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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704890 / 288쪽 138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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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추억을 파시겠습니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돌려드립니다.” 죽음을 앞둔 일곱 명의 남녀와 ‘시간을 먹는 사신’ 간의 아주 특별한 거래 제29회 메피스토상 수상자, 가 선정한 베스트작가 쇼지 유키야의 신작 소설. “사랑이 있다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가 이번에는 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특별한 한순간’을 되찾기로 결심한 일곱 명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의사 남편을 둔 커리어우먼, 충돌사고를 일으킨 폭주족, 친구와 친구의 애인을 동시에 사랑한 대학생, 비범한 재능을 펼치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낸 학자 등... “추억을 파시겠습니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돌려드립니다.” 죽음을 앞둔 일곱 명의 남녀와 ‘시간을 먹는 사신’ 간의 아주 특별한 거래 제29회 메피스토상 수상자, 가 선정한 베스트작가 쇼지 유키야의 신작 소설. “사랑이 있다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가 이번에는 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특별한 한순간’을 되찾기로 결심한 일곱 명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의사 남편을 둔 커리어우먼, 충돌사고를 일으킨 폭주족, 친구와 친구의 애인을 동시에 사랑한 대학생, 비범한 재능을 펼치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낸 학자 등 서로 다른 이력과 성향을 지닌 일곱 명의 남녀 앞에 어느 날 ‘사신’이 나타난다. 그들의 공통점은 삶이 몇 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자신을 ‘시간을 먹는 바쿠’라고 소개한 그 존재는 ‘당신의 추억을 내게 판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다시 한 번 보내주겠다’는 마법 같은 제안을 한다. 결국 일곱 명의 남녀는 다시 한 번 생을 붙잡기 위해 살면서 경험했던 대단한 순간을 떠올리고자 하지만 결국 그들이 선택한 순간은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으니… 그리고 진짜 기적은 그때부터 펼쳐지기 시작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는 일곱 남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세상에 혼자만의 행복이란 없음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도, 도저히 떨쳐버릴 수 없는 후회의 순간도, 실은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나 그리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에게는 그립고 애틋한 존재였음을, 인생은 그 따뜻한 순환 고리 속에서 계속되는 것임을 이 책의 작가는 담담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당신에게도 돌아가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나요?” 살면서 놓쳐버린 ‘너와 나의 순간들’이 기적처럼 펼쳐진다. “당신은 이제 곧 죽게 됩니다.” 어느 날, 이런 통보가 날아든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받아들이기도 벅찬데 뒤이은 말은 더 황당하다. “혹시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이루어드리지요.” 갑자기 머릿속이 바빠진다. 믿기는 어렵지만 생을 시작할 두 번째 기회라면 어떻게든 붙잡고 싶다. 그런데 과연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야 할까?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찾아온 기회를 어느 순간과 맞바꿔야 할까? 시간이 별로 없다. 이제 몇 분 후면 생명의 불꽃은 사그라진다. 그때 불현듯 이런 생각이 엄습한다. ‘그런데 내게 그런 순간이 있기나 할까? 있었다면 왜 기억하지 못할까? 나는 어떤 시점에서 그 순간들을 놓쳐버린 것일까?’ 이것이 바로 《너를 위한 해피엔딩》 속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다. 의사 남편을 둔 커리어우먼, 충돌사고를 일으킨 폭주족, 친구를 사랑한 만큼 친구의 애인도 사랑했던 대학생, 초야에 묻혀 지냈던 학자 등 죽음을 맞닥뜨린 일곱 명의 남녀는 각자의 사연을 지녔다. 그러나 삶이란 돌이킬 수 없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사연을 가슴속에 묻은 채 일상을 살았고, 생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당연한 수순처럼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때 자신을 ‘시간을 먹는 사신’이라고 밝힌 한 존재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추억을 걸고 특별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던지고… 과연 그들은 눈을 감기 전 어떤 순간을 떠올렸을까? 그 순간으로 돌아간 그들은 과연 무엇을 얻으려 했을까? 제29회 메피스토상 수상자, 가 선정한 베스트작가 쇼지 유키야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를 타고 일곱 개의 마법 같은 순간이 연작으로 이어진다. “다시 한 번 그때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연인을 잃어버린 밤, 현재 일을 선택한 그날…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날 중 단 하루, 그 순간의 이야기. “그 애요, 나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쓸쓸해 보이니까 노래 불러줄게요, 라고 했어요. 자기 노래를 들으면 모두 기운을 낸다고. 폭주족으로 엉망진창 살고 있던 나를 위해 그 어린애가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근데요, 나 그때 진심으로 울고 말았어요.” 일곱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폭주족이 사신에게 털어놓는다. 쓰레기 같은 자신의 삶 중에서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다고. 그러니 한 번만 더, 그 순간을 한 번만 더 느낄 수 있다면, 그 아이의 노래를 한 번만 더 들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노라고. 그 단순하고 솔직한 고백이 어떤 기적을 불러올지 그때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 고백으로 인해 청년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그 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그들과 연결된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결국 보이지 않는 인연과 그 가느다란 끈을 타고 흐르는 사랑의 힘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게 되는데. 하지 못한 말, 잡지 못한 인연, 선택하지 못한 기회 등 숱한 후회를 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장 아름답고 따뜻하게 전한다.
목차
데루코의 선택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그녀가 왔다
J
산다는 것
있지 않은 자
멋진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