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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는 옷엔 주머니가 없네 [개정증보3판]

이설산 저 | 지우출판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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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마지막 입는 옷엔 주머니가 없네 이설산 저 | 지우LNB | 2011년 10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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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622746 / 28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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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0년 백련사에 출가하여 입산한 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및 예술대학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거치고 스리랑카 VIDYA RANTA 종합대학교에서 불교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영득했으며, 순천향대학교 건강대학원을 마치기도 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1,000여 쌍에 이르는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었고, 1983년부터 500여 쌍의 무료 영혼 결혼식을 올려주기도 한 그는 현재 사단법인 21세기 한국사회봉사회와 공익법인 천불장학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무료급식소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시 홍은동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수행중으로, 한국 영화배우협회 회원으로 영화 배우로도 활동중이다. 
그간 펴낸 책으로는 《알몸》, 《알몸이야기》, 《알몸인연》, 《심우도》, 《관혼상제와 성씨 보감》, 《부처님은 누구신가》 등이 있다. 


 

머리말

인생이란 참으로 덧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도 너무나 빨리 지 나간 듯합니다. 후루루 은행잎은 지고 노을도 언덕 너머로 저물어 갑 니다. 어제의 일도 부질없고, 내일 일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가노 라 하는 말도 이르지 못하고 가노라 하는 듯이 텅 빈 인생, 알몸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니 거기가 바로 고향이겠지요.
욕심도 버리고, 사랑하는 임도 버리고, 이름도 버리고 가느니, 제 돌아갈 집에 주머니 하나 지니지 못하고 가느니 인생의 무상함을 어 찌 깨닫지 못하겠습니까? 그래도 제 인생 되돌아보면 사연 아닌 것도 없고, 눈물 아닌 것도 없으니, 진정 우리가 이룬 것은 무엇인가요?
그대는 곳간을 얼마나 많이 채웠으며, 욕망의 성(城)은 또 얼마나 견고한가요? 그대의 이름은 어디에 걸려 있는가요? 이 모두가 어리석 은 푸념입니다. 가득한 재물로 고향 가는 데 다리를 놓으려는가요?
튼튼한 욕망으로 돌아갈 집에 울타리를 치려는가요? 세상 안에서 얻은 이름의 광채를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있나요?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 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으니, 인생이 참으로 덧없다 한들 어찌하겠습니까? 그저 가진 것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고달픈 몸 내려 놓고, 남은 한 자락 힘도 세상에 고스란히 올려놓을 일입니다.
사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베푸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 다. 제가 아는 것 나누고, 가진 것 나누는 것이라고. 세상을 위한 길이 라면 무엇인들 아까우리요. 그래도 모자라면 이 몸도 바쳐야지요.
몸이 닳도록 베풀다 가는 중생, 짊어진 바랑을 언제쯤 편히 내려놓 을까요?


 

목차

1장 그대 마음에 핀 우담바라

자리 바꾸어 앉을까요? _ 15
한없이 소중한 부처님들 _ 20
테레사 수녀를 만나다 _ 27
별장에서 함께 하는 베풂 _ 32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뉴스 _ 35
바위가 되어도 행복한 사랑 _ 40
설산 스님은 결혼식 알선업자? _ 44
작지만 더없이 큰 손, 대니 서 _ 47
나를 부끄럽게 하는 사람들 _ 50
참으로 아름다운 봉사 가족 _ 53
밤에 걸려 온 전화 _ 56
늘 처음 같은 30년 _ 61
스님, 여전히 바쁘십니다 _ 65
결코 웃을 수 없는 이야기 _ 70
현대판 고려장 _ 74
낳기는 부인이 낳았어도 _ 78
그가 세상 속으로 가듯이 _ 82
사는 게 무어냐 물으시면 _ 86
신비한 꿈 _ 90
내 가장 사랑하는 웬수 _ 93

2장 마지막 가는 길이 그러하듯이

오어사에는 물고기가 산다 _ 99
배고픈 스승들을 위한 식탁 _ 103
거문고 줄을 타듯이 하라 _ 106
그대, 지금 어디에 있는가? _ 108
귀를 닦고 입을 다스리며 _ 113
우리에게 필요한 자유 _ 116
버리고 가는 사람의 즐거움 _ 119
그대, 가는 길이 무겁거든 _ 122
그 자루를 함부로 열지 말게 _ 126
빌리지 않은 것이 없느니 _ 130
왜 이리 가슴이 아픈가? _ 133
오늘도 목어를 꿈꾸며 _ 136
말보다 행하기가 어려운 법 _ 139
죽은 후에도 마음이 있는가? _ 142
공자에게서 깨달음을 구하다 _ 145
가볍디 가벼운 수행의 무게 _ 148
그대 스스로 가두는 피노피콘 _ 151
너와 내가 둘이 아니기에 _ 154
《등신불》을 읽는 밤 _ 158
이 한밤 나를 찾아오는 님 _ 162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깨달음 _ 165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듯이 _ 169

3장 맑은 눈썹으로 세상을 씻고

지하철에서 생긴 일 _ 177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 _ 183
두더지의 청혼 이야기 _ 188
해남도의 잠들지 못하는 영혼들 _ 192
시를 가꾸는 마음으로 _ 196
나도 욕 좀 합시다 _ 201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_ 206
3년을 참고 버티며 기다리듯이 _ 209
먹고살기와 사람답게 살기 _ 212
씨앗을 뿌려야 열매 열 듯이 _ 217
그대가 입는 업의 주머니 _ 219
침팬지 아줌마의 입원기 _ 223
새들의 노래 자랑 대회 _ 226
《구운몽》을 읽는 밤 _ 230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고 _ 233
하심(下心)의 의미를 깨닫는 삶이기를 _ 236
착하게 산다는 것 _ 24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_ 246
글을 쓰는 마음으로 _ 249

4장 아름다운 사람
_헤드라인뉴스 선정

시작은 돕고 싶다는 ‘마음’이다 _ 258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_ 261
빛을 밝히는 길에 서다 _ 265
첫걸음, 스스럼없이 다가가기 _ 268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고 _ 270
‘나누어 주는 것’에서 ‘나누어 먹는 것’으로 _ 274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빛 _ 278
사랑한 자락, 나눔 한 자락 _ 281
사는 데 많은 게 필요한 건 아니다 _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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