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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492218 / 220쪽 243 x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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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밟아보지 않은,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시공간인 북녘의 모습! 사진을 통한 북한 바로보기!
『Red House: 붉은 틀』은 오랫동안 한반도의 분단에 관해 사진작업을 해온 사진작가 노순택의 다큐멘터리 사진집이다.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폭력의 양상을 수집하고 그것들이 반세기 전의 전쟁과 어떤 관계를 얼마만큼 맺고 있는지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들춰본다. 한국전쟁의 흔적뿐 아니라 거기서 파생된 현재의 사건과 정황을 파악한다.
작가는 질서의 이면, 배타와 흡인, 전복된 자기모순 등 3개 주제로 나누어 '북한 바라보기'를 시도한다. 특히 북한 바라보기는 결국 남한 바라보기라는 것을 강조한다. '질서의 이면'에서는 북한사회가 외부에 보여주고 싶은 장면의 일단을 제시한다. 북조선식 종합예술의 긍지, 신념, 경이가 동시에 펼쳐지면서 질서의 표면을 협소하게나마 보여준다.
그런 다음 '배타와 흡인'에서는 북녘을 어떤 목적으로든 방문한 사람들이 탐색한 풍경, 북한의 공간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복된 자기모순'에서는 남한사회에서 재현되고 제시되는 '북한'이라는 거대상징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북조선으로는 다소 외면하고 싶은, 아울러 서로에게 논의점을 제공하는 간단치 않는 고민과 과제가 담겨 있다. [양장본]
목차
1. 펼쳐들다 : 질서의 이면
2. 스며들다 : 배타와 흡인
3. 말려들다 : 전복된 자기모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