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강제윤 외 저 | 문학동네 | 2012년 04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40.00
판매가
$22.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17420 / 460쪽 188 x 25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750
  • 16,920
  • 16,200
  • 16,2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6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오늘도 걷는다마는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를 알면 더 좋지 아니한가, 하여 문화 따라 읽는 우리 길 생태 따라 탐방하는 우리 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길 위에 서게 된다. 설사 발이 없다고 해도, 걷지 않고 꼼짝 않고 웅크려 있다 해도 이 세상에 던져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행군중이라 할 만하다. 길이 곧 인생이라는 비유가 식상하다며 하찮게 여긴들 그게 무슨 상관이랴. 다들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덤덤함이야말로 이 문장이 주려 했던 핵심 포인...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6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오늘도 걷는다마는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를 알면 더 좋지 아니한가, 하여 문화 따라 읽는 우리 길 생태 따라 탐방하는 우리 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길 위에 서게 된다. 설사 발이 없다고 해도, 걷지 않고 꼼짝 않고 웅크려 있다 해도 이 세상에 던져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행군중이라 할 만하다. 길이 곧 인생이라는 비유가 식상하다며 하찮게 여긴들 그게 무슨 상관이랴. 다들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덤덤함이야말로 이 문장이 주려 했던 핵심 포인트일 테니까. 다시 돌아와 길 얘기를 좀 해보려 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우리 길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 동네 우리 읍의 이름도 예로부터 그냥 불러버릇한 것이 아니라 기원한 바가 있을 터인데 왜 그에 대한 자각이 지금에 와서야 다급해진 것일까. 더욱이 우리네 산천초목에 구불구불 나 있던 길은 무명씨도 아닌데 그저 길이라는 모두의 이름으로 실로 무참히 밟히는 데 지금껏 그 온몸을 오롯이 바치고 있었으니, 이제라도 고유의 이름을 불러 꽃이 되게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책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은 그에 대한 첫 삽이며 그만큼 소박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제주 올레를 시작으로 우리 땅 위에 뻗은 우리 길에 걸맞은 이름을 붙이고 그 길을 보다 많은 이들이 걸을 수 있게끔 코스로 만드는 작업이 전국 곳곳에서 한창이다.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역시 전국 16개 지역에 선정된 길 열여섯 군데에 대한 안내를 하고자 문인 열여섯 명이 직접 길을 걸어보고 써내려간 에세이 모음이다. 서울?경기?인천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으로 크게 전 국토를 나눈 뒤 작가들로 하여금 저마다 가고자 하는 길을 선택하게 하여 그 의지와 열정을 다하게끔 하였다. 길 위에 선 작가들의 글이 때론 뜨겁고 때론 차가우며 때론 넘치고 때론 모자란 듯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개성일 텐데 이의 다양함 또한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이 아닌가 한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길 위에 섰다해도 여행자 모두가 같은 보폭이 아닌 것처럼, 눈과 마음에 새기는 추억이 다 다른 것처럼,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이 다름으로 나를 깨닫고 비로소 나를 알게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묘미일 테니 말이다. 길의 꽃은 사람이다! 열여섯 명의 글쟁이와 사진쟁이 임재천의 만남! 토성산성 어울길 -김영록 여주 여강길-신정섭 강화 나들길-김기택 쇠둘레 평화누리길-함성호 대관령 너머길-이순원 영덕 블루로드-이현수 영주 소백산자락길-윤제학 새재넘어 소조령길-신정일 이순신 백의종군로-신용목 박경리 토지길-김유진 남해 바래길-박태순 토영이야길-정미경 고창 질마재길-유철상 정약용 남도유배길-손홍규 해남 땅끝길-구효서 청산 여수길-강제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에 참여한 글쟁이는 김영록, 신정섭, 김기택, 함성호, 이순원, 이현수, 윤제학, 신정일, 신용목, 김유진, 박태순, 정미경, 유철상, 손홍규, 구효서, 강제윤 작가다.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문화사학자, 여행작가 등이 두루 포진해 있는 이 책의 필자들과 더불어 우리나라 여러 지역 이면에 자리한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온 임재천 사진작가의 공간과 환경과 사람을 찍은 사진들이 한데 어울려 우리가 읽고 보는 데 그 필요충분조건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글은 글대로 사진은 사진대로 취할 수 있는 그 묘미를 살리고자 원고 말미에 사진작가의 사진에 대한 변을 따로 담았다. 짧지만 사진을 찍으며 순간적으로 느낀 단상들을 적어나간 글이라 이 또한 별미라는 확신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제에서 밝힌 대로 이야기가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는 길이라는 생, 그 역사의 궤를 함께 가져가겠다는 의미인데 여행자의 신분이 되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에 섰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지금 이 길의 근원이 아니던가. 외국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백과사전처럼 잘 집약된 그 나라의 여행서를 들고 그 나라의 역사까지 빽빽이 공부하면서 왜 우리나라라면 안 가본 길도 가본 길처럼 다 안다고 여길까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 책에 수록된 길에 얽힌 역사며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강조점으로 삼았다. 아울러 책 말미에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가이드북’이라 하여 각 길마다의 코스 지도와 코스 걷기 요령, 교통 정보 및 숙박시설, 맛집, 체험거리, 축제, 특산품 등을 담은 부록을 한데 모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딜 걸어야 할지 난감한 여행 초보들이 들고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가이드북으로 특히나 자녀를 둔 부모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걸어보는 데 있어 그때그때 꺼내봄직한 책이 아닐까 싶다. 외국의 숨은 길도 좋다지만 우리의 숨은 길부터 찾아나서는 게 어떨까. 이 책은 그 고민으로부터 예에 이르렀다.

