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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약국 연애의 언어에 대한 51개의 처방전

박현주, 노석미 저 | 마음산책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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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351955 / 296쪽 140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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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여기, 젊은 언어학 전공자 박현주가 언어를 주성분으로 한 효능 좋은 신약을 발표했다. ‘연애의 언어에 대한 51개의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로맨스 약국』은 연애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게 해열제이자 진통제고, 항생제이자, 영양제가 되어줄 책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연애에서 생긴 상처 …… 결국 ‘말’이 ‘약’이다 연애 앞에서는 누구나 속수무책이다. 최선책도 해결책도 없는 연애의 소용돌이.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우리들은 ‘책’을 읽는다. 연애라는 질병에 대해 면역이 생기기를 고통스럽게 기다리기보다 한 알의 약에 의존할 수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약을 구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약은 세상에 없으니 약국 대신 서점으로 달려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 젊은 언어학 전공자 박현주가 언어를 주성분으로 한 효능 좋은 신약을 발표했다. ‘연애의 언어에 대한 51개의 처... 연애에서 생긴 상처 …… 결국 ‘말’이 ‘약’이다 연애 앞에서는 누구나 속수무책이다. 최선책도 해결책도 없는 연애의 소용돌이.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우리들은 ‘책’을 읽는다. 연애라는 질병에 대해 면역이 생기기를 고통스럽게 기다리기보다 한 알의 약에 의존할 수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약을 구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약은 세상에 없으니 약국 대신 서점으로 달려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 젊은 언어학 전공자 박현주가 언어를 주성분으로 한 효능 좋은 신약을 발표했다. ‘연애의 언어에 대한 51개의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로맨스 약국』은 연애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게 해열제이자 진통제고, 항생제이자, 영양제가 되어줄 책이다. “언어와 연애는 인간에게 고유한 것이고, 둘은 서로를 통해서 실현되게 된다”는 통찰에 의해 씌어진 이 책은 사랑을 언어학적 감수성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연애상담서뿐 아니라 사랑을 심리, 철학, 정신분석, 생리학적으로 분석한 책들과도 차별성을 지닌다. “진부하게 반복되는 말들 속에 우리가 앓고 있는 병의 본질이 들어 있다\"는 진단에 따라 주삿바늘처럼 따끔한 분석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이 또한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반복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조금 덜 아픈 연애를 하기 바라는 저자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결국 『로맨스 약국』에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것은 효과 높은 쓴 약이자,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반창고다. 이 책은 우리를 치유로 이끌어주고, 좀더 현명한 연애를 꿈꾸게 한다. “때로는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고 때로는 독감처럼 오래 앓게 한다. 백신도 없는, 감염율 100퍼센트의 질병.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을 만큼 심하지 않고, 완치되지 않아도 그냥 살아갈 수 있지만 가끔 마음에 반창고 한 개가 필요하다.” (- ‘책머리에’ 중에서) 젊은 언어학 전공자가 쓴 차별화된 연애상담서 사랑에 빠진 주체들은 자신의 사랑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 노래 가사, 신문 기사, 드라마, 만화, 소설, 영화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국면들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케케묵은 진부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제 첫사랑과 닮으셨네요” “말 안하면 모르니?”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거야” 등 사랑의 ‘발화’에서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박현주는 진부하다고 손사래치며 지나쳐버릴 수 있는 클리셰 한마디 한마디를 언어학자의 감수성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내재된 심리를 통찰하고 있다. 에서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이론을 만들어 연애에서의 실패와 성공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자의 캐릭터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니셜로 등장하는 주변인물들도 이야기를 끌어내거나 아이디어를 더하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한국 드라마 에서부터 미국 드라마 , 일본 만화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 텍스트들에서 분석 사례들을 이끌어내고 있기에, 저자와 세대적 ·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독자들을 비롯, 사랑과 관계에 대해 지적인 통찰력을 기대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시제는 오로지 현재형뿐 현명한 연애가 어려운 만큼, 현명한 연애상담 또한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도 연애는 그 안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사람과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 사이의 시각에 가장 큰 사건이기 때문이다. 