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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출판사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김화순 저 | 천년의시작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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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4941 / 124쪽 128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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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서울 출생. 2004년 [시와 정신] 등단. 고려대 문예창작학과 박사 졸업. 


시집 『사랑은 바닥을 쳤다』,『시간의 푸른 독』,  저서 『김종삼 시 연구』. 고려대 출강 중.

머리말


시인의 말

여기는 살찐 거짓말의 세계
착시를 불러오는 구름의 치타델레
처음과 끝을 반사하는 그림자의 이야기
당신이 믿어주면 그리움에 값하는 순간이 되는……

책 속에서


구름출판사


목울대에 걸린 시간이 안개로 풀리는 날, 놓친 꿈과 못다 한 말은 구름이 되지요 나 혼자 중얼거린 말은 회색차일구름으로 떠돌고요 속울음 들킨 비늘구름은 밤비 되어 내리지요 나의 한숨은 누구의 발목을 적시는 비층구름 될까요

흩어지다 뭉치다 흐르다 흘러내리는 편애의 흔적들이, 제 안의 새털구름을 꺼내 든 물푸레나무가 푸릇푸릇 움트는 날입니다 당신이 떠나며 가슴 아래쪽에 걸어둔 말들 매지구름 되었나 봐요 머리 위를 맴돌다 서쪽으로 번지네요 저 두루마리구름은 누구의 가슴을 풀어낸 눈시울 붉은 편지일까요

나는 못다 한 말이 많은 편집증에 걸린 편집자 그래서 구름출판사 하나 차렸지요 매일 흘림체의 구름을 살피고, 접힌 구름 사이에 숨어있는 젖은 새들의 안부를 묻고, 흩어진 물방울을 채집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구름의 행간을 수소문해요 구름이 누설한 비릿한 말과 한쪽 귀가 접힌 시간을 번역하며 놀아요 뜬구름 잡는 책을 편집 중이지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물꽃\t13
구름출판사\t14
선릉\t15
숲속 장례\t16
길\t17
바나나\t18
담쟁이\t20
아주 오래된 책\t21
백로 부근\t22
프러포즈\t24
느티나무는 없다\t25
바다의 여자\t26
자월도\t27
별을 쓰다\t28
수작\t29

제2부

우기에는 별이 없다\t33
리플리 증후군\t34
폭탄\t36
호모 체어쿠스\t38
자발적 외톨이\t40
리셋\t42
-라구요\t44
블레드 캐슬\t45
에쿠우스\t46
발설지옥\t47
잠시\t48
미친 개나리\t50
코이의 법칙\t52
구름의 학습\t54
박쥐\t56

제3부

준비불꽃\t59
양떼구름이 돌아오는 시간\t60
페넬로페의 집\t62
불가사리\t64
터널\t65
토르소\t66
고양이요일\t67
매트리스워커\t68
당신의 냄새\t70
꽃 먹는 저녁\t71
단풍\t72
느낌표\t73
리메이크 동백아가씨\t74
비문증\t76

제4부

모닝콜\t81
불량한 하루\t82
파랑의 파란만장\t84
원고지\t86
아무튼 한국인\t87
시간 여행자\t88
나는 한 달에 한 번 금성에 간다\t89
상자\t90
Black out\t92
두 개의 고독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은 너무 비장하다\t92
초식동물처럼\t93
자작나무 숲의 안부\t94
암호해독자\t96
유리천장 건너기\t98
살찐 거짓말\t100

해설
유성호 ‘시적 현실’을 창안하는 실존적 자의식의 시 쓰기\t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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