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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뜰

시리즈 : 문학과지성사 소설 명작선 [39]

오정희 저 | 문학과지성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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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09872 / 29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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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유년의 뜰
오정희 지음


소녀기로부터 중년기에 이르는 여성 주인공들의 내면을 세대의 흐름으로 구성, 한국 여인들이 지니는 보편적인 한과 절망, 삶과 죽음, 방황과 질서를 일관되게 정리해본 창작집.

작가 후기
1977년도의 [불의 강]에 이어 두번째 창작집을 낸다. 여러 잡지에 드문드문 발표했던 소설들을 새삼스레 한 책으로 묶는다는 일에 정리라기보다 이때까지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와 욕망의 표현이라는 쪽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하나의 매듭을 지어놓으면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지나간 시간들, 그리고 현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강할 때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위안받는다. 나 역시 그렇다. 잠이 안 오는 밤, 나는 자주 생을 바쳐 훌륭한 작품을 남긴 이들을 생각하고 글에 대해 성실함이 생에 대한 그것이며 진실로 소중히 아끼는 것들을 사랑하고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목소리는 낮추고 사랑과 분노와 슬픔은 깊이 가라앉혀 보다 큰 힘으로 키울 일이다. 이슬이 보이지 않는 사이 굳은 땅속으로 스미어 잎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듯.

작품이란 쓰고 난 후에는 작가의 손을 떠나 읽고 받아들이는 독자의 몫에 속해져 어떤 덧붙임도 변명도 용납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늘 미흡감에 앙앙불락하는 것이, 욕심 탓이거나 글에 대한 결벽증 탓이라고 자신을 호도할 생각은 없다.
- 1981년 7월, 오정희

 

저자 소개

1947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태어나 1970년 서라벌예술대(현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 문예에 단편 소설 ‘완구점여인’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어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제3회 이상문학상, 1982년 ‘동경’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 1996년 ‘구부러진 길 저쪽’으로 오영수문학상, 1996년 ‘불꽃놀이’로 동서문학상, 2003년 ‘새’로 독일 리베라투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새> 등이 있고, 수필집으로 <내 마음의 무늬> 등이 있다.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목차

목차
1. 유년의 뜰
2. 중국인 거리
3. 겨울 뜸부기
4. 저녁의 게임
5. 꿈꾸는 새
6. 비어 있는 들
7. 별사(別辭)
9. 어둠의 집
- 작가 후기
- 초판해설 : 전율, 그리고 사랑 / 김치수
- 신판해설 : 영원한 '현재'의 시간을 위한 변주곡 / 최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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