언어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연애상담은 말 하나하나의 해석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상당히 기호학적 작업이라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다. 연애는 말없이 성립되지 않지만, 말을 해야 할 때가 있고, 또한 말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저자는 에서 모호하고도 찰나적이지만 영원할 수도 있는 관계, 즉 연애를 시작할 때는 말로써 관계를 규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에서는 완전한 소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상대가 내 맘속의 바람을 모두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는 ‘내 마음을 읽어봐’에서 ‘내 말을 들어봐’로 태도를 바꾸는 것이 소모적인 연애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내가 그때 그 사람만 안 만났으면 너를 좋아했을지도 몰라”와 같은 말은 하지 않으니만 못한 말에 해당된다. 에서 저자는 “ ‘~했더라면’의 감정은, 많은 경우 핑계를 대거나 그저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호기롭게 한번 말해보는 것뿐”이라고 단언한다. 감정의 시제는 오로지 현재형뿐이며, ‘가정법’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실을 담아낼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또한 주로 남자들의 발화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제 첫사랑과 닮으셨어요”는 관심를 전달하는 우회적 표현이자, 상대를 자신의 이상적 롤모델에 맞추려는 자기 중심적 요소 또한 스며 있음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이밖에도 에서는 ‘라이트모티프’ 즉, 반복되는 농담을 연인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되는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에서는 ‘정원길 걷기 문장’이라는 언어처리 과정을 통해 ‘운명적 만남’의 연애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과 《죽음본능》,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경계에 선 아이들》,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존 르카레의 《영원한 친구》,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와 《차가운 벽》, 켄 브루언의 《런던 대로》, 찰스 부코스키의 《여자들》, 조 힐의 《뿔》,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도로시 L. 세이어즈의 《시체는 누구?》, 《증인이 너무 많다》, 《맹독》,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수잔 최의《요주의 인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이 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현재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책 만들기, 인형 제작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스프링 고양이』 『냐옹이』 『상냥한 습관』 『왕자님』 『용기가 대단하세요!』 『서른 살의 집』 『향기가 솔솔 나서』 『그린다는 것』 등을 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과 《죽음본능》,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경계에 선 아이들》,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존 르카레의 《영원한 친구》,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와 《차가운 벽》, 켄 브루언의 《런던 대로》, 찰스 부코스키의 《여자들》, 조 힐의 《뿔》,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도로시 L. 세이어즈의 《시체는 누구?》, 《증인이 너무 많다》, 《맹독》,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수잔 최의《요주의 인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이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1
우리 사귈까
사람 사이의 Chemistry
만나지만 사귀지는 않아
그냥 친구 사이야
말 안하면 모르니?
이것은 우리끼리만 통하는 농담이야
당신은 정말 특별해
첫사랑과 닮으셨어요
첫눈에 알?았다니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줘
좋은 사람이지만 좋아하지 않아
나는 관심을 바라지 않아요
인기 있는 사람과의 연애
내 사랑은 세상에 있기는 한 걸까?
보답을 바라지 않고 해주고 싶어
상처 있는 모습이 멋져 보여요
2
사랑은 오해의 감기
애인이 생기면 좋은 곳에 가보고 싶어
그는 왜 전화를 하지 않을까?
열렬하지 않은 건 사랑하지 않기 때문
어쩌다 그 사람을 사귀게 되었을까?
그래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걸
나는 왜 나쁜 남자만 만날가?
키워주는 사랑이 좋은 거잖아
보살펴주면 사랑해줄게
이건 당신에게만 털어놓는 말이야
나를 이렇게 취급하는 건 당신뿐이야
웃는 얼굴이 좋아요
원거리 연애는 왜 실패하는 걸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거예요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을까?
스토커와 구애자의 차이는?
그 사람만 없어지면
알뜰한 당신
3
남의 연애에 끼지 말 것
당신을 만난 건 실수였어
정말 오랜만이지
과거는 과거일 뿐일까
그 사랑은 내 것이 될 수도 있었는데
혼자 하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어요
너를 좋아했을지도 몰라
좋은 사람이지만 인연이 아니에요
내 사랑, 어디쯤 있을까
나는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게
언젠가 본 것 같은 느낌
사랑은 가고 사진은 남는다
그곳을 생각하면 당신이 떠올라
당신을 위한 세상 한 장뿐인 음악
나도 한때는 인기 많았네요
일생에 사랑이 한번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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