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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370329 / 20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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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생물학자 휘터만은 자연과학적 관점에서 구약성서를 읽어가는 동안 놀라운 결과에 이르게 된다. 유태인들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야 했으며, 성서 속의 계율들은 계획적으로 자연이나 생물학적 지식을 다루고 있음을 증거한다. 이 책에서는 성서 본문을 통해 유태인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생태학적 복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연과학적 관점으로 해석한 성서 성서는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창세기 1장 28절 '땅을 지배(정복)하라'는 구절은 수백 년 동안 땅을 마구 이용하도록 신이 허락해준 것으로 이해되어왔기 때문이다. 인간은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백 년 동안 자연과 환경을 무섭게 파괴해왔다. 마구잡이 산림 벌채와 화석 에너지 사용의 증가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지구온도가 상승되어 물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과도한 이용으로 땅이 황폐되어 식량은 감소하고,... ▶자연과학적 관점으로 해석한 성서 성서는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창세기 1장 28절 '땅을 지배(정복)하라'는 구절은 수백 년 동안 땅을 마구 이용하도록 신이 허락해준 것으로 이해되어왔기 때문이다. 인간은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백 년 동안 자연과 환경을 무섭게 파괴해왔다. 마구잡이 산림 벌채와 화석 에너지 사용의 증가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지구온도가 상승되어 물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과도한 이용으로 땅이 황폐되어 식량은 감소하고, 생태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가 멸종되면서 말라리아 같은 질병의 확산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구는 빠르게 사막화 되어가고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과연 우리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성서 속의 생태학 : 성서에서 찾아낸 지속가능성의 원형』은 성서를 생물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고대 유태인들이 자연을 얼마나 생태학적으로 이해했는지, 자연의 생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생물학적 지식 수준 또한 얼마나 높았는지를 밝혀내고 있는 책이다. 생물학자 휘터만은 유태인과 모슬렘이 돼지고기를 먹어선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서에서 어떤 것은 먹어도 되고, 어떤 것은'불결한'것으로 정해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때 신앙상의 이유가 중요한 걸까, 아니면 성서의 규칙에 어떤 '자연스런 이유'가 있는 걸까? 등의 질문들을 제기하며 자연과학적 관점에서 성서를 해석해나간다. 그 결과 고대 유태인들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으며, 이런 생존의 이유가 성서 율법에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반영되었음을 발견한다. 괴팅겐 대학의 임산학 교수이자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 명예회원인 알로이스 P. 휘터만과 화학자인 그의 아들 알로이스 H. 휘터만은 '땅을 지배하라'는 구절이 그 동안 많은 오해를 빚어냈다고 말한다. 신이 인간에게 자연을 지배하도록 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인간이 품위 있는 존재로 밝혀지고 이에 걸맞게 자연을 존중하는 한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서가 자연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비난받거나 심지어 환경 파괴의 지침서라고 간주되는 것은 정당성이 결여된 판단이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성서가 자연 친화적인 율법과 지속가능성의 원형을 가득 담고 있음을 조목조목 밝혀내며, 그 속에서 현대의 자연환경 문제 해결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열악한 환경에서 유태인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살았던 지역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덥고 건조했으며, 거름을 주지 않거나 벌목이라도 하면 금방 사막으로 변하는 땅이었다. 더욱이 강한 민족들이 주변을 차지하고 있어 영토 확장도 못한 채 좁은 지역에서 너무 많은 부족의 수가 살아가야 했다(당시 인구밀도는 지금의 3~4배 이상이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푸에블로 인디언과 같은 몇몇 문화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조건에서 살아가는 민족은 사멸해 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런 척박한 땅, 열악한 자연 조건에서 수많은 인구가 수백 년에 걸쳐, 그것도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생태 규칙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 어떤 생태학적 규칙(계명)들이 있었나? 