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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김은실

이규희 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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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776597 / 55쪽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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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혹시 쟤랑 짝이 되는 거 아냐? 으악, 안돼!'

한결이는 집안이 어려워져 엄마가 돈을 벌러 떠나고 매일 술을 마시며 힘들어하는 아빠와 함께 사는 아이랍니다. 마음 속에 슬픔을 안고 있을 때쯤, 엽기토끼를 닮은 짝꿍 김은실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하필이면 저렇게 못생긴 애와 짝꿍이라니! 그때부터 한결이는 심술을 피우며 짝꿍을 괴롭혔지만, 다른 아이들이 한결이를 놀릴 때 웃으며 한결이 편에 서주는 짝꿍이었지요.
늘 은실이에게 심술의 펀치를 날리고 싶지만, 번번히 은실이의 미소에 펀치를 맞는 한결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동화는 한결이가 주인공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에게 은실이의 눈으로 한결이를 바라보길 원해요. 우리 주변에 가정이 어려워 상처를 안고 있는 친구들이 때로는 이유도 없이 심술을 부리곤 할때가 있나요? 그럴때, 손가락질 하기 보다는 은실이처럼 웃으며 손을 내밀어 따뜻한 손을 잡아주세요.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런 따뜻한 손과 마음을 갖게하는 동화랍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내용 소개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버럭 화를 내기로 유명한 싸움 대장 한결이. 짝도 없이 혼자 지내던 한결이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짝이 나타난다. 보름달처럼 통통한 얼굴, 축 처진 눈꼬리,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은 김은실! 느릿느릿한 말투에 배시시 웃기만 하는 은실이는 전학 온 첫날부터 짝에게 줄 선물로 꿈틀대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가져와 한결이를 기겁하게 만든다. 천하에 무서울 게 없노라 행동했던 한결이가 벌레에 기겁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한결이를 비웃는다. 이 모든 게 엽기토끼 김은실 때문이라 생각한 한... ■ 내용 소개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버럭 화를 내기로 유명한 싸움 대장 한결이. 짝도 없이 혼자 지내던 한결이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짝이 나타난다. 보름달처럼 통통한 얼굴, 축 처진 눈꼬리,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은 김은실! 느릿느릿한 말투에 배시시 웃기만 하는 은실이는 전학 온 첫날부터 짝에게 줄 선물로 꿈틀대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가져와 한결이를 기겁하게 만든다. 천하에 무서울 게 없노라 행동했던 한결이가 벌레에 기겁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한결이를 비웃는다. 이 모든 게 엽기토끼 김은실 때문이라 생각한 한결이는 은실이를 골탕 먹인다. 하지만 자신의 속마음도 모르고 한결이에게 ‘넌 참 좋은 짝꿍이야.’라고 말하는 은실이가 한결이는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돌보아 줄 사람 없는 집을 나와 학교에 온 한결이는 줄넘기를 못해 쩔쩔 매고 있는 은실이를 만나게 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은 각기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있기 마련이다. 어른들의 울타리에 안에서 충분히 보호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두려운 것은 있다. 시험이 무섭고, 끔찍한 별명이 두렵고, 선생님의 꾸지람에 겁을 먹는다. 은 각기 다른 두려움과 마주한 두 아이의 이야기다. 술만 마시면 집 나간 엄마가 간 곳을 말하라고 다그치는 아빠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초등 3학년 한결이, 그리고 운동을 못해 체육 시간이 너무도 무섭기만 한 은실이가 그 주인공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로운 한결이는 마음속에 가득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아이들을 때리고, 윽박지른다. 은실이는 은실이 나름대로 체육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있다. 은 서로 다른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두 아이가 서로 짝이 되어 만나면서 서로의 두려움을 보듬고, 극복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두려움을 언제까지나 두려움으로 남겨 두면 성장할 수 없다. 한 단계 한 단계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야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두려움과 마주하겠지만, 서로를 격려해 주는 친구와 함께 씩씩하게 그 두려움들을 극복해 가길 바라는 작가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작가는 아이들이 두려움 앞에 선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소개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 태백, 영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나와 사서교사를 지냈으며,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 임금의 눈물》 《독립군 소녀 해주》 《할머니의 수요일》 《기미년 태극기 특공대》 《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사람을 품어 나라를 세우다》 《악플 전쟁》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윤석중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책 속에서

'에이, 아침부터 이게 뭐람.'
한결이는 시후에게 화를 낸 게 미안했습니다. 왜 자꾸 툭하면 친구들에게 부르르 화를 내게 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분홍 가방을 맨 여자 애 하나가 선생님을 따라 달랑달랑 걸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전학 온 애가 틀림없습니다. 얼굴이 보름달처럼 통통하고 어딘가 좀 촌스러워 보이는 아이였습니다.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휙 스쳤습니다.
'혹시 쟤랑 짝이 되는 거 아냐? 으악, 안 돼! 차라리 홀아비가 낫지.'
한결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새 친구를 소개할게요. 충청남도 공주에서 살다가 전학 온 김은실이에요. 자, 은실아, 친구들에게 인사하렴."
아이들 눈이 모두 그 아이 쪽으로 쏠렸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김은실이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아이는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그때 맨 앞자리에 앉은 동호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와, 엽기토끼다! 완전 엽기토끼처럼 생겼어!"
"어? 정말이네. 엽기토끼야!"
아이들이 책상을 치며 까르르 웃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래로 축 처진 가늘고 긴 눈이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아 보였습니다.
"어머, 전학 온 친구를 그렇게 놀리면 안 되지! 그런데 은실이를 어디에 앉힐까? 옳지, 저기 한결이 옆에 앉히면 되겠구나. 한결아, 어때, 짝꿍이 생겨서 좋지?"
선생님은 빙긋 웃으며 물었습니다.
"에이, 차라리 혼자가 더 좋은데……."
한결이는 입속으로만 웅얼거렸습니다.
- p.10~13 중에서

목차

목차
차라리 혼자가 더 좋은데
놀라 자빠지게 한 선물
살금살금 아무도 몰래
드디어 기회가 왔다!
겁내지 마
자꾸만 네가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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