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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향한 이정표 이슬람 원리주의 혁명의 실천적 지침서

사이드 쿠틉 (Sayyid Qutb) 저 | 서정민 역 | 평사리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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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241304 / 3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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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 이슬람 원리주의로의 초대 “바로 이 사람이 빈 라덴에게 영감을 준 사람인가?” ―로버트 어윈 (, 2001년 11월 1일) 10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두 대의 비행기가 맨해튼 상공을 가로질러 현대 문명의 아이콘이었던 두 ‘타워’에 돌진했다. 그 사건 이후 사람들은 “누가?” “왜?” 하고 끊임없이 물었다. 물론 우리는 그 해답을 알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주도한 이슬람 과격세력이 주범이었다. 그들이 한때 자신을 지원했던 미국과 서방세계를 타도하고자 공격을 감행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 1. , 이슬람 원리주의로의 초대 “바로 이 사람이 빈 라덴에게 영감을 준 사람인가?” ―로버트 어윈 (, 2001년 11월 1일) 10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두 대의 비행기가 맨해튼 상공을 가로질러 현대 문명의 아이콘이었던 두 ‘타워’에 돌진했다. 그 사건 이후 사람들은 “누가?” “왜?” 하고 끊임없이 물었다. 물론 우리는 그 해답을 알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주도한 이슬람 과격세력이 주범이었다. 그들이 한때 자신을 지원했던 미국과 서방세계를 타도하고자 공격을 감행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동과 세계가 치른 묵시록적 전쟁의 파도 속에서 ‘알 카에다’와 ‘지하드’는 그 물음에 대한 너무나 명백한 답변이었다. 우리는 그들을 이슬람 원리주의자 또는 이슬람 과격파라 부른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들은 그러한 행동의 근거를 어디에서 마련한 것인가? 쿠란에서? 물론 사무엘 헌팅턴 같은 무지하고 속물적인 오리엔탈리스트들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간편하게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에 돌린다. 이런 식의 ‘본질주의’적 해석은 이슬람의 역동성이나 무슬림공동체의 다양성을 깡그리 무시한 것이다. 그들의 목표와 의도,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유구한 역사와 식민지 시대에 겪은 유럽 제국주의와의 대결, 그리고 20세기 현대 이슬람 혁신운동의 전개과정을 냉정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대 이슬람 원리주의를 대표하는 단 한권의 책이 바로 이 책 이다. 1964년 의 출간과, 1966년 저자 사이드 쿠틉의 ‘순교’는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의 전환점이 되었다. 서구적 근대화와 세속주의적 발전의 길을 거부하는 의 세계관은 온건파적 성향의 ‘무슬림형제단’에서 과격파인 ‘알 카에다’와 ‘탈레반’에 이르는 다양한 그룹들 모두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나시르를 비롯한 세속주의 정치가에 대한 혹독한 비판과 행동주의적 면모는 급진 이슬람 조직의 ‘직접 행동(테러공격을 포함한) 전술’의 원천이 되었다. 결국 는 현대 이슬람주의의 실천적 지침서라 볼 수 있다. 쿠란을 제외한다면 마드라사(이슬람 종교학교)에서 이슬람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꼭 읽어야만 하는 핵심 교재이자, 원리주의 활동가들의 필독서이다. 이를 두고 9·11 테러를 다룬 (국내에서는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의 저자 로렌스 라이트는 “묵시록적인 그의 어조는 루소의 과 레닌의 에 비견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슬람권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타리크 알리 역시 “이 얇은 책자는 오늘날까지도 신자들 사이에서 연구되고 있고, 이슬람 교사를 교육하는 안내서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2003, 미토. p209.)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슬람 원리주의의 대강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되는 이슬람의 개념과 사상이 독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1960년대에 옥중수고 형태로 출간된 책이기에 낯선 역사적 사례와 동어반복적인 문장 역시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는 현대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의 목표와 방식을 생생하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마디로 는 역사적 문서이다. 