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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개정판]

알렉상드르 뒤마 저 | 조정훈 역 | 구름서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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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13077 / 352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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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원조 베스트셀러 소설이 완성한 드라마의 공식!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원작으로 읽는다.              

■ 책소개
구름서재의 뮤지컬원작 클래식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삼총사>의 개정판.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인기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는 지금까지 세계 170개국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5천만 부가 팔린 초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한 소설을 넘어 만화, 애니메이션, 동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원작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재창작되는, 이야기 구성의 교과서와도 같은 작품이 되었다.
구름서재가 낸 프랑스어 번역본 <삼총사>는 원작의 장황함을 덜어내고 현대어의 입말을 살려 보다 속도감 있게 고전 원작을 읽어내도록 배려했다.
날씬하게 다이어트 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70년 동안 세계의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원조 베스트셀러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오늘날까지 뒤마의 작품들이 인기를 끌며 끊임없이 개작되고 재창조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뒤마가 생존할 당시에도 그는 늘 최고의 인기 작가였지만 아무도 그에게 ‘대문호’나 ‘거장’의 수식어를 붙여주지는 않았습니다. 그와 동갑내기인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칭송받아 온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대신 그에게는 늘 대중작가나 통속작가, 상업작가 등의 꼬리표가 붙어 다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평생 250편이나 되는,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그는 시나리오 구성이나 자료수집 등을 보조작가에 의지했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이나 만화 창작 등에서 볼 수 있는 분업화된 공동창작 시스템입니다. 이 때문에 뒤마는 ‘공장생산’ 작가라는 비아냥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작가의 순수한 창의성을 중요시하던 당시의 풍토에서 그의 다작과 집필방식에는 논란과 비판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뒤마의 능력에 의문을 품게 만든 대중성은 이제 작가로서 그의 위대함을 밝혀주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뒤마는 본래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많은 걸작들도 남겼습니다. 이런 그가 소설에 시도한 스토리 전개와 구성, 극적인 사건 전환, 인물 캐릭터, 대립구도 등은 현대의 장르인 영화나 드라마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삼총사』에서 뒤마가 창조해낸 다르타냥, 아토스, 밀레디, 리슈리외 추기경, 버킹엄 공작 등의 인물 캐릭터와 그들이 빚어내는 사건 구도는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끊임없이 변형되며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르타냥처럼 정의감에 불타는 좌충우돌형 인물이나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어두운 욕망에 휩싸인 여인 밀레디, 권력을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며내는 리슐리외 같은 인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캐릭터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음모와 배신, 모험과 사랑, 치열한 두뇌싸움과 암투 그리고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 등은 이미 만화,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에 모든 현대 창작물의 교과서처럼 되었습니다. 《삼총사》는 동화나 만화, 영화, 뮤지컬 등으로 수없이 각색되고 변형되었지만 정작 뒤마의 원작소설로 접한 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1천 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과 ‘뒤마의 원작 소설’ 《삼총사》를 접하는 데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과 현대 독자들을 위해 ‘편역본’으로 펴낸 이 책은 작가 뒤마의 문장을 그대로 살리되, 장황한 배경설명이나 곁가지로 뻗어나간 에피소드들을 생략하여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속도감 있게 소설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날씬하게 다이어트 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70년 동안 세계의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인기소설 《삼총사》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소개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820년대 말에서 1830년대 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뒤마에게 작가로서의 장래를 보장해 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는 1828년에 화려한 문체로 프랑스 문예 부흥을 묘사한 '앙리 3세와 그의 조정Henri Ⅲ et sa cour'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라는 고전주의 규칙을 무시하고 운문이 아닌 산문으로 씌어진 전형적인 낭만주의 작품이었다. 1829년 이 작품의 공연은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루었다. 뒤마를 후원한 루이 필립은 매우 흡족해했으며 한때는 극단적인 왕당파였던 빅토르 위고도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의 뒤마의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뒤마는 위고, 비니Vigny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 활약했다. 한편 1820년대에는 많은 잡지가 창간되면서 '문예란'에 연재소설이 등장하였다. 뒤마는 연재소설에 매력을 느껴 차츰 극작품보다는 소설, 특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만큼이나 삶의 자극에 탐닉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권태를모면하기 위해 그는 연애, 음식, 잠, 쾌락, 여가, 운동 등 여러 방면의 자극을 원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뒤마는 여자, 오페라, 그리고 지중해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그런 가운데 그의 대작들이 잉태되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듬해인 1944년에 리슐리외 시대의 모험담인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를,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출간 즉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번역되고 차용되고 표절되는 등, 한마디로 그 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되었다.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성공 후에도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시의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었다. 사치한 생활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그는 발자크처럼 날마다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 때문에 발자크처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후세에 남기게 되었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 이들 부자 작가는 각자 이름 뒤에 아버지와 아들을 표시한 필명을 쓰고 있다. 아버지 뒤마의 사생아로 태어난 아들 뒤마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유능한 작가가 되었지만, 작품의 경향은 전혀 다르다. 아버지의 무책임한 사랑놀음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들 뒤마는 결혼의 신성함을 강조한 작품을 썼다. 아들 뒤마의 가장 재미있는 희곡으로는 '사생아Le Fils naturel'(1858)와 자신의 아버지 성격을 나름대로 해석해 극화한 '방탕한 아버지Un Pere Prodigue'(1859)가 있다.

