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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 양장

토머스 하디 저 | 이호규 역 | 혜원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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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410188 / 60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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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는 영국 문학사상 빅토리아조(朝) 후기의 최고 작가로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와 쌍벽을 이루는 19세기 영국 문학사의 거목(巨木)이다. 하디는 디킨스를 비롯한 선대 작가들이 일구어 놓은 영국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아 그것을 발전시키고 혁신시키면서 20세기 영국 문학의 새로운 길을 열어 놓았던 선도적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무려 60여 년을 작품 창작에 열중하면서 그중 전반인 30년은 소설에, 후반 30년은 시에 전념하였다. 다채로운 예술적 소양과 왕성한 창작...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는 영국 문학사상 빅토리아조(朝) 후기의 최고 작가로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와 쌍벽을 이루는 19세기 영국 문학사의 거목(巨木)이다. 하디는 디킨스를 비롯한 선대 작가들이 일구어 놓은 영국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아 그것을 발전시키고 혁신시키면서 20세기 영국 문학의 새로운 길을 열어 놓았던 선도적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무려 60여 년을 작품 창작에 열중하면서 그중 전반인 30년은 소설에, 후반 30년은 시에 전념하였다. 다채로운 예술적 소양과 왕성한 창작력을 바탕으로 그의 정신적 영역을 문학의 세계뿐만 아니라 철학과 사상의 세계에까지 확장시켰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특하고 광대한 업적을 이루어 냈다. 양장본 《테스》는 ‘혜원 세계문학 17’권으로 완역, 출간된 바 있는 것을 오역과 오 ? 탈자를 바로잡고, 내용에 걸맞은 일러스트를 추가하여 새로이 양장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이야기는 순정의 여인이 위선적인 두 남자에게 희생되어 파멸하는 비극을 그린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애정소설은 아니다. 이 작품 안에는 산업의 발달로 인한 농촌 사회의 붕괴와 그 처참한 환경 속에서 사회의 위선적인 관습과 편견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순결, 사랑, 생명 등―을 빼앗기고 만 한 순박한 여인의 인생 역정이 담겨져 있다. 테스의 비극은 과거 및 현재에 일어난 부정(不正), 부도덕한 인간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행위의 소산이다. 테스를 성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유혹한 알렉과 테스를 아내로 맞이했으면서도 인습에 얽매여 그 진정을 분별할 줄 모르는, 선의(善意)를 품었으나 위선적 이상주의자인 클레어의 비열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테스의 비극은 포악한 자연적 ? 사회적 환경과 운명적인 힘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하디 소설에서의 자연과 지리적 요인은 소설의 흐름을 결정하고,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의 운명을 좌우한다. 테스가 클레어와 함께 연애하던 푸른 목장에서의 자연은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개 역할을 하지만 테스가 클레어에게 버림받고 가난과 추위와 중노동에 시달리던 농장에서의 자연은 잔인하리만큼 테스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테스의 일자리가 옮겨지는데 따라 바뀌는 숲과 목장과 시냇물과 골짜기 등의 웨섹스 풍경과 그 목가적인 분위기는 테스의 불운의 파토스(Pathos)를 한결 짙게 하고 그 비극적인 개성미를 더할 나위 없이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신분과 교양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불안은 테스를 기만하고 상처 입히며, 그녀를 비극으로 몰아세운다. 게다가 당시 영국 농촌의 해체 과정에서 오는 불합리는 그녀를 연속적으로 경제적 곤경에 빠뜨린다. 이러한 음울한 환경 속에서 테스는 미약하나마 저항하고 그 속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결국은 비극적인 운명의 포로가 되어 죽음의 길을 가게 된다. 이처럼 하디는 그의 비관적인 운명론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오해를 받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음울한 문학세계로 인해 작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사실 그의 비관주의적 세계관에 내재하는 인간구원의 사랑이야말로 오늘날에도 그의 문학이 사랑받고 존재하는 이유이다. 하디는 자신이 염세주의자(厭世主義者)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그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학세계에 흐르고 있는 사상은 매우 어둡고 비관적이다. 소설 대부분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 때문에 좌절된 인간 세계의 비극과 불행이다. 그러나 이 비관주의는 단순한 삶의 거부나 부정이 아니라 물질주의에 함몰(陷沒)해 가고 있던 19세기의 시대 상황에 대한 경고이며, 권위를 상실해 버린 위선적인 기독교 사상과 당시 인습과 사회 도덕관념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비판과 경고의 문학을 통해 참다운 인간 구현의 문제를 모색하고자 했던 것이다. 테스가 처형되는 마지막 장면을 묘사한 인상적인 글귀는 하디의 비극적인 인생관을 함축하고 있는 의미심장한 종언(終言)이라 하겠다. ‘정의의 심판’은 이제 막을 내렸다. 그리스의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의 말대로 ‘불멸의 수호신’은 테스와의 희롱을 끝마친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토머스 하디

목차

목차
제1부 우윳빛 처녀
제2부 어둠의 세월
제3부 새로운 출발
제4부 어둠의 사슬
제5부 대가
제6부 엇갈림
제7부 끝없는 사랑
토머스 하디의 생애와 작품세계
토머스 하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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