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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887558 / 56쪽 185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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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존재만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가치와 자존감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
“이 책의 원제인 '어린이(L'enfant)'의 의미를 재치와 익살로 그려 낸 마법 같은 작품.”
- '2012년 소시에르 상' 수상작 선정 이유 중
“엄마, 이건 뭐야? 왜? 그래서? 그건 어디에 쓰는데?” 아이들이 엄마에게 하는 단골 질문이지요. 도시에 살지만 주말마다 엄마 아빠를 따라 시골에 가는 이 책의 주인공 레오나르는 어느 날 숲 속에서 양 한 마리와 마주칩니다. 그런데 그 양이 난생 처음 들어 보는 질문을 하지요. “그런데 너는 뭐니? 어디에 써?” 하고요. 만날 자신이 엄마 아빠에게 하던 질문을 다른 사람이, 그것도 말을 못하는 줄로만 알았던 양이 한 거예요. 그때부터 레오나르의 심오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나는 병따개도 아니고, 이불도 아니고, 텔레비전도 아닌데……. 나는 대체 어디에 쓰는 거야!
아이들에게도 ‘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 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에 쓰지? 이 정답 없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고민스러워지기만 하는 질문에 이 책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답을 내려 줍니다. “나는 어린이입니다.” 이 한 마디면 충분하다는 걸 알려 주기 때문이죠. 어린이에게는 정해진 쓰임도, 정해진 미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은 벽에 부딪힌 것 같은 암담함과 슬픔에 방황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무수히 많은 갈림길로 이어진 미래의 시간의 무게에 짓눌려 ‘지금 당장’ 만족할 만한 나의 어떤 모습을 기대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린이는 어린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매일매일 엄마와 아빠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사랑스러운 ‘행복 제조기’이기도 하지요. 2012년, 매해 프랑스에서 가장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어린이 책에 주어지는 '소시에르 상'을 수상한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궁금해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긍지의 씨앗이자 힘찬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