또한 20세기 이슬람 사상사의 기념비적 저작이다.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알 자와히리(현재 ‘알 카에다’의 최고 지도자)가 배웠고 ‘알 카에다’와 ‘탈레반’이 따르는 길이 바로 가 제시하는 이슬람 혁명 노선이다. 독자들을 이슬람 원리주의로 초대한다. 라 일라하 일랄라―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무함마드 라술룰라―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다.”(이슬람의 신앙고백) 2. 사이드 쿠틉의 삶과 사상 의 저자이자 현대 이슬람 원리주의의 아버지로 칭해지는 사이트 쿠틉은 어떤 사람인가? 사이드 쿠틉은 1906년 이집트 남부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전통적인 이슬람 교육을 받았고, 카이로에서 서구 사상과 문화를 배워 교사가 되었다. 교사로 일하면서 그는 소설을 쓰고 평론을 발표하여 소장파 문학가로 이름을 얻게 된다. 당시 대부분의 아랍 지식인들처럼 서구적인 근대화의 길에 공감했던 그는 1948년 인생의 가장 극적인 전환을 맞게 되었다. 교사로서의 능력과 성실함을 평가받아 이집트 교육부의 장학사로 재직하던 사이드 쿠틉은 1948년, 정부지원으로 2년간의 미국 유학 기회를 얻었다. 워싱턴의 윌슨 교육대학과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등에서 수학하며 깊숙이 접한 미국생활은 그에게 전면적인 인식의 전환을 하게끔 만들었다.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도덕적 부패, 성적 문란을 접한 그는 서구적 근대화를 통한 이슬람의 혁신이라는 기존의 믿음을 완전히 부정하게 된다. 그는 미국적, 서구적 삶의 방식을 원시적이며 야만적인 ‘자힐리야’로 여기고 오직 이슬람으로의 헌신만이 이집트와 무슬림공동체를 위한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1950년에 이집트로 돌아온 쿠틉은 곧바로 공무원 생활을 접고 중동 최대의 이슬람주의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에 가입하여 최고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선전과 홍보를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1952년 가말 압둔 나시르가 주도한 군사혁명 이후 혁명최고위원회 위원에 임명되어 이집트를 이슬람국가화하려는 목표를 현실 정치에서 이루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행보는 세속적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노선에 경도된 나시르 주도의 군부세력과 결정적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1954년에 나시르가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암살기도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 쿠틉은 가혹한 고문과 오랜 투옥 생활을 꿋꿋이 버티며 주요한 저작인 와 등을 집필하였다. 10년 이상의 옥살이 끝에 1964년 말 석방되었지만 불과 8개월만인 1965년 8월, ‘국가전복기도’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1966년 8월 29일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법정에서 제시된 증거는 오직 에서 인용한 몇몇 구절뿐이었다. 나시르에게 용서를 구하는 단 한 문장이라도 쓴다면 목숨을 구할 수도 있었던 최후의 순간에도 그는 오직 ‘순교자’의 길만을 스스로에게 허용했다. 그의 죽음 이후 45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을 대표하는 순교자이자, 를 비롯한 여러 저작을 통해 최고의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동생인 무함마드 쿠틉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하여 가르친 제자가 바로 오사마 빈 라덴이며, 현재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이른바 ‘쿠트비즘’을 대표하는 학자이다. 3. 사이드 쿠틉의 정치·종교 철학 그가 를 통해 남긴 정치·종교 철학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는 p31~32의 내용을 정리한 것임.) (1) 현대 이슬람 또는 비이슬람 국가의 사회 및 정치체제를 지배하고 있는 개념은 자힐리야다. 이슬람과 자힐리야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믿음과 배교, 알라의 통치와 인간의 통치, 그리고 신과 사탄으로 비교할 수 있다. (2) 진정한 무슬림의 의무는 이슬람으로의 귀의를 위해 선교활동을 수행하고, 공격적 지하드를 통해 자힐리야 사회를 일소해 이슬람 사회를 부흥시키는 것이다. (3) 이슬람의 궁극적 목표는 이 지상에서 모든 악과 고통과 탄압을 제거하고 알라의 주권이 지배하는 이슬람 통치, 즉 하키미야hakimiyya를 구체화하는 데 있다. (4) 오직 이슬람만이 진실의 종교다. 다른 모든 종교, 철학, 이념, 체제는 무익하고 오도된 것이다. 유대교와 기독교인은 불신자들이다. 이슬람에 대한 그들의 해석과 시각은 이슬람의 부흥을 막고 있다. 특히, 소수이지만 유대인은 이슬람에 커다란 위협이다. (5) 믿음이란 매일의 언행으로 실현

