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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마지막 입는 옷엔 주머니가 없네 [개정증보3판] 이설산 저 | 지우출판 | 2020년 06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91622326 / 24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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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을 펴내며
그대는 곳간을 얼마나 많이 채웠으며, 욕망의 성(城)은 또 얼마나 견고한가요? 그대의 이름은 어디에 걸려 있는가? 이 모두가 어리석은 푸념입니다. 가득한 재물로 고향 가는데 다리를 놓으려는가요? 튼튼한 욕망으로 돌아갈 집에 울타리를 치려는가요? 세상 안에서 얻은 이름의 광채를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있나요?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으니, 인생이 참으로 덧없다 한들 어찌하겠습니까? 그저 가진 것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고달픈 몸 내려놓고, 남은 한 자락 힘도 세상 속에 고스란히 올려놓을 일입니다.
사는 것이 무엇이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베푸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것 나누고, 가진 것 나누는 것이라고. 세상을 위한 길이라면 무엇인들 아까우리요. 그래도 모자라면 제 이 몸도 바쳐야지요.
몸이 닳도록 베풀다 가는 중생, 짊어진 바랑이야 언제쯤 편히 내려놓을까요?
-머리말 중에서-
제1장 그대 마음에 핀 우담바라
자리 바꾸어 앉을까요? / 한없이 소중한 부처님들 / 테레사 수녀를 만나다 / 별장에서 함께 하는 베풂 /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뉴스 / 바위가 되어도 행복한 사랑 / 설산 스님은 결혼식 알선업자? / 작지만 더없이 큰 손, 대니 서 / 나를 부끄럽게 하는 사람들 / 참으로 아름다운 봉사 가족 / 시내가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 늘 처음 같은 30년 / 스님, 여전히 바쁘십니다 / 결코 웃을 수 없는 이야기 / 부끄러운 자화상, 고려장 / 선행을 베푼 농부 이야기 / 친구야, 오늘도 잘 있는가? / 그가 세상 속으로 가듯이 / 사는 게 무어냐 물으시면 / 어찌 아픔이 다르리
제2장 마지막 가는 길이 그러하듯이
오어사에는 물고기가 산다 / 번뇌는 별빛이라 / 처사님 다리는 생생도 하지 / 배고픈 스승들을 위한 식탁 / 거문고 줄을 타듯이 하라 / 그대, 지금 어디에 있는가? / 귀를 닦고 입을 다스리며 / 우리에게 필요한 자유 / 버리고 가는 사람의 즐거움 / 그대, 가는 길이 무겁거든 / 그 자루를 함부로 열지 말게 / 빌리지 않은 것이 없느니 / 왜 이리 가슴이 아픈가? / 오늘도 목어를 꿈꾸며 / 말보다 행하기가 어려운 법 / 내일 해는 내일 볼 일이다 / 공자에게서 깨달음을 구하다 / 가볍디 가벼운 수행의 무게 / 그대 스스로 가두는 피노피콘 / 너와 내가 둘이 아니기에 / 새벽에 《등신불》을 읽다 / 이 한밤 나를 찾아오는 님 / 어머니, 깨달음을 주세요
제3장 맑은 눈썹으로 세상을 씻고
지하철에서 생긴 일 /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 / 두더지의 청혼 이야기 / 해남도의 잠들지 못하는 영혼들 / 시를 가꾸는 마음으로 / 욕, 제대로 하며 삽시다 /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 3년을 참고 버티며 기다리듯이 / 먹고살기와 사람답게 살기 / 그대가 입는 업의 주머니 / 침팬지 아줌마의 입원기 / 새들의 노래 자랑 대회 / 《구운몽》을 읽는 밤 / 착하게 산다는 것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글을 쓰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