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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사랑

은미희 저 | 문이당 | 200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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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4561875 / 28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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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를 가만두지 않는 사람, 내 등을 절벽 끝으로 내모는 사람, 나를 버리라, 그리하여 자신을 얻으라 속삭인
다. 그래, 내 목소리를 없애고 나를 지우면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세상에 과연 진정한 사랑은 있는가. 1과
자기 자신의 수로만 나누어지는 수, 소수(素數), 나를 완벽하게 나누어 가질 소수 같은 타인은 존재하는가.
자기 안에 꽁꽁 가두어 버린 사랑을 다시 끄집어내게 하는 은미희 장편소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01년 삼성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은미희의 새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은 한 가족의 이야기, 근친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등을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의 어두운 그늘을 다룬 독특하고 값진 소설이다. 지난한 생의 미세한 그림자에 대한 은미희 고유의 진지한 성찰력이 이번 소설에서도 드러난다. 문장, 플롯, 인물 창조 등에 들인 정성과 공력, 섬세한 언어 수준과 탄탄한 소설적 힘, 그리고 고전적인 글쓰기와 새로운 소재 탐사의 절묘한 조화가 여전히 빛을 발하는 이번 소설 [소수의 사랑]은 암울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조용히 흘러나오는 ... 2001년 삼성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은미희의 새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은 한 가족의 이야기, 근친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등을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의 어두운 그늘을 다룬 독특하고 값진 소설이다. 지난한 생의 미세한 그림자에 대한 은미희 고유의 진지한 성찰력이 이번 소설에서도 드러난다. 문장, 플롯, 인물 창조 등에 들인 정성과 공력, 섬세한 언어 수준과 탄탄한 소설적 힘, 그리고 고전적인 글쓰기와 새로운 소재 탐사의 절묘한 조화가 여전히 빛을 발하는 이번 소설 [소수의 사랑]은 암울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조용히 흘러나오는 희망이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된 '소수'는 '1과 자기 자신만의 수로 나누어지는 수'를 말한다. 이 작품은 '소수(素數)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한 폭의 인상주의 풍경화로 그려 내면서, 이루어 내기 힘겨운 그 사랑을 꿈꾸고 있는 가녀린 연인들을 이 풍경화의 중심에 놓고 있다. 그들은 실제 현실에서는,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구석진 음지에서 떨고 있는, 금기의 사랑을 희구하는 이들이다. [소수의 사랑]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자신과 같은 성(性), 자신과 같은 족(族)에 사랑을 느끼는 이들이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고 그들이 얼마나 힘겨운 가운데서 자신의 사랑을 보듬어 가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이 안에 그려져 있다. 자신과 닮은 존재와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으로 늘 연결되어 있는 듯한 복수적 관계를 자기 존재의 밑바닥에 깔고 숨쉬는 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손길이 이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다. [소수의 사랑]은 또한 새로운 유형의 가족소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가족들 개개인은 모두 표면 장력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내부로만 응축되어 있다. 그들은 한 가족임에도 각기 다른 외계 언어를 쓰는 사람들처럼 서로 소통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기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그 소통의 여부가 그들 하나하나의 삶을 어떻게 주저앉히고 어떻게 일으켜세우는지를 이 작품은 세세하게 보여 준다. 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나름대로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있는 그대로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진다. 인물들이 모두 서술의 중심이 되어 시점들이 시시각각 교차하고 있으며, 소설 안의 시간 순서도 해체되어 이곳저곳을 넘나든다. 이러한 점이 이 소설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소통불능의 암울한 폭설 가운데에서도 솟아나는 말간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에 대한 희망이 이 작품 안에 담겨 있으며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서 모든 관계가 물꼬를 틀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이 작품은 선사하고 있다. 저자 소개 은미희 1960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하여 광주에서 성장. 광주문화방송 성우를 거쳐, 전남매일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6년 단편 「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1년 장편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 수상. 그 외 장편소설로 『환―그 폐허의 집』, 『소수의 사랑』이 있다.

저자 소개

1960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96년 단편 〈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가 있고,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바람의 노래》《18세, 첫경험》《바람남자 나무여자》 등이 있으며, 청소년 평전으로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창조와 파괴의 여신 카미유 클로델》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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