저자 소개

  • 저자 : 사이드 쿠틉 (Sayyid Qutb)
저자 사이드 쿠틉(Sayyid Qutb)은 현대 이슬람 과격주의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사이드 쿠틉은 1906년, 이집트 남부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전통적인 이슬람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그는, 이집트 최고의 교사 양성? 대학인 다르 알 울룸을 졸업한 뒤 이집트 교육부에서 일하며 소장 문학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당시의 많은 지식인들처럼 서구적인 근대화에 동의했던 그는 1948년에 극적인 인생의 전환을 맞이하게 되는데, 정부의 후원으로 떠나게 된 2년 동안의 미국 유학을 통해서 서구적 근대화의 길을 버리고 오직 이슬람으로의 헌신만이 이집트와 무슬림공동체를 위한 미래의 길임을 주창하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무슬림형제단의 사상ㆍ이론적 지도자로서, 가말 압둔 나시르가 이끈 혁명위원회의 유일한 민간인 위원으로서 활동했다. 그런 그의 정력적이고 과격한 활동은 나시르 정권과 불화를 빚을 수밖에 없었고, 1966년에 결국 ‘국가전복기도 및 선동죄’라는 혐의를 뒤집어쓰고 형장의 이슬로 ‘순교’하였다. ⟪진리를 향한 이정표⟫를 비롯한 그의 책들은 무슬림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로 번역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서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중동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통역대학원 한국어-아랍어과를 졸업했다. 이집트 카이로아메리칸 대학 정치학과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과 이슬람운동 분쟁에 있어서 종교기관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옥스퍼드 히브루ㆍ유태학 센터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 2007년 중반까지 중앙일보 카이로 특파원으로 5년간 중동 현지에서 활약했다.


주요 저서로는 <부르즈 칼리파(2010)>, <인간의 땅, 중동(2009)>, <기자 아저씨가 들려주는 중동 이야기(2006)>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오바마의 과제: 3조 달러의 행방(2009)>, <이집트 사람들(2003)>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들어가는 말: <진리를 향한 이정표>를 쓰게 된 배경과 목적을 밝혔다. 1960년대 동ㆍ서 냉전기, 침체에 빠진 이슬람권의 부흥이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선봉대’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리더십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서구인들에 의해 창조된 인류의 리더십은 쇠퇴하고 있다. 서구의 문화가 현저하게 타락해서도 아니고 서구의 경제적, 군사적 파워가 약해졌기 때문도 아니다. 서구 시스템이 제시하는 가치가 종말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서구는 이제 그들을 인류의 리더가 되게 해주었던, 그리고 신선하고 활기찼던 가치들을 더는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p49>

 

제1장 쿠란 세대의 독특함: 이슬람 부흥의 길을 찾기 위해서 먼저 무함마드가 이끌었던 초창기 무슬림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들 쿠란 세대의 독특한 특질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여정을 시작한다. 쿠틉은 쿠란 세대 무슬림들은 지식과 정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의 근본적인 각성과 세계의 재구성을 위한 행동지침으로서 쿠란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예언자의 동료들이 마신 샘물의 원천은 바로 성스러운 쿠란이다. 오로지 쿠란만이 예언자의 언행과 그의 가르침이 흘러나온 근원일 따름이다. 어떤 이가 믿음의 어머니 아이샤에게 예언자의 성품에 관해 물었다. 아이샤는 답했다. “그의 성품은 곧 쿠란입니다.”<p63>

 

제2장 쿠란적 방식의 본질: 쿠란 세대를 이끈 방식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쿠틉은 무함마드가 ‘소명’을 받기 전 아랍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회 개혁이나 민족주의적 운동의 방식이 아니라 이들이 신앙의 방식으로 성장한 세대라는 점을 지적한다.

