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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마이런 얼버그 저 | 송제훈 역 | 연암서가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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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54216 / 33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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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리를 듣는 아이와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 그들이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언어 가족의 사랑과 이해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얼버그는 부모님을 위해 세상의 말을 수화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던 유?년의 기억과 아버지의 손이 전하는 풍부한 색채의 언어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시끄러운 세상과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 사이에서 마이런 얼버그가 들려주는 웃음과 눈물의 이중주 마이런 얼버그는 이 책에서 1940년대 브루클린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과 함께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소리를 듣는 아이와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 그들이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언어 가족의 사랑과 이해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얼버그는 부모님을 위해 세상의 말을 수화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던 유년의 기억과 아버지의 손이 전하는 풍부한 색채의 언어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시끄러운 세상과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 사이에서 마이런 얼버그가 들려주는 웃음과 눈물의 이중주 마이런 얼버그는 이 책에서 1940년대 브루클린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과 함께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외삼촌이 자신을 가리켜 절반은 소리가 있는 세상에, 나머지 절반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처럼 보인다고 한 말을 떠올린다. 그는 부모님을 위해 세상의 말을 수화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던 유년의 기억과 아버지의 손이 전하는 풍부한 색채의 언어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다. 두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쏟아지는 유머와 함께 얼버그는 자신과 가족이 겪은 에피소드로부터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학부모 상담의 날에 선생님의 호된 평가를 정반대의 내용으로 전하다가 들통이 나는가 하면, 라디오에서 나오는 조 루이스의 권투 중계방송을 아버지를 위해 몸으로 통역하기도 한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장면들도 있다. 파도 소리를 설명해달라는 아버지의 요구에 진땀을 흘리는가 하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한밤중에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을 돌보기도 한다. 소아마비가 유행하던 시기와 제2차 세계대전,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선수인 재키 로빈슨이 등장하는 시절을 거치면서 그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의 가족에 대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성장한다. 하지만 얼버그는 이 모든 기억들을 보듬어 독자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이해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추천사 가족의 사랑과 이해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얼버그는 부모님을 위해 세상의 말을 수화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던 유년의 기억과 아버지의 손이 전하는 풍부한 색채의 언어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얼버그는 이 책에서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회상한다. 역사와 역사 소설, 회고록 그리고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십대들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찰리 오스본,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나의 기억 속에 가장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은 아버지의 손이다.” 얼버그는 이 감동적인 회고록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과 함께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회상하며 잘 다듬어진 간결함과 꾸밈없는 감정으로 그 시절을 그려낸다. -마이클 카트, 『북 리스트』 이 감동적인 책에서 마이런 얼버그는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의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어느 특별한 가족의 삶의 정수를 포착하고 있다. 얼버그는 진실을 그려내는 따뜻한 작가이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이 책은 비옥한 사랑의 기록이다. -루 앤 워커 자신의 독특한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마이런 얼버그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아냈다. 사랑, 책임감, 수치심 그리고 엄청난 자부심 같은 그의 감정들은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다. -앤 패치트 매혹적이다. 