저자 소개

1957년 강화도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로 등단했다. 소설집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별명의 달인』 『아닌 계절』 등과 장편소설 『늪을 건너는 법』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내 목련 한 그루』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동주』 『타락』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등이 있으며, 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0년에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폭설」이, 2001년 『세계의문학』 소설 부문에 「비소 여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장밋빛 인생』으로 제26회 오늘의작가상을, 2006년 「밤이여, 나뉘어라」로 제3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나의 피투성이 연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내 아들의 연인』이 있고, 장편소설로 『장밋빛 인생』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이 있다. 
선운사가 있는 고창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들판에 앉아 지평선 너머의 세상을 동경하며 자랐고, 청년시절부터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특히 문화유산 답사를 좋아했다. 시와 소설을 썼고 대학교 3학년 때 《광주매일》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었다. 동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레저주간지 《FRIDAY》에서 여행전문기자로 일했고, 여행정보매거진 월간 《AB-ROAD》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여행전문기자의 노하우를 살려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여행출판팀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상상출판 대표로 있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정회원이며, 신문과 잡지, 사보에 여행칼럼을 쓰고 여행기를 연재했다. KBS, EBS, YTN 등에서 여행 패널로 참여해 구석구석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소개했고, 《경인일보》 레저전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 『괌·사이판 셀프트래블』『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사찰여행 42』『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 50』『행복한 가족여행 만들기』『내 마음속 꼭꼭 숨겨둔 여행지』『감성여행』『절에서 놀자, 템플스테이』가 있으며, 『걸어유 충남도보여행』『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호젓한 여행지』『주말엔 서울여행』 등 12권의 공저가 있다.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단편소설 「늑대의 문장」으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15년 아이오와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3년 황순원 신진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 소설집 『늑대의 문장』, 『여름』, 장편소설 『숨은 밤』, 산문집 『받아쓰기』가 있다. 
시인, 에세이스트, 섬 여행가이며 통영 동피랑 마을 주민이다. 통영으로 여행을 가서 3년째 눌러 살며 통영을 여행 중이다. 그는 왜 장기 체류자가 된 것일까. 그것은 통영이 가만히 앉아서도 여행을 떠나게 하고 술을 마시지 않고도 취하게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한국의 모든 섬을 걷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8년 동안 300여 개의 섬을 걷고 기록해 왔다. 1988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로 등단했으며 문화일보에 의해 평화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문학습원 <섬학교><통영학교> 교장으로 답사를 이끌고 있으며 도서출판 호미 기획위원이다.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섬을 걷다》《바다의 황금시대 파시》《어머니전》《자발적 가난의 행복》 《걷고 싶은 우리 섬 통영의 섬들》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등이 있다.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2018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땅끝길은 멈추기 위해 향하는 길이다. 누구나 그곳에서는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으로 비유되는 길이란,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멈출 수 없다는 뜻을 포함한다. 살아 있는 한 멈춤을 경험할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땅끝에 멈춰야 한다. 살아 있으면서도 멈춤다운 멈춤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땅끝길의 마지막 지점인 땅끝마을이다. 걷는 길로서의 땅끝길이 다른 길들과 구별되는 까닭이다.
걷는 이로 하여금 기꺼이 걷는 마음을 낼 수 있게 하는 것도 어쩌면 백리 길 저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 ‘멈춤’의 소슬한 정경, 혹은 각별한 기운 때문인지도 모른다.
-구효서,「멈추기 위해 향하는 길」 중에서

