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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슈퍼마켓엔 어쭈구리들이 산다

사이먼파크 저 | 전행선 역 | 이덴슬리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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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사이먼 파크 저 | 이덴슬리벨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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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310360 / 399쪽 14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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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네가 어디에 있든 행복할 준비만 하면 돼.” 전직 신부님과 어처구니없는 인생들의 좌충우돌 슈퍼마켓 생존기 인생의 길이 달라졌다? 축복은 슈퍼마켓에도 필요하다 “사람들은 내가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슈퍼마켓에 취직하기 전에 근 20년 동안 나는 영국 국교회 신부였다. 하지만 정말 몰라서 묻는데, 둘 사이의 차이가 있는가? 역할은 바뀔 수 있지만 스스로 변하지 않는 한 실제로 변하는 것은 거의 없다. 사람은 어딜 가든 자기 자신을 데리고 다니고, 그에 맞추어 삶을 끌어안거나 물... “네가 어디에 있든 행복할 준비만 하면 돼.” 전직 신부님과 어처구니없는 인생들의 좌충우돌 슈퍼마켓 생존기 인생의 길이 달라졌다? 축복은 슈퍼마켓에도 필요하다 “사람들은 내가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슈퍼마켓에 취직하기 전에 근 20년 동안 나는 영국 국교회 신부였다. 하지만 정말 몰라서 묻는데, 둘 사이의 차이가 있는가? 역할은 바뀔 수 있지만 스스로 변하지 않는 한 실제로 변하는 것은 거의 없다. 사람은 어딜 가든 자기 자신을 데리고 다니고, 그에 맞추어 삶을 끌어안거나 물리쳐버린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작가 사이먼 파크는 20년 동안 영국 국교회 신부 생활을 했다. 하지만 런던의 이스트엔드(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이 주로 사는) 어디쯤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일하기 위해 흰색 목깃을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물론 그가 부정한 짓을 저질렀거나 믿음이 사라져서 신부를 그만둔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나 그러하듯이 삶의 방향을 약간 바꾸었을 뿐이다. 저자는 이제 교회에서 축복을 내리고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대신, 선반의 과일을 위한 축성의 입맞춤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오전에는 계산대 앞에서 분노한 고객을 상대하고 오후에는 도둑을 쫓고 늦은 밤에는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 이러한 저자의 변화된 삶은 슈퍼마켓 일지 형식으로 영국의 조간신문 『데일리 메일』에 15개월간 연재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그것을 엮은 것이 이 책 『그 슈퍼마켓엔 어쭈구리들이 산다』(이덴슬리벨)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 선반 정리원으로 일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하여 그간 일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을 위트와 유머를 적절히 버무려 유쾌하게 묘사하면서, 고객은 절대 모르는 배꼽 빠지게 웃긴 슈퍼마켓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웃으면서 화내기, 하지만 끝까지 웃기 저자는 갈등을 싫어해서 도둑을 잡지 않는 보안 요원, 쉽게 사랑에 빠지는 방글라데시 청년, 철학적인 40대 염세주의자, 아이큐 132의 백(白) 마법사 등 각각 개성이 넘치는(또는 ‘어쭈구리’ 같은) 인물들 간에 벌어지는 유쾌한 한 편의 슈퍼마켓 다큐멘터리를 보여준다. 각이 잡힌 사무직에서 만났다면 왕따를 당했을 법한 독특한 인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그들을 이해하려는 저자의 마음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이 영국이라고 해서 세련된 신사들이 등장하고, 시크한 감성을 지닌 쿨한 런더너들이 슈퍼마켓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면 오해다. 슈퍼마켓의 노동자들은 전 세계 어딜 가나 이런 모습일까 싶을 정도로 그들의 고민과 현실이 우리의 것과 무척 닮아 있다. 책 속의 슈퍼마켓은 이민자, 노동자 계층, 사업에 실패하거나 직장에서 쫓겨난 4, 50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젊은 대학생 등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다. 그들은 사회에서 밀려나거나 또는 사회로의 진입을 이제 막 시도하는 변두리의 사람들이다. 그 인물들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같이 무언가 꼬여 있거나 부당해 보인다. 그러한 그들의 삶을 전직 신부였던 저자의 내밀한 시선을 통해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알아채지 못한 상황을 재발견하고, 웃으면서 화내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스무 살 때 다른 슈퍼마켓에서 2년 동안 근무했었다. 가격 조정 담당자였다. 사실 직함만 그럴듯하게 느껴질 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모든 가격을 알고 있다가 잘못 적힌 것을 수정했다. 하지만 그때는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오직 슈퍼마켓 문밖으로 나서기만을 갈망했다. 어쩌면 그것이 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었는지 어떤 고객은 끊임없이 이런 말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걱정 말게, 친구.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테니!” 하지만 이제 나는 행복할 준비가 되었다. 그로부터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할 준비가 된 것이다. 어느 곳에서 근래와 같은 모험을 경험해볼 수 있겠는가? 이곳에서 매일 경이로운 색채에 경외감을 느끼며 농산물 코너를 담당하는 청과물 상인으로 근무한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어찌 보면 무겁고 때로는 비극적인 현실과는 정반대로, 슈퍼마켓에서의 모습을 코믹하고 밝은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저자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다. 이 책의 기본 바탕인 ‘위트’와 ‘유머’는 저자의 진한 페이소스를 깔고 있는, 건강한 의미의 ‘깨달음의 웃음’이다. 이 책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더 큰 희망을 바라보며 사는 당신에게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문득 언덕 위의 한 동굴에서 오직 단 하나의 물건, 탁자만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어느 노인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느 날 그는 탁자를 훔치러 들어온 도둑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드릴 게 너무 없어서 미안합니다.” 그가 입을 열었다. “오늘 밤 달이 참 아름답네요. 저걸 드릴 수만 있다면 진심으로 드렸을 겁니다!” 하지만 냉장고 옆에 젖은 눈으로 서 있는 나는 언덕 위의 그 노인이 아니다. 대신 영혼을 잠식하는 지독한 불안감에 압도당해 있었다. 생존의 두려움이 나를 휘감았다. 이제 남은 생애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고, 생계는 어떻게 이어가야 할까? 비록 대부분의 날에는 아침에 눈을 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하지만, 오늘 오후에 나는 자기연민에 압도당하고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는 느낌에 억눌려 있었다. (123쪽, ‘그냥 공짜로 가져가세요!’) 물론 지금 퇴근하는 직원 중에 어느 누구도 평생 매장 종업원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행복이 아니다. 사피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이렇게 말한다. “난 행복해지고 싶어요, 아저씨! 그런데 이 직업은 절대로 날 그렇게 만들어주지 않아요! 완전히 지옥이라니까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한 슈퍼마켓은 어느 누구도 행복하게 만들 수 없고, 또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 차라리 생선에게 타이핑을 대신 쳐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슈퍼마켓이 바로 우리 자신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 그곳에 행복을 끌어들인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반면 절망을 불러들인다면 절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의 선반을 자신의 경험에 투사하고, 그 점은 슈퍼마켓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분노하고 좌절하거나 타산적이 된다면, 우리의 쇼핑 경험도 그렇게 될 것이다. 스무 살 때 다른 슈퍼마켓에서 2년 동안 근무했었다. 가격 조정 담당자였다. 사실 직함만 그럴듯하게 느껴질 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모든 가격을 알고 있다가 잘못 적힌 것을 수정했다. 하지만 그때는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오직 슈퍼마켓 문밖으로 나서기만을 갈망했다. 어쩌면 그것이 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었는지 어떤 고객은 끊임없이 이런 말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걱정 말게, 친구.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테니!” 하지만 이제 나는 행복할 준비가 되었다. 그로부터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할 준비가 된 것이다. 어느 곳에서 근래와 같은 모험을 경험해볼 수 있겠는가? 이곳에서 매일 경이로운 색채에 경외감을 느끼며 농산물 코너를 담당하는 청과물 상인으로 근무한다. 또한 모든 신문과 잡지를 책임지는 신문 가판대 지기이며, 바삭한 크루아상을 만드는 제과점 주인이고, 활달한 사과 장수이자 입맛 당기는 머핀도 팔고, 그 외에도 참으로 많은 일을 한다

