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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6028 / 39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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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모방범』이후 9년, 또다른 사건이 시작된다! ‘모방범’ 사건으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평온한 삶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사건의 트라우마를 껴안고 살아가고 있는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에게 한 중년 여자가 찾아와서 죽은 아들 히토시에게 예지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실제로 히토시의 그림들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 시게코는 부인의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관계자들을 하나씩 찾아가 조사를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모방범 이후 9년, 새로운 사건이 시작된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최신 장편소설 올해로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낙원』이 발간되었다. 작가의 대표작 『모방범』의 등장인물 마에하타 시게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일본 발간 당시 미야베 미유키의 기존 팬들과 『모방범』의 열성적인 독자는 물론, 그녀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뛰어난 구성력, 인간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모방범 이후 9년, 새로운 사건이 시작된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최신 장편소설 올해로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낙원』이 발간되었다. 작가의 대표작 『모방범』의 등장인물 마에하타 시게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일본 발간 당시 미야베 미유키의 기존 팬들과 『모방범』의 열성적인 독자는 물론, 그녀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뛰어난 구성력, 인간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노련한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작품을 통해, 그녀가 왜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지에 대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6년간 마루 밑에 잠들어 있던 소녀 한 가족을 무너뜨린 비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모방범’ 사건으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평온한 삶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사건의 트라우마를 껴안고 살아가고 있는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에게 한 중년 여자가 찾아와서 죽은 아들 히토시에게 예지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평소 그림을 좋아하던 히토시의 스케치북에, 도이자키 아카네라는 중학생 소녀가 부모에게 살해되어 16년간 마루 밑에 묻혀 있던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있다는 것. 하지만 사건이 밝혀진 것은 소년이 이미 교통사고로 죽고 난 후였다. 실제로 히토시의 그림들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 시게코는 부인의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관계자들을 하나씩 찾아가 조사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아카네의 배후에 있던 한 남자의 존재가 드러나고, 시게코는 딸의 죽음에 대한 부모들의 석연찮은 태도에도 의문을 가지게 된다. 자기 손으로 딸의 죽음을 불러와야 했던 도이자키 부부의 비극은 어디서 연유했을까? 아카네의 남자친구이자 도이자키 부부와 기묘한 공생관계였던 수수께끼의 남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그 죽음의 비밀을 읽어낸 소년 히토시는, 그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을까? 파낼수록 하나씩 늘어나는 수수께끼, 말이 없는 두 사자(死者)의 행방을 좇는 걸음과 함께 한 가족의 커다란 비극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소설의 주인공은 『모방범』에서 집요하게 범인을 추적하는 르포라이터로 활약했던 마에하타 시게코. 진실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매스컴과 주위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까지 감수하고, 때로는 침착한 재치로, 때로는 송곳처럼 신랄한 말로 상대방 가슴 깊은 곳의 어둠을 끌어내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마치 작가의 육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그녀는 제 대변인이라 할 수 있고, 이 어두운 사건에 함께 맞서준 인물입니다. 잔인한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은 그녀를 다시 한번 다른 작품에 등장시키고 싶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실제로도 작가가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낙원』에서 그녀는 수수께끼에 싸인 사건을 하나씩 추리해나가면서,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간의 이면과 현대사회의 모순을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대작! 자신의 행복을 접어두고 평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으며, 이제 하나뿐인 아들을 안타까운 사고로 잃은 부인과, 손쓸 수 없을 만큼 비행에 빠져버린 딸을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 후 오랜 세월 위태로운 비밀을 지켜가며 살아온 부부. 『낙원』에서는 겉으로는 평범하기 이를 데 없지만, 그 속내만큼은 너무나 다른 두 가족의 초상이 하나의 범죄를 통해 나란히 묘사된다. 『모방범』이 피해자와 그 가족의 입장을 대변한 이야기라면, 『낙원』은 가해자의 입장에 서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범죄를 통해 어떻게 변해가는지, 또한 어떤 과정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이런 범죄 앞에서 가족의 의미는 또 무엇인지를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가 대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아카네를 그냥 내버려뒀어야 했을까요? 아카네를 쫓아내버려야 했을까요? 이런 인간은 자식도 아니다, 절연이다. 우리의 평화로운 삶에 넌 필요 없다. 방해만 될 뿐이다. 그러면서 아카네를 내쫓고, 그애가 무엇을 하든, 어떻게 되든 모르는 척하며 살면 되는 거였을까요? (2권 본문 294쪽) 『모방범』 『이유』 『화차』 등의 대표작에서 볼 수 있듯,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사회의 범죄와 도덕적 문제를 다루는 사회파 추리소설에 특유의 인간적인 시선을 더해 짙은 여운과 감동을 자아내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낙원』 역시 끔찍하고 비인륜적인 범죄를 다루면서도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통적 가족관에 대한 의문, ‘살인’이라는 중대한 범죄에 얽힌 도덕적 가치판단의 차이, 사춘기 청소년들의 미묘한 반항심리, 나아가 교육과 사회제도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재들을 섬세하게 녹여낸다. 범죄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건 아니라도, 가령 초등학교 때 반 친구를 괴롭히거나 혹은 괴롭힘을 당한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평온한 나날을 유지하기 위해 기억하기 싫은 일들은 모르는 척 묻어두고 살아가는 거죠. 상대방은 자신을 용서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 사람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낙원'이란 것은 여러 가지 것들을 망각한 후에, 누군가가 대가를 지불하고 나서야 겨우 성립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_월간 ‘책의 이야기’ 인터뷰에서 한순간의 어긋남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사람들. 저도 모르는 사이 범죄라는 어둠에 끌려들어가 평생 그 무게에 눌려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미야베 미유키는 그들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대단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범한 삶이란 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미 크고 작은 범죄가 일상생활 깊숙이까지 들어와 있는 현대사회에, 인간의 본성에 대해 간결하고도 절실한 의문을 던지는 미야베 미유키의 문장은 여러 번 곱씹어보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다.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 잔혹한 현실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모방범』을 읽은 사람이나 읽지 않은 사람이나, 앞부분 몇 문장만으로 순식간에 사로잡힐 것이다. 뒤로 갈수록 상상도 못 한 전개에 놀랐다. ‘낙원’이라는 제목의 뜻, 사건의 모든 답을 안고 있는 마지막 장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_일본 아마존 독자서평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권일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사에서 월간지, 멀티미디어 관련 기자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호숫가 살인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레몬』『환야』『편지』『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8장 아이의 사정 제9장 암부暗部 단장5 제10장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제11장 비밀 제12장 간신히 다다른 곳 제13장 마침표 종장 낙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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