 

만약 알라의 소명이 초기 단계부터 민족국가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나 사회 운동 또는 개혁적 시도로 수행되었다면, 그리고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라는 소명 이외의 다른 꼬리표가 붙었더라면 알라만을 위한 이 축복받은 이슬람 체계는 결코 세워질 수 없었을 것이다.<p91>

 

제3장 이슬람 사회의 특성과 올바른 형성 방법: 진정한 이슬람 사회, 올바른 무슬림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길은 그 출발부터 자힐리야와의 견결한 투쟁과 청산을 원칙으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쿠틉은 3장에서 자힐리야의 개념을 정의한다.

 

자힐리야는 다른 인간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의미한다. 자힐리야는 추상적 이론이 아니며 항상 한 사회에서 살아 있는 운동의 모습을 갖는다. 자체의 지도력, 고유의 개념과 가치, 고유의 전통과 관습 및 정서를 가지고 자힐리야적 속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이는 모든 요소를 철저히 파괴한다.<p115>

 

제4장 알라를 위한 지하드: 그렇다면 이러한 자힐리야에 대항한 무슬림의 지하드는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 쿠틉은 지하드의 방어적 성격을 운운하는 무슬림 학자 집단의 패배주의적 경향을 격렬히 비판한다. 그는 진정한 지하드는 ‘설교’와 ‘운동’의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적극적, 보편적인 선언이라고 주장한다.

 

이슬람에서 지하드는 협소한 의미로서의 ‘방어적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런 협소한 의미가 지하드에 부여된 것은 지하드의 개념을 왜곡하는 오리엔탈리스트들의 교활한 공격에 패배한 사람들이 이슬람권에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하드는 인류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으로서 폭정을 무너뜨리고 인류에게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주는 운동이다.<p 142>

 

제5장 라 일라하 일랄라―이슬람적 삶의 방식: 지하드를 통해 이루어야 할 이슬람적 삶의 방식은 무엇으로부터 시작하는가? 쿠틉은 간결하지만 결정적인 신앙고백이 사람들을 이슬람의 기본 명제와 실천적 운동으로 인도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협하는 자힐리야 사회의 구체적인 양상을 예시한다.

 

‘라 일라하 일랄라’는 이슬람에서 신앙고백의 첫 부분이다. 알라를 제외하고 경배되는 존재는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다. ‘무함마드 라술룰라’는 이슬람 신앙고백의 두 번째 부분이다. 이는 알라에 대한 경배가 예언자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이행된다는 뜻이다.<p173>

 

현재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사회는 자힐리야 사회이며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공산주의 사회이며 두 번째 유형은 우상 숭배 사회로서 흔히 인도, 일본, 필리핀, 아프리카에서 찾을 수 있다. 세 번째 유형의 자힐리야 사회는 오늘날의 모든 유대교와 기독교 사회다. 마지막으로, 현존하는 모든 ‘무슬림’ 사회들 또한 자힐리야 사회다.<p179~183>

 

제6장 보편적인 법, 샤리아: 샤리아, 즉 알라의 법은 끊임없는 오해와 왜곡의 대상이 되어 왔다. 쿠틉은 샤리아를 우주를 다스리는 알라의 의지, 권능, 권위와 함께 인간의 자율적인 행위를 조절하기 위해 내려진 것이며, 따라서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보편적인 법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명령이든 금지든, 약속이든 경고든, 규칙이든 지침이든 알라의 모든 말씀은 보편적인 법의 일부다. 알라의 말씀은 또 ‘자연의 법칙’으로 알려진 알라의 법과 마찬가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고 진정한 것이다.<p196>


