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사랑은바닥을쳤다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김화순 저 | 천년의시작 | 2006년 10월

북트리

정가
$12.00
판매가
$6.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6021017X / 114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04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한 김화순 시인의 첫 시집 『사랑은 바닥을 쳤다』는 바닥난 삶에 대한 애정을 다룬다. 그러면서 그것이 애정의 가장 지극한 지점임을 그녀는 확인하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닥을 치고 다시 살아나는 시 2004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한 김화순 시인의 첫 시집 『사랑은 바닥을 쳤다』는 바닥난 삶에 대한 애정을 다룬다. 그러면서 그것이 애정의 가장 지극한 지점임을 그녀?는 확인하고자 한다. 그녀는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시의 소재로 끌어들여 바닥이 시작임을 확인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일상적인 삶과 여행의 경험, 자연물과 인공물, 자그마한 꽃과 곤충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시가 갖고 있는 스펙트럼의 폭은 넓다. 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에게 시적 인식을 부여하는 시인의 철저한 소명의식이 느... 바닥을 치고 다시 살아나는 시 2004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한 김화순 시인의 첫 시집 『사랑은 바닥을 쳤다』는 바닥난 삶에 대한 애정을 다룬다. 그러면서 그것이 애정의 가장 지극한 지점임을 그녀는 확인하고자 한다. 그녀는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시의 소재로 끌어들여 바닥이 시작임을 확인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일상적인 삶과 여행의 경험, 자연물과 인공물, 자그마한 꽃과 곤충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시가 갖고 있는 스펙트럼의 폭은 넓다. 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에게 시적 인식을 부여하는 시인의 철저한 소명의식이 느껴진다. 그런데 시인의 스펙트럼 안에 펼쳐지는 세상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번 시집의 시들 가운데 상당수가 썩는 것, 무너지는 것, 또는 병드는 것에 관계를 맺고 있다. 더군다나 도시 속의 삶을 다루고 있는 시들에 이르면 인간은 자본의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이렇게 그녀는 썩고 무너지고 병든 삶들과 함께 시로 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삶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녀의 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인간의 구원을 꿈꾸는 자들의 몸부림 아니던가? 시를 통해 그녀는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찾는다. 썩은 감자의 몸에서 싹이 돋아나듯(「푸른 경전」), 늙은 나무가 각혈을 하며 울컥 꽃을 피워놓듯(「붉은 말씀들」), 진정한 아름다움은 오히려 바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또한 「붉은 말씀들」로 시작해서 「삶은 붉다」로 끝나는 그녀의 시편들에는 얼굴이 붉게 물들 만큼의 감정들이 살아 있다. 울음과 웃음, 안타까움과 안도감, 감탄과 경악 등의 감정이 시를 읽어가는 독자의 표정을 수시로 바꿀 것이다. 그녀의 시와 함께 저 깊숙한 바닥에 내려가 보면 한바탕 울고 난 뒤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글] 김화순 시의 어조에서는 결 고운 고풍의 가구를 쓰다듬는 손길인 듯 섬세한 목소리가 우러난다. 그런가 하면 그 손끝으로 감촉되는 옹이진 삶의 울퉁불퉁한 상처들도 함께 돋을새김 되어 다가온다. 이는 그녀가 펼쳐 보이는 시심의 바탕이 인간애를 저작(詛嚼)하려는 지순한 마음자리로 오롯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하여 혼신을 다해 그녀가 경작해내는 시의 농사는 푸른 경전(經典)들을 가꾸어가려는 지극한 모성(母性)의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야말로 생(生)의 경건함에 바쳐지는 경배와 사랑의 불심(佛心)이 아니고 무엇이랴! ─ 김명인(시인·고려대 교수) 김화순의 늙은 동백나무는 그녀가 써야 할 붉은 말씀이다. 쓰레기통은 꽃의 자궁을 거쳐서 써야 할 푸른 경전이다. 나아가 세상 만물 앞에서 작부질을 충동질하는 싱싱한 힘의 원천인 개펄로 확장된다. 그녀의 밭에는 풋것들이 자라는데 벌레가 먹고 쉴 여백이 있으며 그래야 무공해 풋것이 된다. 기꺼이 누군가의 밥이 되는 詩를 경작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늦은 출발이 쓸쓸해지면 황사바람 속을 유영하는 민들레 씨앗이나 꽃가루를 후루룩 마신다. 잊고 산 자궁에서 용케도 착상되면 세상 한가운데에 낙하산을 확, 펼치고 싶어서다.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질 詩의 낙하산을, ─ 박라연(시인)

저자 소개

서울 출생. 2004년 [시와 정신] 등단. 고려대 문예창작학과 박사 졸업. 


시집 『사랑은 바닥을 쳤다』,『시간의 푸른 독』,  저서 『김종삼 시 연구』. 고려대 출강 중.

목차

목차
[차례]
I
붉은 말씀들 ──── 13
竹을 치다 ──── 14
푸른 경전 ──── 16
사랑을 덜컥, 대출하다 ──── 17
시인의 밭에 가서 ──── 18
낙하산 확, 펴질 때 ───?─ 19
環狀彷徨 ──── 20
앙코르와트 ──── 21
몸꽃 ──── 22
어떤 방생 ──── 23
사방팔방 꽃창살 ──── 24
성묘 간다 ──── 26
땀 흘리는 풍경 ──── 27
캄보디아 통신 ──── 28
몸은 정직하다 ──── 29
억새 ──── 30
꾸루룩, 꾸꾸루룩 ──── 31
II
너는 퍼지이론처럼 ──── 35
로타리 토르소 ──── 36
배설되지 않는 너를 또 밀어넣는다 ──── 37
개나리, 샛노란 물음표들 ──── 38
시간 속에 웅크려 날개를 짜다 ──── 40
그의 애무 ──── 41
동그라미 만드는 여자 ──── 42
몸 속의 그네를 타다 ──── 44
숲 속의 성인식 ──── 45
USB를 사주세요 ──── 46
시간은 나를 사육한다 ──── 48
치매 ──── 49
공기청정기 ──── 50
法味如來 ──── 51
마디마디 상처의 방 ──── 52
머리카락, 바람의 뿌리가 되다 ──── 54
III
거리는 bAng의 천국이다 ──── 59
숨소리 ──── 61
앉은뱅이꽃 ──── 62
기러기아빠 ──── 64
샨타의 설 ──── 66
쇼핑하는 여자 ──── 68
그 자리에 우뚝, 망각이 서 있다 ──── 70
내 안의 개펄 ──── 72
가문비나무 속엔 연어가 산다 ──── 73
石首魚 ──── 74
깡충거미 ──── 75
홍제비집 ──── 76
닫힌 방 ──── 78
IV
냄새는 힘이 세다 ──── 81
나선형 오브제가 있는 풍경 ──── 82
둥근 방에 들다 ──── 83
균열 ──── 84
고소한 시간 속으로 ──── 86
뻘배가 지나간 자리 ──── 87
나는 날마다 골목 속으로 실종된다 ──── 88
햇살 다비식 ──── 90
구름과 함께 다녀오다 ──── 91
겨울 소쇄원 ──── 92
황색인대골화증 ──── 93
산책 ──── 94
너의 웃음이 하회탈이다 ──── 96
정적이 걸터앉은 역 ──── 97
삶은 붉다 ──── 98
■ 해 설
부패의 상상력과 일상의 시학 | 홍신선(시인, 동국대 교수) ──── 1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