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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원제 : LES TROIS MOUSQUETAIRES

알렉상드르 뒤마 저 | 김석희 역 | 시공사 | 201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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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62993 / 520쪽 13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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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이 말에 가슴 설레었던 적 있다면 당신도 삼총사다!

대중이 선택한 절대고전. 설명이 필요 없는 모험소설의 대명사.
이제 진정한 《삼총사》를 만날 때다!

어린 시절 동화책이나 만화영화를 통해 누구나 접해보았던 ‘삼총사’ 이야기. 1911년, 원작을 바탕으로 한 무성영화가 처음 만들어진 이래, 지금도 영화와 뮤지컬로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모험소설의 대명사이다. 하지만 《삼총사》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기존에 출간된 《삼총사》는 어린이용 축약본 위주여서 《삼총사》의 재미를 오롯이 느낄 수 없었다. 완역이라 하더라도 아카데믹한 면에 치우친다면 모험소설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염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 번역가 김석희가 《삼총사》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삼총사》(1844)는 원래 신문 연재소설로 첫선을 보였다. 이 장르는 작가에게 특별한 기법을 요구했다. 매회가 독자의 흥미를 부추기고 감질나게 하는 ‘마지막 한 줄’로 끝나야 했다. 발자크나 스탕달 식의 장황한 묘사적 서술은 존재할 수 없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디킨스도 연재소설로 위대한 예술작품을 만들었지만, 이 형식은 극작가로 시작해 명성을 얻은 뒤마의 재능에 더없이 안성맞춤이었다.
《삼총사》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뒤마는 속편인 《20년 후》(1845), 우리에게 ‘철가면’으로 그 일부만이 알려진 《브라줄론 자작》(1850)까지 발표했다. 또 하나의 명작 《몬테크리스토 백작》(1845~1846)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인기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1845년에는 외젠 드 미르쿠르라는 젊은 작가가 <소설 공장: 알렉상드르 뒤마 회사> 라는 제목의 팸플릿을 발표하여, 뒤마가 구성작가들을 착취하고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역사와 대중이 선택한 것은 뒤마의 작품이었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삼총사》는 평론가나 학자들의 선택이 아닌, 160여 년 이상 지속되어온 대중의 사랑으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대중에게 《삼총사》는 꿈과 용기와 우정의 상징이다. ‘친하게 지내는 세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삼총사’라는 단어가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다.
뒤마 본인이 생전에 가장 좋아하던 소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설 《삼총사》. 다르타냥과 삼총사는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키며, 영원히 우리의 영웅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다.

최고의 작가 뒤마와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의 만남!
소장 가치까지 더한 우리 시대 단 하나의 《삼총사》

전문 번역가이자 소설가로서, 고정 팬 층까지 확보하고 있는 김석희는, 본인의 이름 자체가 높은 번역 퀄리티를 상징하는 국내 최고의 번역가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로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쥘 베른 걸작선집(총 15권)과 《모비 딕》을 완역하여 우리말 정본을 마련한 바 있다. 시공사의 《삼총사》는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번역이 모두 가능한 번역가가 정본으로 평가받는 갈리마르의 폴리오 클라시크 프랑스어 판본은 물론, 각 언어의 훌륭한 판본을 모두 참고하여, 우리말의 글맛을 살려 심혈을 기울여 번역한 책이다.
또한 본문에는 《삼총사》의 삽화 중 가장 유명한 모리스 르루아르의 그림들을 함께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 소개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820년대 말에서 1830년대 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뒤마에게 작가로서의 장래를 보장해 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는 1828년에 화려한 문체로 프랑스 문예 부흥을 묘사한 '앙리 3세와 그의 조정Henri Ⅲ et sa cour'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라는 고전주의 규칙을 무시하고 운문이 아닌 산문으로 씌어진 전형적인 낭만주의 작품이었다. 1829년 이 작품의 공연은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루었다. 뒤마를 후원한 루이 필립은 매우 흡족해했으며 한때는 극단적인 왕당파였던 빅토르 위고도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의 뒤마의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뒤마는 위고, 비니Vigny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 활약했다. 한편 1820년대에는 많은 잡지가 창간되면서 '문예란'에 연재소설이 등장하였다. 뒤마는 연재소설에 매력을 느껴 차츰 극작품보다는 소설, 특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만큼이나 삶의 자극에 탐닉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권태를모면하기 위해 그는 연애, 음식, 잠, 쾌락, 여가, 운동 등 여러 방면의 자극을 원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뒤마는 여자, 오페라, 그리고 지중해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그런 가운데 그의 대작들이 잉태되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듬해인 1944년에 리슐리외 시대의 모험담인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를,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출간 즉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번역되고 차용되고 표절되는 등, 한마디로 그 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되었다.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성공 후에도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시의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었다. 사치한 생활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그는 발자크처럼 날마다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 때문에 발자크처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후세에 남기게 되었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 이들 부자 작가는 각자 이름 뒤에 아버지와 아들을 표시한 필명을 쓰고 있다. 아버지 뒤마의 사생아로 태어난 아들 뒤마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유능한 작가가 되었지만, 작품의 경향은 전혀 다르다. 아버지의 무책임한 사랑놀음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들 뒤마는 결혼의 신성함을 강조한 작품을 썼다. 아들 뒤마의 가장 재미있는 희곡으로는 '사생아Le Fils naturel'(1858)와 자신의 아버지 성격을 나름대로 해석해 극화한 '방탕한 아버지Un Pere Prodigue'(1859)가 있다.

