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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암자로 가는 길 3 정찬주 저 | 열림원 | 2015년 11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92489072 / 208쪽 193 x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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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복잡한 도시를 떠나 물과 바람이 맑은 곳에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암자 여행기이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 속에, 마치 산과 함께 태어난 것처럼 바람과 구름과 어울려있는 암자를 찾아가 자아를 돌아보고, 복잡하고 무거운 생각과 마음을 비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기행의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가 머물렀던 암자의 조용한 풍경과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암자를 찾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친절히 암자의 위치와 가는 길도 적어놓았다.
출판사 리뷰
9시 뉴스가 없는 곳, 분별도 시비도 훌훌 떨치고 마음으로 가는 산중암자…… 법당 앞의 철 늦은 동백꽃들이 선의 전언(傳言)처럼 절절히 붉기만 하다. <산중암자>는 성철 스님의 일대기 <산은 산 물은 물>의 저자인 정찬주의 암자 순례기이다. 암자 가는 산길은 금산면 소재지 마을 뒷밭부터 시작된다. 땀이 나면 등 뒤로 펼쳐진 바다를 보며 쉬고, 진달래꽃에 눈을 맑히며 쉬엄쉬엄 걸으면 된다. 도회지 삶의 타성으로 결코 빨리 오를 일도, 서둘 것도 없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 큰스님들의 족적과 화두가 있고 그의 숨결이 머무는 곳에 깨달음이 있다. 번다한 잡생각들이 빨래처럼 헹구어지는 느낌…….우리 모두는 한 뿌리에서 나온 서로 다른 이파리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본래는 나와 남이 없는 것이다. 불행은 나를 고집하고 집착하는 데서 싹튼다. 진정한 자비야말로 나와 남을 분별하지 않는 열린 마음이다. 우리는 흔히 벽을 허물고 살자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나라는 벽(아집)을 인정하고 하는 말이다. 자비로 충만한 부처님 마음에 허물어뜨릴 벽이 어디에 있겠는가. 너와 나라는 집착을 버리면 자비가 있을 뿐, 벽은 마음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한 생각을 목표에 두고 사시오. 가지치기를 하고 살라는 말입니다.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겁니다. 언행일치이지요.” 눈으로 보는 것 없으니 분별이 사라지고 귀로 듣는 소리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분별도 시비도 훌훌 놓아버리고 오직 마음 부처 찾아 스스로 귀의하리
서문 - 암자는 시時다
전남.전북
암자는 스스로 봄바람에 웃네
조계산 불일암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조계산 광원암
솔바람 소리 회오리치는 산길
운람산 수도암
뜻밖에 받은 나그네의 생일상
거금도 송광암
바다안개 쉬어 가는 섬 산길
두륜산 진불암
우리는 한 뿌리에서 나온 이파리
두륜산 북미륵암
미륵부처님도 난롯불을 쬐는 암자
돌산 향일암
바다를 가슴에 담아가라고 말하는 암자
지리산 구층암
꽃도 귀신이 되어 암자를 지키네
지리산 약수암
우주 안의 우리는 한 뿌리
지리산 백장암
달빛에 돌탑이 눈을 뜨네
치졸산 태조암
마루에 뿌려진 눈가루 보석
내장산 벽련암
지금 여기서 주인공 되는 삶을 살자꾸나
경남
차 달이는 연기가 암자를 물들이네
지리산 국사암
봄비와 함께 가는 피안행
망운산 망운암
날마다 좋은 날이 되는 도량
대운산 내원암
모기가 물어도 미소짓는 스님들
가야산 지족암
방이 그윽하면 등불이 더 빛나도다
가야산 희랑대
매화는 숨지만 향기는 숨길 수 없네
가야산 삼선암
듣는 소리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경북
꽃 지는 바람이 암자를 스치네
호거산 사리암
길손에게 다람쥐도 합장하는 암자
비슬산 도성암
한국인 원래 째째하지 않다
팔공산 기기암
상구보리 없이 하화중생을 말하지 말라
팔공산 부도암
고양이도 스님의 법문을 듣는구나
팔공산 염불암
바위 속에서 들리는 염불 소리
천등산 영산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리
희양산 동암
회초리 같은 계곡의 찬물
희양산 백련암
봉숭아 익는 소식을 뉘라서 알까
태백산 동암
미물과 내가 무엇이 다르리
경기.충청.강원도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암자에 있네
삼성산 염불암
눈길에 저절로 씻기는 헛 욕심
계룡산 상원암
마음으로 쌓아올리는 남매탑
계룡산 고왕암
제 몸에 있는 도둑부터 잡으시게
속리산 중사자암
작은 꽃에도 뛰는 가슴이고 싶소
속리산 상고암
청솔모가 잣 따는 스님에게 항의하네
오대산 염불암
가을 산길을 홀로 걸어 보라
낙산 흥련암
풀잎 끝의 이슬처럼 온몸을 던져 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