산문집 『왼손잡이의 터무니없는 생각(左手的繆思)』, 『소요유(逍遙游)』, 『차가운 빗소리를 들어보세요(聽聽那冷雨)』, 『철로처럼 긴 기억(記憶像鐵軌一樣長)』 등이 있다. 그의 시 「향수(鄕愁)」는 질곡의 역사 시대를 살아온 현대의 모든 중국인들에게 애창되는 시이다.
충칭(重慶)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은 광둥성 광저우(廣州)이다. 타이완의 가오슝(高雄)여자중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비교문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국가과학위원회 연구 성과상 및 우등상을 수상했으며 국가문예상(문학이론 부문)을 수상했다. 페미니즘 및 여성 작가에 관한 연구논문이 있다. 저서에는 『잔디밭에서 맨발로(赤足在草地上)』, 『뭇 산들이 나를 부르네(群山呼喚我)』, 『윤회(輪迴)』 등 20여 종이 있다.
저우미미(周密密)라고도 한다. 필명으로 미미(蜜蜜) 혹은 저우미(周蜜)가 있다. 원적은 광시성, 뤄청(羅城)이다. 1979년 홍콩에 와서 정착했다. 일찍이 텔레비전 방송 극본을 썼고 신문, 잡지 편집과 출판사 기획 총괄을 담당하고, 여가시간에 창작을 했다. 시정국 아동 독서물 창작상, 청년문학상을 여러 번 수상하였다. 1991년 『유치원의 아이(兒童院的孩子)』로 제1회 홍콩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묘문묘운집(妙文妙韻集)』, 『도시에서 뜻밖의 만남(都市奇遇)』 등 60여 종이 있다.
광둥성 청하이(澄海) 출신으로 홍콩 중문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홍콩 중문대학 중문과에서 20여 년간 임직한 후 미국, 타이완, 중국 대륙, 마카오대학 등에서 교수,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에 『중국고전문학의 새로운 탐구』, 『홍콩문학의 초보적 탐구』, 『돌연,연화 꽃 한 잎』 등 10여 권이 있고, 편저에 『중화문학의 현재와 미래』, 『불로 목욕하는 봉황:위광중(余光中)작품평론집』 등 10여 권이 있다.
본명은 한산푸(韓山甫)로 하이난성 원창(文昌)시에서 출생하였다. 1962년 광저우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문화대혁명 와중인 1968년, 대륙에서 탈출하여 홍콩을 향해 바다를 헤엄쳐 건너가 정착하게 되었다. 1960년대부터 줄곧 창작활동과 편집업무에 종사하였는데, 2009~2011년간에는 홍콩예술발전국 문학위원회 주석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작품으로는 『표류하는 세대(漂泊的一代)』, 『한산비 작품집(寒山碧小卷)』, 『덩샤오핑평전(鄧小平評傳)』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보인대 신문방송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중어중문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으며, 문학을 비롯한 번역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중국출판 콘텐츠의 한국 내 번역과 수용 연구」와 「通過網絡小說察看飜譯問題-以可愛淘小說爲中心」, 「文學韓流和飜譯」, 「韓少功的散文隨筆《山南水北》和 孔枝泳的散文隨筆《孔枝泳的智異山幸福學校》比較硏究」, 「長篇隨筆和小說的界限-以韓少功的《山南水北》爲中心」 등이 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어얼구나 강의 오른쪽』, 『역도태』, 『즐거운 인생 1·2』, 『산남수북』, 『소설사마천』, 『친구』 등이 있으며, 공저로 『베이징 이야기』, 저서로 『황제의 꿈 베이징』이 있다.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과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을 역임, 현재 특수법인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중국사회과학원 계간지 『當代韓國』 편집인, 한국대만홍콩해외화문연구회 회장, 한중문학비교연구회 회장, 한중문화포럼 조직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현대 한인제재소설의 통시적 고찰』, 『韓國的中國現代文學硏究通論』(중문), 『韓國魯迅硏究論文集』(중문, 공저), 『일제시기중국현대문학수용사 1, 2, 3』(공저) 등 20여 종이 있고, 논문으로 『중국현대작가의 한인 항일투쟁에 대한 반영과 묘사』 등 50여 편이 있다. 역서로 『만사형통』(모옌, 톄닝 등 저, 공역), 『애정삼부곡』(바진), 『안계계절의 비가』(마오둔), 『중국현대소설유파사』(옌자옌) 등 10여 종이 있다.

