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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마지막 입는 옷엔 주머니가 없네 이설산 저 | 지우LNB | 2011년 10월 [절판]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91622746 / 28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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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생이란 참으로 덧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도 너무나 빨리 지 나간 듯합니다. 후루루 은행잎은 지고 노을도 언덕 너머로 저물어 갑 니다. 어제의 일도 부질없고, 내일 일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가노 라 하는 말도 이르지 못하고 가노라 하는 듯이 텅 빈 인생, 알몸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니 거기가 바로 고향이겠지요.
욕심도 버리고, 사랑하는 임도 버리고, 이름도 버리고 가느니, 제 돌아갈 집에 주머니 하나 지니지 못하고 가느니 인생의 무상함을 어 찌 깨닫지 못하겠습니까? 그래도 제 인생 되돌아보면 사연 아닌 것도 없고, 눈물 아닌 것도 없으니, 진정 우리가 이룬 것은 무엇인가요?
그대는 곳간을 얼마나 많이 채웠으며, 욕망의 성(城)은 또 얼마나 견고한가요? 그대의 이름은 어디에 걸려 있는가요? 이 모두가 어리석 은 푸념입니다. 가득한 재물로 고향 가는 데 다리를 놓으려는가요?
튼튼한 욕망으로 돌아갈 집에 울타리를 치려는가요? 세상 안에서 얻은 이름의 광채를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있나요?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 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으니, 인생이 참으로 덧없다 한들 어찌하겠습니까? 그저 가진 것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고달픈 몸 내려 놓고, 남은 한 자락 힘도 세상에 고스란히 올려놓을 일입니다.
사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베푸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 다. 제가 아는 것 나누고, 가진 것 나누는 것이라고. 세상을 위한 길이 라면 무엇인들 아까우리요. 그래도 모자라면 이 몸도 바쳐야지요.
몸이 닳도록 베풀다 가는 중생, 짊어진 바랑을 언제쯤 편히 내려놓 을까요?
1장 그대 마음에 핀 우담바라
자리 바꾸어 앉을까요? _ 15
한없이 소중한 부처님들 _ 20
테레사 수녀를 만나다 _ 27
별장에서 함께 하는 베풂 _ 32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뉴스 _ 35
바위가 되어도 행복한 사랑 _ 40
설산 스님은 결혼식 알선업자? _ 44
작지만 더없이 큰 손, 대니 서 _ 47
나를 부끄럽게 하는 사람들 _ 50
참으로 아름다운 봉사 가족 _ 53
밤에 걸려 온 전화 _ 56
늘 처음 같은 30년 _ 61
스님, 여전히 바쁘십니다 _ 65
결코 웃을 수 없는 이야기 _ 70
현대판 고려장 _ 74
낳기는 부인이 낳았어도 _ 78
그가 세상 속으로 가듯이 _ 82
사는 게 무어냐 물으시면 _ 86
신비한 꿈 _ 90
내 가장 사랑하는 웬수 _ 93
2장 마지막 가는 길이 그러하듯이
오어사에는 물고기가 산다 _ 99
배고픈 스승들을 위한 식탁 _ 103
거문고 줄을 타듯이 하라 _ 106
그대, 지금 어디에 있는가? _ 108
귀를 닦고 입을 다스리며 _ 113
우리에게 필요한 자유 _ 116
버리고 가는 사람의 즐거움 _ 119
그대, 가는 길이 무겁거든 _ 122
그 자루를 함부로 열지 말게 _ 126
빌리지 않은 것이 없느니 _ 130
왜 이리 가슴이 아픈가? _ 133
오늘도 목어를 꿈꾸며 _ 136
말보다 행하기가 어려운 법 _ 139
죽은 후에도 마음이 있는가? _ 142
공자에게서 깨달음을 구하다 _ 145
가볍디 가벼운 수행의 무게 _ 148
그대 스스로 가두는 피노피콘 _ 151
너와 내가 둘이 아니기에 _ 154
《등신불》을 읽는 밤 _ 158
이 한밤 나를 찾아오는 님 _ 162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깨달음 _ 165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듯이 _ 169
3장 맑은 눈썹으로 세상을 씻고
지하철에서 생긴 일 _ 177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 _ 183
두더지의 청혼 이야기 _ 188
해남도의 잠들지 못하는 영혼들 _ 192
시를 가꾸는 마음으로 _ 196
나도 욕 좀 합시다 _ 201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_ 206
3년을 참고 버티며 기다리듯이 _ 209
먹고살기와 사람답게 살기 _ 212
씨앗을 뿌려야 열매 열 듯이 _ 217
그대가 입는 업의 주머니 _ 219
침팬지 아줌마의 입원기 _ 223
새들의 노래 자랑 대회 _ 226
《구운몽》을 읽는 밤 _ 230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고 _ 233
하심(下心)의 의미를 깨닫는 삶이기를 _ 236
착하게 산다는 것 _ 24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_ 246
글을 쓰는 마음으로 _ 249
4장 아름다운 사람
_헤드라인뉴스 선정
시작은 돕고 싶다는 ‘마음’이다 _ 258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_ 261
빛을 밝히는 길에 서다 _ 265
첫걸음, 스스럼없이 다가가기 _ 268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고 _ 270
‘나누어 주는 것’에서 ‘나누어 먹는 것’으로 _ 274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빛 _ 278
사랑한 자락, 나눔 한 자락 _ 281
사는 데 많은 게 필요한 건 아니다 _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