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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현

박일환 저 | 삶이보이는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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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492692 / 135쪽 124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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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박일환

책 속에서

끊어진 현絃

남고비 모래언덕 앞에서
낙타와 마두금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새끼를 낳은 낙타는
출산의 고통을 가져다 준 제 새끼가 미워
젖도 안 먹이고 발로 차버린다는데

그러다 마두금 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면
굵은 눈물 뚝뚝 흘리며
비로소 제 새끼를 찾아 젖을 물린다는데

남고비 모래언덕 앞에서
스르륵 스르륵
모래 흘러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끊어진 마두금 줄 같은 내 시를 생각한다.

--- p.71

목차

목차
自序
제1부
순이언니
나팔꽃 봉오리
어둔 밤, 베란다에서
전쟁과 평화
은행잎 하나
아득한 봄날
항동 순두부집
작은 사랑노래
잡담
21세기와 평화
겨운 목숨
하강下降
닭 모가지의? 행방
만석부두
천수관음千手觀音
지하도 입구
제2부
귀환歸還
새우튀김을 먹는 저녁
파산시대
밑 빠진 독과 화수분
대형 할인매장에서
청맹과니
닥트공 최씨
즐거운 날들
복개천 사거리
건설 현장에서 오래된 해골 더미가 발굴되던 날
은밀한 내통
삽의 전쟁
돌담에 매달린 꽃
평화
벼꽃
아빠, 제발 잡히지 마
제3부
고비사막에서
세이한 고비
끊어진 현絃
손
사막의 길
두 주검
최병은 씨 댁 옆집
둥지는 새들이나 트는 것이다
21세기 토끼
지렁이의 길
청보리밭과 대숲
신창세기
황금시대
시인똥 종이
풍기반란
배다리의 밤
제4부
첫눈 오시던 날
노래
죄의 무게
향기
눈은 왜 소리 없이 누워 있는가
유성流星
천변 풍경
비 오는 날
비 내리는 날, 창가에서
환한 골목
눈썹달
모과 한 알
가을 깊은 저녁
상록수
깊고 아득한
푸른 정거장에서 놀다
해설 소걸음으로 가는 인간의 길 | 문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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