땅에서 많은 것을 거둬들이려 하면 처음엔 뭔가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자연이 무자비한 반격을 가해 땅이 황폐해져 수확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고대 유태인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땅의 과도한 이용을 금지하는 엄격한 규칙을 정해 두었다. [땅의 과도한 이용을 막는 규칙] ① 같은 땅에 다년생 식물을 함께 심어선 안 되었다. -토양의 지나친 황폐를 막을 수 있었다. ② 나무가 열매를 맺는 첫 3년 동안 열매를 먹어선 안 되었다. -유기물질이 토양을 부식질로 만들고, 나무 또한 튼튼해져 지속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③ 7년에 한 번씩 수확해서는 안 되었다(안식년 규칙). -토양을 복원시키고 부식질 층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④ 50년마다 2년 간 수확해서는 안 되었다(희년 규칙). -토양을 복원시키고 장기적으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였다. 이는 또한 2년간 비축한 식량을 먹고살아야 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수확량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⑤ 환경에 대한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자손 삼사 대까지 벌을 받았다 -성서는 기본적으로 집단 책임이나 씨족의 연대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대량학살이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후손은 책임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히틀러 사촌 중 한 명은 텔아비브 대학의 유태교 교수였을 정도로 이들은 관대한 편이다. 그러나 환경에 대해서만은 달랐다. 고대 유태인들은 생태시스템이 회복되려면 4대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며, 환경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 고약한 죄질로 간주했다. [음식 규칙] 성서의 음식계명은 세계에 유래가 없는 것으로서, 무척 까다롭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따져보면 우연에 의해 금지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음식물 공급원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유지를 위해 매우 합리적으로, 계획적으로 규칙을 정해 둔 것이다. ① 소는 먹어도 되지만 말과 돼지를 먹어선 안 되는 이유(육지동물) -돼지는 인간이 먹는 음식물과 다소 비슷한 것을 먹고, 말은 음식물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다. 반면, 소는 거친 풀 등 인간에게 별 쓸모 없는 음식물을 먹고산다. 즉, 돼지에게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음식물까지 줄 정도로 자원이 넉넉지 않았기에, 결국 돼지를 키울 수 없게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규칙은 당시 자원이 한정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인데, 율법으로 굳어져 유태인과 모슬렘이 돼지를 먹지 않는 종교적 이유가 되었다. ② 개구리를 먹어선 안 되는 이유(물 속의 동물) -개구리는 인간에게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을 옮기는 곤충을 먹고산다. 따라서 말라리아 지역에서 살았던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개구리를 먹지 않고 보호하는 건 당연했다. ③ 독수리나 까마귀, 맹금류를 먹어선 안 되는 이유(새) -독수리나 까마귀는 썩은 고기를 먹고, 맹금류는 집쥐와 들쥐를 먹는다. 이들이 짐승의 사체를 먹어치우는 위생 경찰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사체의 균이 인간과 자연에 폐해를 주기 때문에 식용을 금한 것이다. ④ 메뚜기는 먹어도 되는 이유(곤충) -메뚜기들은 대량으로 번식해서 들판을 황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먹어도 되었다. 신약성서에도 세례요한과 예수가 광야에서 메뚜기를 먹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⑤ 집쥐나 들쥐를 먹어선 안 되는 이유(야생 육지 동물) -이것들은 페스트와 같은 질병을 옮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위생학적인 면에서 먹어선 안 되었다. 더불어 썩은 고기를 먹고사는 동물들도 위생의 이유로 먹는 걸 금지했다. ▶ 쓰라린 고통을 감내하면서 지속성을 지켜낸 고대 유태인 현대 생물윤리학자들은 생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방해하는 요인을, 토지의 사적 소유(개인이 땅을 소유하면 지속적이고 생태학적으로 관리하는 게 힘들어진다)와 이자 문제(높은 이자율과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면 비지속적 행태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로 보고 있다. 고대 유태인들은 놀랍게도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은 율법을 통해 해결했다. ① 모든 토지는 49년 동안만 소유할 수 있었다. -희년 마다 모든 토지의 소유를 새로 분배했다. 다만, 이 규칙은 도시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당시 인간 수명이 50년이었던 걸 감안하면 토지 세습을 허용치 않았음을 의미한다. ②
목차
1장 유태인 기록물의 역사
2장 노아와 야곱, 그리고 이집트의 재앙
3장 약속의 땅
4장 땅의 이용
5장 생태학적인 규칙의 엄수
6장 먹어도 되는 것은 무엇인가
7장 물과 위생
8장 인간은 어떻게 생기는가??
9장 지속성
10장 유태인은 어떻게 이런 통찰을 하게 됐는가?
11장 다른 문화의 생물학적 지식
12장 왜 그 지식이 사라져버렸는가?
13장 그게 뭔가 다른 것을 의미할 수 있지 않을까?
역자 후기
부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