제7장 이슬람은 진정한 문명이다: 문명이란 무엇인가? 쿠틉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근거한 물질문명은 모두 자힐리야 사회라고 정의한다. 진정한 문명이란 ‘인간의 가치’와 ‘인간의 윤리’에 기초한 것이며, 이는 인간의 창조주인 알라의 권위와 법에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직 이슬람 사회만이 유일한 문명사회다. 이곳에서는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얽매였던 예속의 사실을 끊고 모든 권위를 오직 한 분 알라께 돌리며, 인류 문명의 핵심인 완전하고 진정한 자유가 달성된다. 이런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명예는 알라가 규정한 바대로 존중된다.<p209>

 

제8장 이슬람의 개념과 문화: 물론 현실에서 서구의 우위는 결정적이며 기술과 과학을 배우지 않고 문명의 발전을 기약할 수는 없다. 쿠틉은 8장에서 비무슬림에게 배워도 좋은 추상적ㆍ기술적 과학과, 반드시 쿠란과 샤리아에 기반하여 배워야 할 학문과 예술, 문화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진정한 이슬람의 가르침을 왜곡하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의 의도와 계획을 꿰뚫어보고 경계할 것을 요구한다.

 

서구적 사고방식과 과학은 모든 종교에 대한 적대심, 특히 이슬람에 대해서는 더욱 심한 반감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이슬람에 대한 이러한 적대심은 명확히 드러나고 있으며, 종종 치밀한 계획 아래 악의적인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그 목적은 우선 이슬람 신앙의 토대를 흔드는 것이고, 점차적으로 이슬람 사회의 구조를 파괴하려는 것이다.<p243>

 

제9장 무슬림의 국적과 믿음: 무슬림에게 국적의 의미는 무엇인가? 쿠틉은 단호히 무슬림의 국적을 부정한다. 이슬람은 알라의 권위 아래 인간을 단결시키는 단 하나의 관계이다. 무슬림은 자신의 믿음 이외의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단지 ‘알라의 영토’ 내에 존재하는 무슬림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이슬람의 샤리아가 적용되지 않고 이슬람 종교가 지배적이지 않은 모든 곳은 무슬림과 딤미 모두에게 전쟁의 영토(Dar-ul-Harb)다. 그곳이 그들의 출생지이든 그들의 친척들이 거주하는 곳이든 그들의 재산과 여타 재물이 있는 곳이든 상관없이 무슬림은 늘 이에 대항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p262>

 

제10장 광범위한 변화: 자힐리야에 대한 무슬림의 투쟁은 결정적이고 근본적인 것이어야 한다. 쿠틉은 자힐리야와 이슬람 사이에 타협은 있을 수 없으며 이 둘을 적당히 섞어 삶의 체계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서할 수 없는 쉬르크(우상 숭배의 죄)라 말한다. 그리고 이슬람의 가르침을 부분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적용하려는 시도는 패배주의적 심성에서 기인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슬람 체계가 이곳저곳에서 약간의 변화와 수정이 가해진 것이라면 어느 누가 자힐리야 체계로부터 이슬람 체계로의 변화에 동의하겠는가? 기존의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 그렇게 해서 확립된 질서가 기껏해야 개혁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융통성을 가진 유동적이며 일시적인 체계에 불과하다면, 기존의 체계를 폐기하고 아직 확립되지도 적용되지도 않은데다가 대부분 기존 질서와 다를 게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을 뿐인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일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p286>

 

제11장 승리를 얻은 신앙: 실로 믿는 자는 최고의 지위에 있다. 이슬람을 믿는 자는 이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며 진정한 양심과 도덕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기에 누구보다 우월하다. 쿠틉은 이러한 관점에서 비록 현실 속에서 물리적 패배를 당한다 하더라도 믿는 자는 오직 신앙 속에서 영원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록 죽음이 그들의 운명일지라도 무슬림들은 절대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이다. 비록 죽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올 지라도 무슬림들에게는 순교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순교를 통해 무슬림들은 천국으로 나아가지만 정복자들은 지옥의 불로 향할 것이다. <p305>

