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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볼프강폰괴테 저 | 이인웅 역 | 두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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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430849 / 336쪽 178 x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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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괴테의 독일어판 원작 최신 완역 결정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관한 한 가장 완벽한 한국어 번역본!”


자신의 고뇌로 가득 찬 사랑의 체험을, 또 환희로 흘러넘치는 사랑의 경험을 불멸의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놓은 대표적인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작품은 괴테가 25세의 젊은 나이에 쓴, 폭풍과도 같은 열정에 사로잡혀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인해 결국 파멸하고 마는 비극적 주인공, 사랑과 죽음의 신비주의자 베르테르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이번에 새로 펴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통역대학원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헤세학회장 등을 지낸, 국내 최고의 독문학자인 이인웅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그동안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발견된 오역과 중역으로 인한 오류들을 바로잡은 그야말로 ‘괴테의 독일어판 원작을 바탕으로 가장 충실하게 번역한 결정판’이다. 또한 내용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 작품과 관련된 그림과 사진들을 그 어떤 책보다 풍부하게 실어 놓았다.
이 책에 대해 이원양 한양대 독문과 명예교수이자 한국브레히트연극연구소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외국 고전문학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훌륭한 한국어로 표현해 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인웅 교수는 불멸의 고전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번역하면서 이 두 가지 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하였다. 꼼꼼한 해설과 풍부한 일러스트레이션에서도 이 책은 단연 뛰어나다. 이제 우리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관한 한 가장 완벽한 한국어 번역본을 갖게 되었다.”
베르테르같이 사랑하고 로테처럼 사랑받고 싶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와 번민에 사로잡힌다. 잠시 그녀 곁을 떠나보지만 베르테르에게는 부질없는 짓이었다. 그는 결국 그리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사랑하는 연인에게로 돌아온다. 그동안 새로운 가정을 꾸민 로테 역시 베르테르를 사랑하며 따뜻하게 보살핀다. 하지만 베르테르의 고독감은 더욱 깊어만 가고, 끝내 그는 자신의 연인이 건네준 권총으로 자살해 비극적 삶을 마감한다.
아름다운 도시 베츨라에서 친구의 약혼녀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유부녀를 사랑하다 권총으로 자살하는 청년 예루살렘의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괴테는 이들을 소재로 이 불멸의 고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하고,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전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적신다.
이 소설은 자살을 죄악으로 여기던 시대에 자살을 예찬한다고 해서 비도덕적 작품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단절로 고민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당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는다. 이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독자들은 베르테르같이 사랑하고 로테처럼 사랑받는 삶과 죽음을 갈망하면서, 작품의 주인공처럼 살다 죽는 모방 또는 동조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우리가 ‘베르테르 효과’라 부르는 현상이 이 책에서 유래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이 작품을 가지고 다니며 일곱 번씩이나 되풀이해 읽은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괴테의 사랑관, 종교관, 삶과 죽음에 대한 시각
이 소설을 흔히 한 남자와 여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라고만 이해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좀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즉 괴테의 사랑관, 종교관, 삶과 죽음에 대한 시각 등이 다양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예를 들면, 베르테르는 모든 자연 속에 신이 깃들어 있음을 느끼고, 자연을 통해 신이 계시되는 것을 본다(범신론). 또 그 자신도 영원하고 필연적이며 어느 누구도 변경시킬 수 없는 신성한 자연법칙에 따라 삶을 살아간다. 그러한 한 신은 곧 자연이요, 자연은 곧 인간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선악의 피안에서 사랑과 죽음의 신비를 통해 무한으로의 길을 택한 예외 인간 베르테르인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을 통해 젊은 괴테는 자신의 여러 가지 면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인웅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및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한국헤세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독일문학비평』, 『헤세와 동양의 지혜』,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황야의 이리』, 『인도여행』, 『꿈이 내 문을 두드릴 때』, 프란츠 카프카의 『나의 사랑 나의 슬픔 밀레나여』, 괴테의 『파우스트』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 누구나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어떤 사랑 이야기

서 언
제1부
제2부
통지에 의해서
편자가 독자에게

작품 해설 - 사랑과 죽음의 신비주의자 베르테르
1.작품의 생성과 수용
2.소설 형식
3.종교와 사랑과 죽음의 신비
4.신과 자연과 인간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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