무쇠다리옛터에서 철길 굴다리를 지나면 소백산역(희방사역)이다. 역 건물 벽면의 그림이 곱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감동에 가까운 감정이 일렁인다. 우리 집 화장실보다 더 깨끗하다. 기차에서 내리는 동네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역무원에게 다가가 죽령옛길에 대해 몇 마디 물었더니 대뜸 사무실로 이끈다. 35년 동안 철길을 지켰다는 권용복 역장님이다. 춥고, 바람 세고, 눈 많은 이곳이 좋다는, 철도 인생을 천분으로 아는 분이었다. 커피를 한 잔 타주는데, 일회용 종이컵이 아니고 머그다. 따듯한 마음이 잔에 넘친다. 희방옛길도 이분의 작품이다. 3년 전 면사무소의 도움을 얻어 주민들과 함께 잡초 우거진 옛길을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한다. 역장 책상 옆 창문으로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한 폭의 그림이다. 오늘 내가 걸은 소백산자락길의 절정이다
길의 꽃은 사람이다. 나는 소백산 역에서 그 꽃을 봤다.
-윤제학,「군자의 산이 일러주는 안분의 도」중에서

목차

목차
서울ㆍ경기ㆍ인천권
01. 토성산성 어울길(서울 송파ㆍ경기 하남ㆍ경기 광주) … 06
물길은 토성으로 흐르고 발길은 산성으로 이어지네 김영록(걷기여행가)
02. 여주 여강길(경기 여주) … 032
함께 가면 즐?거운 길 신정섭(생태문화연구소장)
03. 강화 나들길(인천 강화) … 062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을 거닐다 김기택(시인)
강원권
04. 쇠둘레 평화누리길(철원) … 088
오랜 지질시대와 이야기하며 걷는 길 함성호(시인)
05. 대관령 너머길(강릉ㆍ평창) … 120
나와 소나무와 푸른 동해가 함께 걷는 길 이순원(소설가)
06. 영덕 블루로드(강원 삼척ㆍ경북 영덕) … 150
산은 오늘도 푸르고 바다는 절로 흐르네 이현수(소설가)
충청권
07. 영주 소백산자락길(충북 단양ㆍ경북 영주) … 176
군자의 산이 일러주는 안분의 도 윤제학(동화작가)
08. 새재넘어 소조령길(충북 괴산ㆍ경북 문경) … 210
문경읍에서 충주 단월동까지 영남대로 신정일(문화사학자)
경상권
09. 이순신 백의종군로(경남 산청ㆍ하동) … 238
역사의 지도와 마음의 무늬 신용목(시인)
10. 박경리 토지길(경남 하동) … 262
봄의 환영, 꽃의 긴 그림자를 보다 김유진(소설가)
11. 남해 바래길(경남 남해) … 284
보물섬, 블루투어, 그린투어 박태순(소설가)
12. 토영이야길(경남 통영) … 310
감추어두고 싶은 보석 같은 길 정미경(소설가)
전라권
13. 고창 질마재길(전북 고창) … 340
미당이 걷던 질마재와 아름다운 절집 선운사 오솔길 유철상(여행작가)
14. 정약용 남도유배길(전남 강진ㆍ영암) … 368
이기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길 손홍규(소설가)
15. 해남 땅끝길(전남 해남) … 394
멈추기 위해 향하는 길 구효서(소설가)
16. 청산 여수길(전남 완도) … 420
청산도, 섬을 걷다 강제윤(시인)
부록 한눈으로 보는 문화생태탐방로 가이드북 … 449
임재천 사진가와 ‘마음눈’으로 함께 걷는 길 … 30, 60, 86, 118, 148,174 , 208,
236, 308, 338, 366, 392, 418, 44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