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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최후의 환쟁이

유채림 저 | 새움 | 200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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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8537785 / 30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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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작가 유채림이 6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는 시간을 배경으로 한 화가의 기구한 삶과 운명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주인공의 험난하고도 처절한 싸움은 금강산 굽이굽이의 황홀한 묘사와 더불어 예술로 승화되는 감동을 안겨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금강산의 사계, 그 치밀한 묘사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금강산 관광이 현실화된 것도 이제 낯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작가가 직접 가보고 수많은 화집과 도록을 통해 재구성해낸 그 시절 금강산의 모습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까지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진다. 주인공 한의 움집이 있던 대자봉 가운뎃골을 중심으로 세존봉과 채하봉, 멀게는 만폭동 보덕암과 정양사, 표훈사까지. 한이 보낸 2년간의 금강산 생활은 이 소설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계절마다 바뀌는 금... 금강산의 사계, 그 치밀한 묘사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금강산 관광이 현실화된 것도 이제 낯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작가가 직접 가보고 수많은 화집과 도록을 통해 재구성해낸 그 시절 금강산의 모습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까지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진다. 주인공 한의 움집이 있던 대자봉 가운뎃골을 중심으로 세존봉과 채하봉, 멀게는 만폭동 보덕암과 정양사, 표훈사까지. 한이 보낸 2년간의 금강산 생활은 이 소설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계절마다 바뀌는 금강산의 이름처럼 화가인 주인공의 눈에 비치는 금강산의 모습도 다채롭기만 하다. 현재 진행형인 분단과 이산의 아픔 한은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운명을 택했고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불행한 시대가 안고 있는 역사는 그에게 또 다른 아픔을 준다. 한은 금강산에 숨어 살던 시절 관계를 맺었던 정한이가 북쪽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낳은 딸이 자신의 혈육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 있는 북쪽은 여전히 쉽게 오갈 수 없는 땅이다. 작가는 분단과 이산의 문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에 놓여 있음을 한 화가의 기구한 삶에 투영시킨다. 모든 것이 잘 되어 가고 지나간 세월이 다만 하나의 단편적인 추억으로만 남게 되어도 민족의 비극인 분단과 이산의 아픔은 언젠가는 해결되어야 할 일이라는 사실을 작가는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존 화가를 모델로 한 소설적 재구성의 묘미 에서 이미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은 1961년 도불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묵(韓默, 1914~)이란 화가의 생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 기하 추상의 한 측면을 대표하는 화가로 알려진 한묵은 실제로 해방 이후 줄곧 북쪽에서 활동을 해오다 1.4후퇴와 함께 월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후 의 초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작가는 한묵의 생을 뼈대 삼아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한’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과 금강산의 절경이 더해가면서 소설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소설적인 삶과 그 삶을 근거로 삼은 소설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긴장감과 현실성은 이 소설을 읽는 데 더 큰 흥미를 가져다준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채림
유채림
1960년 인천에서 출생하여 1989년 문예지 『녹두꽃』에 장시 「핵보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 서사시 『쑥대 설렁이는 해방산 저 기슭』(1990), 장편소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1993), 『그대 어디 있든지』(1996), 『서쪽은 어둡다』(2000)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948년 가을, 입산
길 없는 금강산
산중에서 맞은 한국전쟁
피난지 부산
단절, 금강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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