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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삼백 2

김지하 저 | 자음과모음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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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074916 / 343쪽 130 x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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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람을 타고 번지는 들불처럼 자유롭고 광대무변한 김지하 시인의 사상과 예술의 결정체 『시삼백』,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백화제방이다! 거대한 사상가이자 뜨거운 시인 김지하가 고희에 이르러 세상에 내놓은 『시삼백』! 평생에 걸친 사상적 · 미학적 탐구가 305편의 시들로 펄떡펄떡 살아 움직인다! “이제 이렇게 한번 가보자. 어떻게? 시의 한 양식에만 매달리지 말고 여러 양식에 여러 가지 지향을 담아 그야말로 달이 천 개의 강물에 다 다른 얼굴로 비치되 작은 먼지 한 톨 안에도 우주가 살아 생동하도록 그렇게.” ... 바람을 타고 번지는 들불처럼 자유롭고 광대무변한 김지하 시인의 사상과 예술의 결정체 『시삼백』,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백화제방이다! 거대한 사상가이자 뜨거운 시인 김지하가 고희에 이르러 세상에 내놓은 『시삼백』! 평생에 걸친 사상적 · 미학적 탐구가 305편의 시들로 펄떡펄떡 살아 움직인다! “이제 이렇게 한번 가보자. 어떻게? 시의 한 양식에만 매달리지 말고 여러 양식에 여러 가지 지향을 담아 그야말로 달이 천 개의 강물에 다 다른 얼굴로 비치되 작은 먼지 한 톨 안에도 우주가 살아 생동하도록 그렇게.” 중국에는 공자의 『시경』이, 우리에게는 김지하의 『시삼백』이 있다! 김지하 시인의 사상과 예술 세계의 정수를 담은 『시삼백』 중국 최고의 시집으로 공자가 편찬하였다고 전하여지나 미상인 『시경』. ‘시삼백’은 300편의 시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붙여진 『시경』의 또 다른 이름이다(정확히는 311편이었고 오늘날 전하는 것은 305편이다). 짐작했겠지만 김지하 시인이 최근 몇 년의 시작(詩作) 중 305편을 모아 ‘시삼백’이라 제목을 붙인 것은 『시경』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hommage)다. 실제로 김지하 시인은 “여러 해 전 공자가 당대 민초들의 찬가나 정치적 비판 시 이외에도 노래와 이야기와 교훈적인 시들을 엇섞어 ‘시삼백’의 백화제방을 『시경』으로 들어 올렸음이 당대 문예의 한 방향 제시였음을 기억해”내고, 경희대학교 홍용희 교수에게 “당신이 공자 노릇을 해라. 내가 민초 노릇을 하겠으니 한번 내 뒤죽박죽 시작들 속에서 시삼백을 건져내보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모두 305편이 정리되었고, 이들 중 이백여 편은 이야기[賦], 노래[興], 교훈적인 것[比], 풍자[諷], 초월적인 명상[神]의 다섯 가지 양식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무엇으로 갈래 짓기 힘든 나머지 백여 편은 다시 ‘땡’, ‘똥’, ‘뚱’으로 이름 붙여 재구성되었다. ‘땡’은 시인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별명으로 ‘중생시(衆生詩)’의 양식이고, ‘똥’은 좀 구린내 나는 상상력의 영역을, 그리고 ‘뚱’은 세상이 마음에 안 들거나 사는 데에 영 재미가 없는 차원을 지적하고 있다. 양식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시삼백』은 김지하 시인의 삶과 일상과 사상과 감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천태만상으로 녹아들어 있는 시집이다. 이러한 ‘천태만상’ 자체가 김지하 시인이 『시삼백』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풍경이기도 하다. 묻고 응답하고 침묵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초월하고 웃고 놀리고 숨어들고 뛰쳐나가며, 어떤 땐 사소한 사물 하나가 어떤 땐 우주 전체가 시인이 되고 시인은 모든 것이 되었다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올해로 고희를 맞은 시인의 천태만상이니, 그것은 다양함 이상의 다른 무엇, 즉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 흐름은 시인의 평생에 걸친 사상적·예술적 탐구의 여정을 담고 있을 터, 『시삼백』은 바로 그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시집이다.