책 속에서

사텐(沙田)의 디이청(第一城) 아파트 구역과 비타오화위앤(碧桃花園) 아파트 구역이 마주보고 있는 청먼(城門)의 강변공원에는 불꽃같이 붉은 부겐빌레아가 한 무리 활짝 피어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조깅을 하였다. 리위앤(瀝源) 공원에서 출발하여 자동차가 다니는 청먼강 다리를 가로질러 맞은편 강변에 이를 때까지 뛰었다. 뛰면서 눈길에 닿는 것은 모두 온몸에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걸치고 있는 것 같은 새빨간 부겐빌레아였다. 더욱이 몽롱하게 떨어지는 봄비 때문에 부겐빌레아는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였다. 부겐빌레아는 마치 진홍색 원피스를 입은 스페인 여인 같았고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가 바람을 따라 춤추는 것 같았다. 부겐빌레아는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했고 기분을 고조시켰다.
부겐빌레아는 마치 용기 있게 사랑할 줄 알고, 동시에 과감하게 증오할 줄 아는 여인 같다. 제멋대로이며 온몸에서 원시적인 기운을 뿜어낸다. 부겐빌레아는 생기 넘치는 시대를 노래하는 한 편의 시이며 그 시의 행간에는 시대의 격동과 광풍 같은 아름다운 전설이 출렁거리고 있다. 부겐빌레아는 “담장을 넘는 붉은 살구나무”처럼 한 뙈기 땅에 감금당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울타리를 벗어나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한들거리는 자신의 자태를 인간세상에 드러내려 하는 것 같다. 부겐빌레아, 그녀는 분명 나쁜 여자는 아니고, 단지 용감하게 세상으로 뛰쳐나오려는 로라일 뿐이다.
부겐빌레아의 향기로운 흔적은 곳곳에 있다. 중국 푸젠 사람들이 저우푸(州府)라고 부르는 필리핀의 한 산 정상에는 중국인의 외딴 널판지 집 혹은 필리핀 사람의 높이 엮어 세운 집들이 있는데, 이곳에는 모두 부겐빌레아가 한두 그루 심어져 있다. 부겐빌레아는 중국인 집이든 가난한 사람의 집이든 상관하지 않고 번화하게, 찬란하게 피어난다.
-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 중에서

 

목차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아버지(父親)│베이다오(北島) 김윤진 역
대사막의 혼백(大漠魂)│차이이화이(蔡益懷) 박재우 역
중년은 오후의 차다(中年是下午茶)│둥차오(董橋) 김윤진 역
거울상의 대리만족(鏡像之魅)│거량(葛亮) 김윤진 역
- 메이드 인 홍콩의 ‘올드 상하이’ 영화
고향의 용수나무(故鄕的榕樹)│황허량(河浪) 박재우 역
진융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說話金庸)│뤄푸(羅浮) 김윤진 역
홍콩의 추억 세 가지(三個香港)│리쾅(李匡) 김윤진 역
예링펑을 추억하며(記葉靈鳳)│류이창(劉以) 박재우 역
양서 읽기(讀好書)│류이창(劉以) 박재우 역
구랑위의 마지막 신사(鼓浪嶼的最後紳士)│수페이(舒非) 김윤진 역
고도의 유적지(故都點滴)│수샹청(舒巷城) 박재우 역
이별 이야기(離的故事)│타오란(陶然) 박재우 역
카이탁 공항의 마지막(絶響)│타오란(陶然) 박재우 역
제2부
홍콩 이야기(香港故事)│샤오쓰(小思) 박재우 역
교하고성(交河)│시시(西西) 박재우 역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那一身燦爛的紅)│옌훠(彦火) 박재우 역
사람 죽이는 봄날(要命的春天)│옌훠(彦火) 박재우 역
천 일 동안의 이야기(一千零一夜)│예후이(葉輝) 박재우 역
봄비(春雨)│예후이(葉輝) 박재우 역
아름다운 봄 삼월에 양저우에 내려가│예링펑(葉靈鳳) 박재우 역
(煙花三月下揚州)
거꾸로 달리는 기차(逆行的火車)│예쓰(也斯) 김윤진 역
- 상투를 벗어난 이창동(李滄東)의 영화
소설의 예술(小說的藝術)│예쓰(也斯) 박재우 역
내 가상의 적 네 명(我的四個假想敵)│위광중(余光中) 김윤진 역
개와의 인연(狗緣)│중링(鐘玲) 박재우 역
미식 생활(美味人生)│저우미미(周蜜蜜) 박재우 역
수이웨이 마을에서의 아침식사(早餐, 在水圍村)│황웨이량(維樑) 박재우
대형서점이 없는데 어디서 책향내가 날까│황웨이량(維樑) 박재우
어린 시절의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한산비(寒山碧) 박재우 역
(寄給童年時代的戀人)
해제│어두운 이면의 소통과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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