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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가족

권태현 저 | 문이당 | 200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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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563547 / 29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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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상에는 여러 이유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 가족들이 많이 있다. 생활이 어려워서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반면 같이 살고 있어도 화목하지 못한 가족들도 있다. 저자는 이렇게 여러 유형의 가족들을 보고 이 모든 유형을 포함 할 수 있는 가족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가족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길 위에 뿔뿔이 흩어진 가족의 모습, 그들 속에 비쳐진 우리의 자화상 『길 위의 가족』은 우리 사회의 빈곤층이나 서민층 속에 산적해 있지만 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내고 있다. 2006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 불량자는 무려 334만 명.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통계적 수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으로 인해 궁지에 내몰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정 폭력, 알코올 중독, 자살, 이혼, 청소년 범죄 등의 사회 문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 길 위에 뿔뿔이 흩어진 가족의 모습, 그들 속에 비쳐진 우리의 자화상 『길 위의 가족』은 우리 사회의 빈곤층이나 서민층 속에 산적해 있지만 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내고 있다. 2006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 불량자는 무려 334만 명.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통계적 수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으로 인해 궁지에 내몰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정 폭력, 알코올 중독, 자살, 이혼, 청소년 범죄 등의 사회 문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 또한 지닌다.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흔해져 이제 웬만해서는 기사거리조차 되지 못할 정도의 일들 말고도, 고용 불안이나 가족간의 몰이해나 무관심 등 물밑에 숨겨져 있는 가정 내 문제들은 수도 없이 많다. 이것들은 곧장 사회 문제로 이어져 우리 사회를 곪아 가게 만든다. 『길 위의 가족』에 등장하는 시우네 가족뿐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은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특히 시우가 겪는 극단적 상황을 통해 최소한의 보호 장치도 없는 현실이 한 개인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벼랑으로 내몰고, 그로 인해 사회 구성의 기본 단위인 가족이 해체되고 파괴되는 과정을 여과 없이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시우가 사업을 실패하여 겪는 고통스러운 현실은 단순히 소설 속 픽션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의 자화상을 비쳐 주는 거울인 셈이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가족의 해체 삶이 우리를 기만할지라도,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야 할 우리의 가족 『길 위의 가족』은, 한 개인의 실패가 그 사람의 고통과 시련으로 끝나지 않으며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절망적 삶을 살게 되는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어떤 것들인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실상 소설 속 주인공처럼 극단적 상황을 맞게 되지 않더라도,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게 잘사는 가족처럼 보일지라도, 그 속내를 들추어 보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당장 불안감에 시달리며 휘청거리고 있다.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도망쳐 버리고 싶은 현실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우리가 편히 기대고 쉴 수 있는 곳은 결국 가족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또한 그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은 작가의 말 중에 다음과 같이 드러난다. 온전히 잘사는 것 같은 가족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평화롭게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애써 불안을 감추고 있었다. 그들은 행복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속으로는 불행한 일이 일어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나는 결국 이 모든 가족들의 모습을 다 담아낼 수 있는 유형을 만들었다. 이 가족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족들이 처한 보편적인 위기를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서 나는 문장에 색깔을 입히지 않고 단순한 구성을 택했다. 이야기의 힘만으로 가족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리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벗어던질 수 없는 인생의 굴레 그러나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가 바로 가족 구조 조정의 칼바람이 불어 회사에서 밀려나게 된 주인공 시우는 어려운 형편에도 사업을 벌인다. 그러나 그도 녹록치 않아 부도를 맞는다. 큰 빚더미에 짓눌리고,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어 온 가족은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시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호의적이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잔혹하기만 할 뿐이다. 큰아이는 불량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툭하면 싸움질을 일삼으며, 작은아이는 남의 물건을 훔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믿었던 아내마저 더 이상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마지막 희망의 길이라 믿었던 도시락 체인점 사업도 사기를 당하게 된다. 가정과 회사를 위해서 고군분투한 주인공에게 남겨진 것은 오로지 절망이요,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서로에게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가족은 더 이상 따뜻한 울타리도, 기대 쉴 수 있는 언덕도 되지 못한다. 그러나 결코 놓을 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가족이다. 맘 놓고 훌훌 털어 버릴 수 없는 가족이란 존재는 누군가에게 인생의 커다란 굴레요, 장애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최악의 상황에 치달았다고 해도 가족은 삶을 버텨 내게 만드는 최후의 희망이요, 유일한 뒷배라 『길 위의 가족』은 말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태현
1958년 대구 출생.
198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장편소설 『돌아라 바람개비』『길 위의 가족』, 소설집 『벌거벗은 웃음』, 공동 시집 『국시』,『잠시 나가본 지상』,『안경 너머 지평선이 보인다』, 창?작 동화 『찌그덕 삐그덕 우리집 사랑』,『어쭈, 굴러온 돌이?』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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