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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완역판]

나쓰메 소세키 저 | 이민영 역 | 평단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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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3432981 / 25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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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간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야!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게 뭐가 이상해?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가 1895년, 한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당시 경험을 살려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발표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물상이 등장한다. 거무튀튀한 다크서클이 포인트인 교장 ‘너구리’, 더운 날에도 모직 셔츠만 고집하는 교감 ‘빨간 셔츠’, 얼굴은 누렇게 떴어도 사람만은 너무 좋은 영어 선생 ‘끝물 호박’, 같은 도쿄 출신이지만 교감 옆에서 아부하기나 좋아하는 미술 선생 ‘알랑쇠’, 끝까지 정의의 편이 돼준 의리의 수... 인간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야!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게 뭐가 이상해?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가 1895년, 한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당시 경험을 살려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발표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물상이 등장한다. 거무튀튀한 다크서클이 포인트인 교장 ‘너구리’, 더운 날에도 모직 셔츠만 고집하는 교감 ‘빨간 셔츠’, 얼굴은 누렇게 떴어도 사람만은 너무 좋은 영어 선생 ‘끝물 호박’, 같은 도쿄 출신이지만 교감 옆에서 아부하기나 좋아하는 미술 선생 ‘알랑쇠’, 끝까지 정의의 편이 돼준 의리의 수학 주임 ‘거센 바람’, 끝물 호박과 빨간 셔츠 사이에서 사랑을 저울질하는 미모의 ‘마돈나’,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신임 교사 ‘도련님’과 그가 가장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기요 할멈’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좌충우돌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고 또 다른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현실에 눈떠가는 일련의 과정이 도련님의 시선에서 나쓰메 소세키만의 개성 넘치는 필치로 발랄하고도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거기에 해학과 풍자가 깔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소박한 웃음과 정의가 끓는 소설! 근대문학의 대가, 나쓰메 소세키의 베스트셀러! 나쓰메 소세키의 보석 같은 작품들 중에 가장 빛을 발하는 걸작이 바로 《도련님》이다. 《도련님》은 그가 1905년 잡지 에 명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하고 나서 그다음 해 발표한 소설이다. 그리고 그는 이때부터 일약 인기작가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그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덤벙대는 기질 때문에 온갖 천대를 받다가 정의의 선생님으로 거듭 나는 주인공 ‘도련님’을 통해 독자들을 유쾌한 세계로 초대한다. 해학과 감동과 웃음이 한데 어우러지다! 말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에다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도련님’은 걸핏하면 사고를 쳐서 식구들의 구박과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자란다. 하지만 가정부 ‘기요 할멈’만은 늘 도련님을 애지중지하며 아껴주고 챙겨주고, 그리고 끝까지 기다려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물리학교를 졸업한 도련님이 깡촌 중학교로 발령 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지독한 텃새를 경험하게 된다. 말로 해서는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반 아이들, 그리고 그밖에도 ‘너구리’ ‘빨간 셔츠’ ‘끝물 호박’ ‘알랑쇠’ ‘거센 바람’ 등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인 선생님들과 마주치게 된다. 게다가 빨간 셔츠와 내연의 관계인 마돈나까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첫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게 되는데……. 세상이 이런 건가 싶다가도 자신만의 가치관을 끝까지 고수하는 ‘도련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어떤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들처럼 정말 소매치기의 등을 쳐야만 하루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는 걸까? 판화를 차용, 추억을 곱씹다! 본문을 총 열한 파트로 나눠 원서에 충실하고자 했다. 여기에 각각 판화 느낌의 삽화를 넣어 내용 전개에 좀더 힘을 실었다. 때론 신선함을, 때론 추억을 상기시키는 도판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재미있는 편집 구성이 더욱 익숙하고 즐겁게 다가올 것이다. 엉뚱하지만 순수한 도련님의 마음이 글에는 물론, 따듯한 그림에도 오롯이 표현되어 있다. 더욱 깔끔하고 정확해진 전달력!! 사실상 《도련님》은 일본의 고전이다. 나쓰메 소세키가 비록 근대문학의 창시자이긴 하나, 세월의 극간과 지역의 정서는 뛰어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한 《도련님》은 기존 나왔던 《도련님》들과 분명 차별화를 꾀했다. 그동안 원서에 충실하기라도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무리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100여 년 전 출간된 책을, 더군다나 오역투성이의 책을 끝끝내 인내하며 읽기는 사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도련님》은 21세기에 봐도 손색없도록 현대라는 옷을 완벽히 입혔다. 그뿐만 아니라 재미와 해학의 요소가 군데군데 가미되어 있어 읽는 내내 터지는 웃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夏目漱石) 

나쓰메 고헤나오카쓰(夏目小兵衛直克)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신 직후 가세가 기울면서 늦둥이였던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두 번이나 양자로 보내졌다가 되돌아오는 파란을 겪었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흥미를 두어 니쇼가쿠샤(二松学舍)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영어 교육 기관이었던 세이리쓰 가쿠샤(成立学舎)를 거쳐 17세에 도쿄대 예비 과정에 입학했다. 학창 시절에는 영어의 수재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장래 진로로 건축가를 꿈꾸기도 했다. 22세에 동급생 시키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하이쿠를 짓기 시작했고, 시키의 고향을 방문해 훗날 그를 직업 작가의 길로 인도한 다카하마 교시(高浜虚子)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03년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면서도 동양인으로서 영문학을 강의한다는 위화감에 힘겨워했는데, 그의 처녀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신경 쇠약을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집필한 것이다. 1907년부터는 대학 교수라는 최고 엘리트 신분을 박차고 ≪아사히(朝日) 신문≫의 전속 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10년간에 걸친 창작 활동을 통해 근대화의 모순, 근대 문명 속의 개인의 불안과 고독, 인간의 속물성과 에고이즘에 대한 탐구 등,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 갔다. 
근대 지식인 청년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모색을 그린 삼부작 ≪산시로≫, ≪문(門)≫, ≪그 후(それから)≫에 이어, ≪행인(行人)≫, ≪마음(こころ)≫의 대표작은 일관되게 개인의 내적 고뇌를 묘사한 것이다. 한편 근대 문명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전통과 탈속적 세계관으로 인생을 바라보고자 한 ≪풀베개(草枕)≫와 ≪열흘 밤의 꿈(夢十夜)≫, 만년의 자전적 소설 ≪길 위의 생(道草)≫ 등에 이르기까지,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정치적 사회적 격변이 휘몰아치는 시대에 태어나 근대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고뇌한 지식인으로서, 그의 소설은 그의 삶 자체였으며 나아가 일본 근대의 표상이기도 하다. 그 오랜 고투의 상징이기도 한 위궤양 악화로 1916년, 49세로 타계했다. 마지막 작품 ≪명암(明暗)≫이 미완으로 남아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민영
일본 루테르학원대학 인문과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연애를 잘하는 여자, 연애를 못하는 여자》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 《사람은 90% 돈으로 움직인다》 《일하는 20대의 성장 습관》 《메모 : 당신의 뇌를 춤추게 하는 27가지 메모법》 《내 아이의 공부 머리를 깨우는 두뇌개발 학습법》 《그 서류 어디 있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개구쟁이 어린 시절
도련님, 선생님이 되다
아이들과의 첫 만남
정이 안 가는 아이들
못 말리는 선생님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배신자
기요 할멈의 반가운 편지
이래저래 불쌍한 끝물 호박
거센 바람과의 뜨거운 화해
도련님, 일생 최대의 위기
통쾌한 한 방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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