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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789393 / 28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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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방울 소리가 들린다.
生과 死, 금단의 문이 열렸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지노귀’는 죽은 자를 위로하여 망자의 넋이 구천에서 헤매지 말고 저승으로 빨리 들어가 다시 환생하도록 기원하는 지노귀굿에서 나온 말이다.
원(怨)은 한(恨)이 되고,
한(恨)은 귀(鬼)가 된다.
그 제목답게, 책은 망자의 한과 넋을 위로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다. 아니, 어느 순간 퇴마사로의 운명에 휩쓸려버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귀신을 보게 되고, 자신조차 몰랐던 힘을 자각한 그들 중 누구 하나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조차 없었으나 절망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힘을 내어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이다.
그 개개인이 가진 힘보다 마음이 강한 이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어지럽히는 한(恨)을 위로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한 많은 영혼들이여,
당신의 잃은 길을 찾아주리라!
‘지노귀’는 이 여름을 당신이 지금껏 겪은 그 어떤 여름보다도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