역자 소개

1970년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 《열꼬마 빼기 하나》, 《꽃의 요정》, 《예쁜 색깔 세상》, 《난 내가 싫어》, 《피포는 바빠》, 《바다가 생겼대》, 《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 《커다란 침대와 꼬마 릴리》, 《뚱보 두두와 나》, 《난 갈 거야》, 《서둘러 오노레》, 《화산이 생겼대》, 《꼬마 니코》, 《사랑해 엄마》, 《공기가 생겼대》, 《나무가 자라요》, 《높이 더 높이》, 《니코의 고민》, 《마리는 욕심쟁이》, 《무엇을 입을까요》, 《사이좋은 친구》, 《서서 자는 박쥐》, 《세잔과의 대화》, 《결혼의 적들-위기의 부부 심리학》, 《르코르뷔지에의 동방 기행》, 《원더풀 랜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16가지》, 《달라도 좋아》등

책 속에서

- “백작은 아내를 구하러 달려갔지. 옷이 너무 끼어 숨을 쉬지 못하는 것 같기에, 단검으로 아내의 옷을 찢어 어깨를 열어 주었다네. 그런데 어깨에 뭐가 있었는지 아나? 백합꽃! 죄인임을 알려주는 낙인이었어.”

- 왕비가 들어선 순간 이때껏 닫혀 있던 작은 연단의 장막이 걷히면서 스페인 기사로 분장한 추기경의 창백한 얼굴이 나타났다. 그의 눈은 한동안 왕비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이윽고 기쁨의 미소가 입술에 스쳤다. 왕비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르타냥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것은 한 남자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왕의 편에 서느냐 아니면 추기경의 편에 서느냐의 선택이었고, 한번 선택하면 끝까지 그 선택을 고수해야만 했다. 결투를 한다는 것, 그러니까 법을 어긴다는 것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고 한순간 왕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가진 재상을 적으로 만드는 일이기도 했다. 우리의 젊은이는 이 모든 것을 감수해야 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칭찬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아토스와 그의 친구들을 향해 돌아섰다.  

-밀레디는 제방 위에 이르자마자 미끄러져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맞잡은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이윽고 강 건너편 사람들의 눈에 형리가 두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것이 보였다. 달빛이 넓은 칼날에 닿아 번득였다. 형리의 두 팔이 다시 내려오고, 칼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희생자가 내지르는 비명 소리가 들렸다. 머리통이 떨어져 나간 몸통이 털썩 쓰러졌다. 형리는 붉은 망토를 벗어 땅바닥에 펼쳐놓고 그 위에 몸통을 눕히고 머리통을 던져 넣었다. 그런 다음, 망토의 네 귀퉁이를 묶어서 어깨에 짊어지고 배로 돌아왔다. 강 한복판에 이르자 형리는 배를 세우고 어깨에 멘 짐을 강물 위로 들어 올렸다.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라!” 

-“이제 나에게는 친구가 없는 거군요, 아! 이제 남은 것은 추억뿐….”
다르타냥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두 줄기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자네는 아직 젊어.” 아토스가 말했다. “자네의 씁쓸한 추억도 세월이 흐르면 달콤한 추억으로 바뀔 거야.”  
   

목차

1. 아버지의 세 가지 선물 / 2. 트레빌 씨 댁 대기실 / 3. 접견 / 4. 아토스의 어깨, 포르토스의 어깨띠, 아라미스의 손수건 / 5. 왕의 총사들과 추기경의 근위병들 / 6. 국왕 루이13세 / 7. 총사들의 속마음 / 8. 궁정의 모략 / 9. 다르타냥의 활약 / 10. 17세기의 쥐덫 / 11. 계략 / 12. 버킹엄 공작 조지 빌리어스 / 13. 묑에서 만난 남자 / 14. 법관과 무사 / 15. 연인과 남편 / 16. 여행 / 17. 윈터 백작부인 / 18. 메를레종 무도회 / 19. 별채 / 20. 아토스의 여인 / 21. 밀레디 / 22. 영국인과 프랑스인 / 23. 하녀와 여주인 / 24. 밤에는 모든 고양이가 쥐색이다 / 25. 복수의 꿈 / 26. 밀레디의 비밀 / 27. 아토스는 어떻게 가만히 앉아서 장비를 마련했나? / 28. 라 로셸 포위전 / 29. 앙주 포도주 / 30. 콜롱비에 루주 여관 / 31. 난로 연통의 쓰임새 / 32. 부부의 재회 / 33. 생-제르베 보루 / 34. 총사들의 회의 / 35. 집안문제 / 36. 숙명 / 37. 시아주버니와 제수 / 38. 감금 / 39. 고전 비극의 수법 / 40. 탈출 / 41. 1628년 8월 23일 포츠머스 / 42. 한편 프랑스에서는… / 43. 베튄의 카르멜회 수녀원 / 44. 두 악마 / 45. 한 방울의 물 / 46. 붉은 망토의 사나이 / 47. 심판 / 48. 처형 / 49. 결말
_에필로그
_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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