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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993605 /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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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현대는 기계문명의 시대요, 스피드 시대다. 사람들은 기계 앞에서 리모콘만 누르면 필요한 것이 해결되고, 컴퓨터의 자판만 두드리면 문화인도 되고 지식인도 된다.또 감성은 쇠퇴하여 푸석푸석해져도 지식의 칼날을 날카롭게 갈아내고, 각종 정보만 다양하게 확보하면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것은 바람직한 인간상이 아니다. 사람에게서는 사람냄새가 나야 비로소 사람다운 삶이 된다. 사람냄새를 가장 진하게 나게 해주는 대표적인 것이 시다.시는 인간의 영혼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정화시켜주는 빼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감성을 끄집어내어 삶의 결을 곱게 다듬어 준다. 이를 널리 확산, 보급시키고자 시집을 펴낸다.
이 책의 내용
가을의 양광과 국화향기가 느껴지는 감성의 시!시인의 시는 거창하지 않고 소박하며, 화려하지 않고 진솔하며, 일체의 군더더기나 헤픈 칭얼거림 따위가 없다.그의 시세계는 때로는 관조하고, 때로는 핵심으로 깊이 파고들어 감춰진 사물의 본질을 찾아내어 독자에게 보여준다.전체 63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제1부
<아름다운 날들>
편에서는 시집 주제시인
<나르시스>
를 비롯하여,
<술래의 노래>
,
<가을편지>
,
<또 하나의 사랑>
등 사근사근 속삭이듯 하는 감성의 시가 주류를 이루고,제2부
<사랑한다는 말 대신>
편에서는
<먼 곳에의 그리움>
,
<산다는 것은>
,
<버려요>
,
<눈 먼 사랑>
등 인간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을 노래했으며, 제3부
<어느 날 한 저녁>
편에서는
<나뭇잎은 떨어지고>
,
<낙엽을 밟으며>
,
<함께 사는 두 나무 이야기>
등 자연의 오묘함을 노래했고,제4부
<마지막 편지>
편에서는
<사랑한다는 건>
,
<남은 시간의 사랑법>
,
<떠나며 간직하며>
,
<나 돌아간 다음>
등 자아를 성찰하는 시로 엮어져 있다. 작품 전체가 깔끔하고 단정하여 시인의 평소자세가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나>
떠나며>
남은>
사랑한다는>
마지막>
함께>
낙엽을>
나뭇잎은>
어느>
눈>
버려요>
산다는>
먼>
사랑한다는>
또>
가을편지>
술래의>
나르시스>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