얼버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독특하고도 회상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는 담담하면서도 생생한 문체로 그 시절을 그려낸다. -월스트리트 저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회상하며 얼버그는 잘 다듬어진 간결함과 꾸밈없는 감정으로 그 시절을 그려낸다. -북 리스트 흔치 않은 유년기를 들여다보는 황홀한 경험. -오케이 매거진 따뜻한 가족의 연대기이자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고립과 “영원한 침묵”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열어준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내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 속에서도 내 곁엔 라디오가 있었다. 냄비와 프라이팬의 요란한 불협화음처럼 음악과 말의 음률 또한 내가 유아용 침대에 누워 있던 시절의 기억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 아버지는 나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자마자 소리를 듣는 법을 ‘익히게’ 했다. 아버지는 일단 듣는 법을 익히면 그 능력을 잃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설명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청력이 연습에 의해 습득되고 유지될 수 있다고 믿었다. 내가 소리에 끊임없이 노출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사온 필코 라디오는 내 침대맡의 작은 탁자 위에 놓여졌다. 이 라디오는 밤낮으로 켜 있었다. 주파수 다이얼에는 노란 불빛이 들어왔다. 매일 밤 나는 천이 덧입혀진 조그마한 나무상자의 불빛과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이 들곤 했다. -56쪽 아버지는 어른이고 나는 어린아이였지만 침묵의 집을 나서서 듣는 이들의 세상에 들어서면 나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버지의 귀와 입이 되어야 했다. 이는 내가 대여섯 살에 불과했을 때부터 시작된 일이다. 어느 날 아버지는 천장의 갈고리에 닭을 주렁주렁 매달아놓고 파는 상점에 나를 데리고 갔다. 초점이 사라진 닭들의 눈이 톱밥으로 덮인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60쪽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내 친구들과는 달리 나에게는 이중의 역할이 있었다. 친구들의 아버지는 귀가 멀쩡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쉬울 게 없었다. 아버지는 달랐다.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아버지는 아이의 위치로 떨어졌다. 무시되거나 관심 밖의 존재로 밀려나는 것이었다. 그 시절 아버지는 내가 어른으로 순간적으로 변신을 해서 다른 사람들과 어른 대 어른으로 이야기해줄 것을 기대했다. 말을 수화로, 수화를 말로 옮길 수 있는 나만의 특기는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아주 이상하고 부자연스럽게 만들었다. 보통의 경우와는 반대로 귀가 먼 아버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다. -64쪽 나는 동생의 발작에 대처하는 방법에 곧 익숙해졌다. 나는 깊이 잠들지 않았고 동생의 몸에 신호가 오는 순간 벌떡 일어났다. 첫 발작 이후 마치 자명종 시계를 맞춰 놓은 것처럼 1년 동안 동생은 매일 밤 비슷한 시각에 발작을 했다. 팔목의 끈이 당겨지는 느낌이 오는 동시에 나는 거의 반사적으로 동생의 침대 위에 뛰어올라가서 동생의 몸을 양 무릎 사이에 끼고 거즈가 칭칭 감긴 설압자를 집어 들었다. 나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 혀를 옆쪽으로 밀어내고는 설압자를 입 안에 밀어 넣었다. 대개의 경우 이 동작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동생의 입이 다물어지기 전에 손가락을 빼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혀를 완전히 옆으로 밀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날은 피가 온 사방에 튀었다. 또 어떤 날은 내가 손가락을 제때 빼내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런 날엔 내 피가 동생의 피와 섞여 온 사방에 튀었다. -97쪽 인쇄된 단어들은 전혀 달랐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단어들을 익히면서 나는 글만의 매력을 발견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마음속으로 그 단어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재미에 빠졌다. 모든 단어가 하나의 음표처럼 느껴졌으며 한 단어의 소리와, 여러 단어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소리의 아름다움에 나는 매혹되고 말았다.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그 중에서도 최

저자 소개

  • 저자 : 마이런 얼버그
저자이자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난 마이런 얼버그 Myron Uhlberg는 자신의 독특한 가족사를 바탕으로 많은 아동도서를 펴낸 작가이다. 『바보 르무엘』, 『브루클린을 날아서』, 『못된 개가 쫓아와요』 등의 작품으로 독자와 비평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2006년 『아빠, 재키 그리고 나』로 패터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산타모니카와 팜 스프링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송제훈
역자 : 송제훈
역자 송제훈은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원묵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내 이름은 이레네』, 『러셀 베이커 자서전: 성장』(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센스 앤 센서빌리티』, 『오프라 윈프리의 특별한 지혜』 등을 번역하였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1. 침묵의 소리
기억 속의 한 장면: 브루클린의 여우
2.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기억 속의 한 장면: 체온의 언어
3. 권투 경기
기억 속의 한 장면: 한밤중의 소리
4. 동?생
기억 속의 한 장면: 기차, 기차, 기차
5. 낙원
6. 아동용 정장
7. 도시에서 보낸 하루
기억 속의 한 장면: 낚시를 가다
8. 책의 향기
9. 사랑에 빠지다
10. 어머니의 비밀
기억 속의 한 장면: 이름에 담긴 뜻
11. 색깔에도 소리가 있다
12. 트라이앵글과 치와와
13. 아버지의 언어
기억 속의 한 장면: 팔머 글씨체 교정법
14. 학부모 상담의 날
기억 속의 한 장면: 9번가의 스파이더맨
15. 보이스카우트 제복
기억 속의 한 장면: 집안 내력
16. 싸움꾼 프레디
17. 소아마비
기억 속의 한 장면: 대통령의 죽음
18. 소년, 어른이 되다
19. 86번가의 무대
20.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
21. 동생의 보호자
22. 아빠와 재키 그리고 나
23. 소리 없이 내리는 눈
24. 미식축구
25. 해방
26. 코니아일랜드 공작
27. 죽음, 그 낯선 방문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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