저자 소개

25년 동안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해오고 있다. 첫 시작은 TV와 라디오의 풍자 프로그램의 대본을 쓰는 일이었으나 재능이 있었는지 <사이먼 메이요의 빅 홀리 원>으로 소니 라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년 동안 영국 국교회 신부를 지내다가 3년 간 슈퍼마켓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디펜던트』와 『이브닝스텐다드』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그 슈퍼마켓엔 어쭈구리들이 산다』는 매주 토요일 『데일리 메일』에 15개월간 연재했던 주간 슈퍼마켓 일지를 책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최근 저서로는 『The Beautiful Life』와 『이니어그램 :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에게 받는 개인 상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런던에 살고 있으며, 아침마다 조깅을 하고, 축구에 열광하며, 매일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다. 

역자 소개

  • 역자 : 전행선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와인의 세계』(공역) 『이웃집 소녀』 『몽키스 레인코트』 『템플기사단의 검』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CRM 전략』 『무조건 행복할 것』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오프라 윈프리의 희망메시지 365』『개의 사생활』(공역)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서문 태초에 세탁기가 있었네
1. 가끔 방향 전환을 해봐, 인생을 깨우칠걸!
2. 너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3. 분노, 그게 대 유행이야, 확실해!
4. 사랑, 욕망, 그리고 황홀경에 빠지다
5. 슈퍼마켓의 부당행위
6. 무시무시한 권력의 손아귀
7. 창고 테러
8. 내 친구이자 적, 모하메드
9. 그냥 공짜로 가져가세요!
10. 사실이다, 신은 소매점에도 있다
11. 꼼짝 마! 넌 철창행이야!
12. 위치, 윕스, 그리고 위카
13. 우리 트레버가 악마처럼 변해요! 도와주세요!
14. 이브를 타락시킨 과일과 정말 쓰레기 같은 고객
15. 빵 부스러기가 주는 위안
16. 미안하다는 말은 정말 하기 힘들어요
17. 망자의 신발
18. 청문회장에서
19. 삶이라는 책
20. 조용한 전쟁
21. 시간이 멈출 때
22. 권력으로 향한 미친 열정
23. 계절마다 치르는 행사
24. 상황을 압도하는 재난의 대가
25. 익살꾼에게 개그가 필요할 때
26. 달콤한 딸기의 씁쓸한 성공
27. 경리부 여자들, 친환경 녹색 운동, 그리고 대걸레
28. 콩이 온다
29. 세상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사건
30. 쓰레받기와 새치기꾼
31. 폐점 시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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