저자 소개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우리의 고대사상과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의 빛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 1981년 위대한 시인상과 크라이스키 인권상, 1993년 이산문학상, 2002년 정지용문학상과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동학이야기], [옹치격], [님], [생명과 자치], [사상기행], [율려란 무엇인가],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 편지], [셋과 둘 그리고 혼돈] 등이 있다. 

목차

목차
賦72 내가 어디서 / 賦73 내가 너에게 언제 / 賦74 댓잎 / 賦75 반면교사 / 賦76 지옥에서 / 賦77 월정사 까마귀 / 賦78 두희에게 / 賦79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 賦80 나의 윤초 / 賦81 한산표연 / 賦82 슬픈? 내 동정 / 賦83 황사 바람 부는 날 / 賦84 그리움 때문에 / 賦85 아버지 / 興86 어저께 / 興87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 興88 빛을 이루는 길 / 興89 내 인생 / 興90 새 날 / 興91 법보에 / 興92 땡 / 比93 우체국 근처에서 / 比94 전환 / 比95 여기에 참 길이 열리니 / 比96 일지매를 보며 / 比97 그늘 진 사람들 / 比98 우리가 그것을? / 比99 가는 것들에 대해서 / 賦100 청산에게 / 賦101 산에 올라 / 興102 바람 풍 28 / 興103 바람 풍 29 / 興104 바람 풍 30 / 興105 이 세상 끝에는 / 興106 벽암록 / 興107 시호일 / 興108 너무 일찍 일어나 / 興109 나에게 돌아온 나 / 興110 무엇이 나를 묶는가 / 興111 내 마음 호수 같기를 / 興112 이 믿음으로 끝까지 / 興113 없음 / 風114 바람 풍 3 / 風115 바람 풍 5 / 風116 바람 풍 6 / 風117 바람 풍 7 / 風118 바람 풍 8 / 風119 바람 풍 9 / 風120 바람 풍 / 風121 바람 풍 11 / 風122 바람 풍 12 / 風 바람 풍 13 / 風124 바람 풍 14 / 風125 바람 풍 15 / 風126 바람 풍 또 15 / 風127 바람 풍 16 / 風128 바람 풍 17 / 風129 바람 풍 18 / 風130 바람 풍 19 / 風131 바람 풍 21 / 風132 바람 풍 23 / 風133 바람 풍 24 / 風134 바람 풍 25 / 風135 바람 풍 26 / 風136 바람 풍 27 / 風137 이 세기의 끝에 / 賦138 북한 애들 / 賦139 정말 너에게 / 賦140 내가 나에게 말합니다 / 賦141 내가 너에게 / 賦142 내가 검은 그이에게 / 賦143 불망 / 賦144 유난히 오늘 새벽에 / 興145 몸 윤초 / 興146 침묵의 한 속소리 / 興147 번안에게 / 興148 비록 나에게 / 興149 이미 다녀갔다 / 興150 9월6일 산알이 내게 온 뒤 / 興151 오늘 이후 / 興152 땡이와 푸름이 / 興153 내가 나에게 이리 / 興154 부디 / 興155 물 / 興156 60년 만에 / 興157 미륵섬 / 興158 비루 / 興159 무제 / 興160 나에게 한 송이 / 興161 꽃 한 송이와 샘물 / 興162 어제에 이어 / 興163 섬 / 興164 나의 흥비가 / 興165 오랜 인연들조차 / 興166 아무것도 없는 / 興167 내가 이제 더 무엇을 / 興168 회촌에서 또 하룻밤 / 興169 한 시절 속에 흰빛과 검은 그늘 / 興170 무심중 / 興171 땡이 엄마에게 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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