 

제12장 이것이 바로 그 길이다!: 쿠틉은 마지막 장에서 알라의 부름을 받고 소명을 행하는 자의 운명은 오직 알라가 정할 뿐이며, 진정한 무슬림은 쿠란의 가르침을 따라 믿음의 길을 묵묵히 가는 자라고 말한다. 실로 믿는 자들의 노력과 고난 및 희생과 고통 등에 대한 현세의 보상을 바라지 말고 진리의 길을 향한 이정표를 따라 걷는 것. 이것이 쿠틉이 제시하는 이슬람의 길이다.

 

알라의 길에서 순교한 자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들은 알라의 양식을 먹으며 알라 곁에서 살아 있느니라.
그들은 알라가 주신 은혜로 기뻐하며
아직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그들 뒤에 올 순교자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곳은 그들에게 두려움도 없으며 슬픔도 없느니라.
그들은 기뻐하리니 알라의 은총과 자비가 그것이로다.
알라는 믿는 자들의 보상을 삭감치 않으시니라.
(쿠란 3:169~171)  <p323>

 

목차

목차
옮긴이의 글
옮긴이 해제: 이슬람 과격주의의 사이드 쿠틉
서문. 인류의 새로운 리더십과 무슬림공동체
제1장. 쿠란세대의 독특함
독특한 배움의 방법
과거와의 단절
제2장. 쿠란적 방식의 본질
쿠란의 핵심 '라 일라하 일랄라'
권력이 아닌 신앙의 방식
개혁 운동이 아닌 이슬람
메카 계시의 특징
믿음을 강조한 메카 계시
이론이 아닌 쿠란
실천의 종교 이슬람
이슬람 체계의 독특한 확립 방식
이슬람 재건의 특별한 방식
제3장. 이슬람 사회의 특성과 올바른 형성 방법
이슬람 사회 건설에서 무함마드의 역할
인간성을 강조하는 이슬람 사회
제4장. 알라를 위한 지하드
지하드의 특성
지하드의 방식
인류의 자유를 위한 이슬람
방어적 전쟁이 아닌 지하드
영원한 투쟁 지하드
지하드의 진정한 명분
영토가 아닌 인류를 위한 지하드
주도권 장악을 위한 지하드
제5장. 라 일라하 일랄라 - 이슬람적 삶의 방식
신앙고백과 무슬림 공동체
다양한 유형의 자힐리야 사회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다'
제6장. 보편적인 법, 샤리아
인간의 삶을 조직하는 샤리아
샤리아 준수의 필요성
제7장. 이슬람은 진정한 문명이다
유일한 문명인 이슬람 사회
문명은 이론이나 물질이 아니다!
문명의 기초느 가족이다!
그릇된 문명에 대한 쿠란의 경고
이슬람 사회의 독특한 특징
미래의 희망, 이슬람 문명
제8장. 이슬람의 개념과 문화
이슬람에서의 학문
이슬람에서의 문화
알라의 인도가 진정한 지식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참지식
제9장. 무슬림의 국적과 믿음
'이슬람의 영토'에는 국적이 없다
믿는 자들은 모두 형제다
국적은 신앙이 결정한다!
제10장. 광범위한 변화
자힐리야와의 타협은 없다!
자신 있게 이슬람을 전하라!
광범위한 변화가 더 매력적이다!
패배주위를 경계하라!
해결책은 바로 이슬람에 있다!
이슬람의 축복으로 그들을 인도하자!
제11장. 승리를 얻은 신앙
우월한 이슬람 신앙과 신자
초기 무슬림들의 자신감
믿는 자는 좌절하지 않는다!
제12장. 이것이 바로 그 길이다!
알라의 보상과 처벌을 기억하라!
최고의 보상은 알라를 기쁘게 하는 것!
인내하고 서두르지 말라!
헌신적인 알라의 종이 되라!
믿음의 전쟁에서 승리하라!
한 원리주의자가 본 사이드 쿠틉의 삶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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