역자 소개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 ․ 프랑스어 ․ 일어를 넘나들면서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에 포함된 토머스 드 퀸시의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 콘라드 죄르지의 《방문객》을 비롯하여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쥘 베른 걸작선집(15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이런 휴대품을 지닌 다르타냥은, 좀 전에 내가 역사가로서의 의무 때문에 그의 모습을 묘사할 필요가 생겼을 때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세르반테스의 주인공을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정확히 복사해놓은 듯했다.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양떼를 군대로 착각했지만, 다르타냥은 남들이 미소만 지어도 그것을 모욕으로 착각하고, 남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그것을 도전으로 착각했다. 그 결과, 타르브에서 묑까지 오는 동안 그는 줄곧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고, 하루에도 열 번은 칼자루로 손을 가져가곤 했다. 그래도 주먹은 누구의 턱으로도 날아가지 않았고, 칼도 칼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 그 비참한 누런색 조랑말의 꼬락서니를 본 행인들마다 얼굴에 미소가 번졌지만, 말 위에서 장검이 철거덕거리고, 그 장검 위에서는 거만하다 못해 사나운 눈이 번득이고 있었기 때문에, 행인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눌러 참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우에는 옛날 가면처럼 얼굴 한쪽으로만 웃으려고 애썼다. 그래서 다르타냥도 이 불운한 마을 묑에 당도할 때까지는 그 민감한 감수성에 상처를 받지 않고 어떻게든 위엄을 유지할 수 있었다. (p.19)

 

다르타냥은 새로 사귄 세 친구에 대해 좀 더 알아내려고 애썼지만, 더 이상은 알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확실하고 자세한 사실을 알게 되리라 기대하고, 당분간은 그들의 과거에 대해 들은 소문을 그대로 믿기로 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아토스를 아킬레우스로, 포르토스는 아이아스로, 아라미스는 요셉으로 여길 생각이었다.
그거야 어쨌든, 네 젊은이의 생활은 즐거웠다. 아토스는 도박을 즐겼으나 늘 잃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언제나 아낌없이 지갑을 열면서도 친구들에게 한 푼도 빌리는 법이 없었다. 외상으로 도박을 했을 때는 이튿날 아침 여섯 시에 빚쟁이를 깨워서 전날 진 노름빚을 갚곤 했다.
포르토스는 성미가 급했다. 노름에서 돈을 따면 우쭐하게 뽐내면서 돌아다녔지만, 돈을 잃으면 며칠 동안 사라졌다가 창백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다시 나타났을 때는 주머니에 돈이 가득 들어 있었다.
아라미스는 노름을 하지 않았다. 그보다 서투른 총사나 그보다 사교성 없는 손님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공부밖에 몰랐다. 회식 자리에서 모두 얼근히 취해서 대화가 한창 무르익고 있을 때, 그래서 앞으로 두세 시간은 회식이 계속될 거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아라미스가 시계를 보고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어느 신학자와 만날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먼저 뜰 때도 있었다. 또 어떤 때는 논문을 쓰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기를 방해하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면 아토스는 고상한 얼굴에 잘 어울리는 그 매력적이고 우울한 미소를 지었고, 포르토스는 아라미스가 시골 신부밖에 안 될 놈이라고 저주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p. 139~140)

 

목차

1권

머리말
제1장 아버지의 세 가지 선물
제2장 트레빌 씨의 대기실
제3장 접견
제4장 아토스의 어깨, 포르토스의 어깨띠, 아라미스의 손수건
제5장 국왕의 총사대와 추기경의 친위대
제6장 국왕 루이 13세
제7장 총사들의 속사정
제8장 궁정의 음모
제9장 다르타냥이 두각을 나타내다
제10장 17세기의 쥐덫
제11장 복잡하게 얽힌 음모
제12장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
제13장 상인 보나시외
제14장 묑에서 온 사내
제15장 법관과 군인
제16장 국새상서 세기에가 늘 하던 대로 종을 울리기 위해 여러 번 종을 찾다
제17장 보나시외 부부
제18장 연인과 남편
제19장 작전을 짜다
제20장 여행
제21장 윈터 백작부인
제22장 무도회
제23장 밀회
제24장 별채
제25장 포르토스
제26장 아라미스의 논문
제27장 아토스의 아내
제28장 귀환

옮긴이 주


2권

제29장 출전 준비
제30장 밀레디
제31장 영국인과 프랑스인
제32장 소송 대리인 집에서의 식사
제33장 하녀와 여주인
제34장 아라미스와 포르토스의 출전 준비
제35장 밤에는 고양이가 모두 쥐색이다
제36장 복수의 꿈
제37장 밀레디의 비밀
제38장 아토스는 어떻게 가만히 앉아서 장비를 마련했나?
제39장 유령
제40장 추기경
제41장 라로셸 포위전
제42장 앙주 포도주
제43장 콜롱비에-루주 여관
제44장 난로 연통의 쓰임새
제45장 부부의 재회
제46장 생제르베 보루
제47장 총사들의 회의
제48장 집안 문제
제49장 숙명
제50장 시숙과 제수의 대화
제51장 장교
제52장 감금 첫날
제53장 감금 이틀째 날
제54장 감금 사흘째 날
제55장 감금 나흘째 날
제56장 감금 닷새째 날
제57장 고전 비극의 수법
제58장 탈출
제59장 1628년 8월 23일, 포츠머스
제60장 프랑스에서는……
제61장 베튄의 카르멜회 수녀원
제62장 두 족속의 악마
제63장 물 한 방울
제64장 붉은 망토의 사나이
제65장 심판
제66장 처형
제67장 추기경의 메신저
에필로그

옮긴이 주

해설: 뒤마, 우리는 그와 함께 모험과 사랑을 꿈꾼다
알렉상드르 뒤마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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